[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9. 5. 07:52
세계 3대 영화제를 석권한 영화감독 김기덕은 대한민국보다 세계가 주목하는 감독이다. 그의 영화가 나오면 의례 작품상 후보가 되는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의 영화에는 감독의 질긴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자신이 살아온 세상. 자신이 보아온 대한민국의 사회상과 생활상은 곧 그의 영화의 모티브가 되어 아픔의 모습으로 표현이 됐다. 남들은 밝고 맑은 영화를 만들어 인기를 끌 때, 꿋꿋이 자신만의 세상을 담아 온 김기덕 감독의 영화는 색감으로 봐도 어두움을 나타나는 색들이다. 그래서 그의 영화에 나오는 인물들의 모습은 겉 모습이 아닌 내부 심리를 표현하는 캐릭터들이 대부분이었다. 갈등하는 자아의 표현. 이 사회는 그렇게 화려한 세상이 아님을. 때로는 못 보는 곳의 아픔이 그 어떤 것보다 우선시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2. 13. 07:10
남자의 자격이 가면 갈수록 그 재미를 잃어가고 있는 느낌을 가진다. 그런 분위기는 여러 군데서 포착이 되고 있고, 언론이나 여론을 볼 수 있는 다방면의 장소에서 말이 나오기 시작한다. 특히나 '암 특집'을 만들게 된 남자의 자격은 평소와는 다른 더 진한 혹평까지 듣게도 되었다. 이런 혹평이 시작이 된 것은 먼 과거가 아닌, 최근의 일들에서 그 혹평의 서막이 시작이 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그렇다면 왜? 이런 혹평이 시작이 되었을까? 많지는 않지만 가장 결정적인 혹평의 시작은 '김성민의 퇴출'이 그 시작의 중요한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에서 실질적인 가장 중요한 역할은 '김성민'과 '김태원' 두 명이 주인공이라고 봐도 무난할 정도였다. 한 명은 의욕이 넘쳐흘러서 보기만 해도 에너지가 생..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5. 20. 06:55
남자의 자격이 뜨긴 떴나 봅니다. 불안전한 상황에서 홀대를 받던 남자의 자격이 어느새 분위기 역전하는 상황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1박2일이 그렇다고 외부에 보일 정도로 균열이 있어 보이지 않지만, 확실히 남자의 자격이 해피선데이의 중요한 파트로 중심 이동이 되어 간다는 느낌은 이제 누구나 하는 생각일 정도로 되어가고 있는데요.. 그 와 중에 남자의 자격이 정말 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일이 일어났지요. 네 그것은 다름이 아닌 프로그램의 자식 프로그램이 나온다는 것으로 그 이유를 알아 볼 수 있게 됩니다. 그게 뭔소리냐? 하시는 분이 계시겠지만, 조금만 생각해 보시면 그 이유는 왠지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것 같습니다. 그 이유 중에 첫 번째로, 서포터 프로그램이 생긴다는 것이지요. 좋게 말해서..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3. 31. 06:50
남자의 자격이 어느새 해피선데이의 인기 중에 크나 큰 부분을 담당함으로 점점 위세가 커지고 있다. 제작 초반만 해도 반신반의 했던 프로그램 기획이었고, 더군다나 이 기획은 이경규의 아이디어로 이미 MBC에서 퇴짜를 맞고 온 기획이었다. 그러나 임자는 따로 있는 법이라고 했던가?! 그 엄청난 아이디어를 MBC는 공짜로 날려버린 셈이 되었고, KBS에서는 공짜로 얻는 경사를 얻게 된 것이다. 남자의 자격이 편성이 되면서 양쪽 방송사에서 시청률이 '패밀리가 떴다'에 많이 뺏기는 상황이었고, 그 미래를 알 수 없는 시청률의 답보는 KBS, MBC가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두 방송사의 예능인들의 트레이드였던 것이다. MBC는 '일밤'이 점점 시청률의 나락으로 떨어지며 절대 그 수렁을 빠져나오지 못 하고..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4. 14. 07:25
남자의 자격이 점점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듯하다. 필자가 좋아하게 된 김태원과 이외수 선생님이 출연을 해서인지 관심도도 높은 편이다. 그런데 이번 주 방송에서는 약간 눈과 귀에 거슬리는 장면들이 있어서 불쾌했다. 필자 본인만 불쾌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내용인즉슨 ..두세 번에 걸쳐 김태원의 옛 안 좋은 기억을 들추어내며 놀리는 듯한 방송 내용은 상당히 안 좋았다. 예전에 김국진도 라디오스타에서 다시 복귀를 했을 때 김구라나 다른 진행자들이 이혼을 가지고 놀리는 것은 많은 말을 만들어 냈고 욕을 먹는 이유였다. 그런데 이번 방송에서도 김국진과 이윤석, 윤형빈이 돌아가며 한 마디씩 한 것은 보는 사람으로서 화가 날 정도였다. 본인이야 마음 털어 버리고 그냥 웃어 넘겼겠지만 제 3자인 시청자가 봐도 열..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4. 7. 19:30
남자의 자격이 2회가 방송이 되었다. 반응은 뜨거우나 역시나 예상처럼 시간을 잘못 선택한 명품이 되어 버리는 것 같다. 이번 주 역시나 의미 깊은 시도를 통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 열성 팬들이 벌써 나오기 시작했다. 같은 시간대에 시청률 29주 연속 1위인 패떴이 떡 버티고 있으니 당연한 결과라 본다. 사실 이 시간대는 남자의 자격이 방송이 되기는 부적합한 면이 많다. 주말 이른 시간에 다소 무거워 보이기도 하고 남성적인 주제로 인해 이 시간대에 시청하는 시청자를 생각한다면 시간 편성이 아주 잘못된 것이라 말 해주고 싶다. 한국적인 주말 이른 시간대의 예능은 무거우면 먹히질 않는다. 그냥 쉽게 생각 없이 즐길 수 있는 그런 가볍고 편한 프로그램을 찾기 마련이다. 그 말은 패떴의 형태가 그 시간대에 잘 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