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6. 3. 07:05
기타 소리를 들어보니까.. 씨엔블루한테 뭐라고 하면 안 되겠는데..!! 유현상의 한 마디가 신해철의 철 없는 후배 질책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번 방송 이전에 방송이 된 ‘백두산 & 씨엔블루 편’에서도 신해철이 CN블루를 향한 비난 수준의 독설을 두고, 다 후배를 사랑하는 관심이 있어서이지 않을까 라는 말로 진행자들이 덮어주기는 했지만, 영 개운치는 않은 모습이었다. 조금 더 자세하게 이 상황을 알아보면 한참 전의 일로 올라간다. 당시 CN블루가 등으로 한참 인기를 얻고, 연이어 홍대 인디신 노래를 카피한 것은 아닌가에 대한 논란이 있었던 시기. CN블루는 아이돌 사이에서 인디밴드라는 말을 쓰며 팀을 꾸려 시작했다. 논란들 사이에서 기존 선배 가수로서 신해철은 쓴소리를 한다며 막 시작한 신생 팀을 향해 독..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4. 6. 07:00
놀러와에서 '록의 전설' 특집을 마련한 이번 편은 기획 면과 재미 면에서 최고의 놀러와 명품 특집이 되었다. 이미 한 번 김태원과 유현상이 한 번 나오긴 했지만, 그것은 단독으로 나온 특집이었고, 이번에는 그와 달리 말 그대로 록의 전설이었고, 한 시대를 풍미했던 그룹들이 총출동을 해서 그 의미가 남달라 보인다. 특별한 내공을 쌓아서 예능감을 보이는 것이 아닌 삶과 방식 자체가 재미있는 김태원의 풍부한 말 재주는 한 시간이 어떻게 가는 줄 모르게 재미를 주었고, 같이 나온 유현상 까지도 매력이 철철 넘치게 해 줬다. 무엇보다 이 방송에는 한 시대의 록과 메탈의 최고 밴드였던 두 그룹 "백두산"과 "부활"이 나온 것은 기념비 적인 방송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김태원의 말 대로 딱 한 팀 더 한다면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4. 29. 06:58
며칠 국내, 국외가 시끌벅적 했다. 마음이 그렇게 편하지만은 않은 시기라서 얼굴이 펴치지 않을 그런 때였다. 그 사이 에서도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웃으라는 편안한 예능 프로그램이 있었다. 바로 놀러와가 주인공 였다. 이번 주 놀러와는 자그마치 예상 방영에서 2주 이상 밀려서 방송이 되었다. 김태원과 유재석의 콤비를 보고 싶은 마음에 참 많이 기다린 방송 이었는데 역시나 기대는 웃음으로 다가왔다. 이번 주는 유재석과의 콤비도 재미있었지만 김태원은 선배인 유현상과 짝을 이뤄 아주 큰 웃음을 주었다. 거의 예능 감각으로 봤을 때 최고조의 모습으로 올라서는 듯한 모습이었다. 단순히 김태원은 자신의 얘기뿐만 아니라 같이 나온 유현상을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인상이 깊었다. 진행자의 한 부분을 대신 이끌어..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4. 5. 19:16
무한도전(무도)이 패러디와 코스프레로 시청자와 같이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특집은 '지못미 특집2편'으로 여성의 날 특집 이였던 때의 벌칙으로 2,3위를 한 정형돈-정준하, 노홍철-전진의 조로 나뉘어 벌칙을 수행했고.. 유재석과 박명수는 1위를 했지만 벌칙을 수행하는 리더로서 같이 참석했다. 이번 무한도전 지못미 특집은 더욱 더 시청자와 공감하는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그간 TV에서 직접 시청자와 교류하는 형태는 방송을 일부분만 노출하는 형태의 방송이었다. 이 날은 시청자에게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해서 눈길을 끌었고, 칭찬을 받을 만한 요소의 형태로 발전을 했다. 시청자들은 그저 지극히 수동적으로 방송을 보고 웃는 형태였지만 이 방송 형태는 시청자들인 국민의 곳곳에 함께 함으로 그들에게 작은 즐거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