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8. 12. 9. 21:27
남의 집 반찬이 싱거운지? 남의 집 국이 짠지. 남의 집 부부 싸움이 어땠느니? 대중과 언론의 참견질은 이해를 못할 수준으로 적나라하다. 방송인 전현무와 모델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한혜진이 방송에서 차가운 분위기였다고 싸운 것은 아닌지를 서로 언급하며, 끝내 결별한 것은 아닌가? 하는 의혹을 말하며 언쟁 붙는 모습은 꼴값 떠는 수준으로 보이기까지 한다. 공개 연애를 하는 연예계 스타라고 해도 그들도 우리와 같은 감정을 가진 사람. 싸움은 있을 수 있는 일이고, 냉랭한 분위기가 있다고 해도 그건 보는 이가 느끼고 바로 잊으면 그만인 일이다. 그런데 그들이 서로 눈을 마주치지 않고 애드리브에도 리액션 반응이 신통치 않다고 ‘결별설’까지 운운하는 모습은 헛웃음이 날 일이 아닐 수 없다. 방송인이기에 개인의..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8. 29. 07:21
강심장의 연출력 부재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다. 지난 강심장에서도 홍석천의 2002월드컵 이야기와 패리스 힐튼의 이야기는 문제될 요지가 많았던 내용의 방송이 되었는데, 이번 속편 ‘순정만화 스페셜’에서도 문제될 소지의 장면들이 걸러지지 않고 보여져 시청자를 아찔하게 만들었다. 에 출연한 모델 한혜진의 관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하면서 대화의 방향은 자연스레 모델의 패션쇼 뒷모습에 관한 궁금증으로 향하는 듯했다. 그러나 이 장면으로 넘어가기 위한 대화는 그리 자연스러운 모습은 아니었다. 모델이 런웨이 때 얼마나 분주히 움직이는 가를 보여주려 하려는 목적이었던지 대화는 1분 안에 옷을 완벽히 갈아입는 방향으로 움직인다. 그래서 한혜진은 미리 이야기가 되었듯 설치된 세트 뒤로 들어가게 된다...
[테마] 인터뷰, 현장취재 바람나그네 2011. 7. 16. 06:20
SBS가 월요일 밤 신설 예능을 내 놓습니다. 프로그램이 퇴장하며, 새로 등장한 프로그램이 바로 입니다. 제작발표회이자 기자간담회이기도 했던 현장의 모습과 '힐링캠프'이야기를 잠깐 나눠 보겠습니다. 는 예능 MC계의 거목 '이경규'와 바른 행동을 보여주는 MC '김제동', 배우 '한혜진'이 함께 MC로 나섰습니다. 제작발표회 후 잠시 들었던 생각은 '김제동'의 가 비슷하지 않았나였는데요. 뭐 그 확장 선에서 제작되는 것이라도 반가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당시 좋은 기획임에도 불구하고 방송을 더 만들지 못했던 현실은 많이 안타까웠던 기억이었습니다. '힐링캠프'에서 '힐링'이라는 단어는 이미 게임을 하시는 분이나 조금이라도 뜻을 아시는 분이라면 당연히 '치유'라는 말이란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생각하시는 대..
[리뷰] IT 리뷰/영화, 콘서트 바람나그네 2010. 1. 13. 07:30
라는 한국 영화가 하나 만들어졌다. 언론시사회를 통해서 다녀온 이 영화에 대한 느낌은 중간이 휑하게 비어있는 영화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내용이 없어 보인다. 아니 내용이 있어도 배열이 엉망이고, 설경구 혼자 너무 힘 빼는 영화라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이 영화는 김형준 감독의 작품으로 데뷔 작품이기도 한 시사회가 시작되고, 배우와 감독이 나와서 인사를 하는 자리.. 특이한 것은 감독도 데뷔작이지만 한혜진 또한 영화배우로 처음 입문하는 자리여서 그런지 약간 자신 없어 하는 분위기도 읽을 수 있었다. :: [시놉시스] :: 과학수사대 실력파 부검의 강민호 교수(설경구)는 유일한 가족인 딸이 한국으로 돌아오기로 하고, 딸과 시간을 더 보내기 위해 일을 정리하려 한다. 그에게 있어 마지막 사건이 되는 사건을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1. 5. 06:50
새해 벽두부터 월, 화 드라마들의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바로 그 주인공은 SBS의 , KBS , MBC가 될 것이다. 이 세 드라마는 10시대 드라마로서 새해가 되자 일제히 승부를 가리기 위해 포진하고 첫 회를 방송했다. 첫 회가 방송이 되기 전 조사에서는 의 힘을 얻은 가 유리할 것이라는 네티즌들의 참여가 있기는 했으나, 필자가 본 재미도로 봤을 때 이 섬뜩할 정도로 놀라키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첫 회 방송만으로도 벌써 가슴이 뛸 정도로 멋진 드라마가 나올 것 같은 생각에 기대가 된다. 나 도 기대 이상의 재미는 있지만 은 그 위에서 노니는 듯 한 기분을 준다. 에는 연기파 배우 박용우가 선두에서 있고, 그와 같이 한혜진과 연정훈이 같은 선에서 보조를 맞추며 나란히 안정적인 연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