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7. 15. 07:05
패기만으로 살아가던 한 남자 김도진의 인생을 한 순간 바꿔놓은 것은, 자신의 핏줄인 아이 콜린과 그의 어머니 김은희가 나타나며 큰 변화를 가지게 된다. 첫사랑의 기억이 구석에만 남아있던 김도진. 그저 아름다운 기억으로만 남아있던 김은희는 기억의 편린 정도였고, 자신의 삶에 더 이상 무언가 변화를 줄 인물이 아니기에 아름다운 기억일 수 있었다. 하지만 그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은 것은 그 잠시 사랑을 했었던 시기의 열렬한 사랑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가 있다는 것. 그것은 그에게 적잖은 충격을 준 변화의 시기가 되고 만다. 그저 조금만 사랑하고, 멋있고 쿨하게 사랑할 수 있다면 그것이 다라고 생각하며 살던 도진은 가벼운 마음으로 사랑을 시작하고 끝내왔던 삶을 살았다. 그 와중에 이제 다시 옛 첫사랑과의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7. 8. 07:05
우리에겐 드라마 에필로그에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냈던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바로 SBS드라마였던 가 그 잔상의 드라마였다. 본 방송보다도 에필로그가 재밌다는 소리를 수시로 들을 정도로 그 내용과 장면은 시청자를 열광케 했다. 그러한 데는 본 방송에서 보여주지 못한 결과나 해당 신에 걸려 있는 내용들을 다 표현하지 못하고 넘어갈 때 그 내용을 보조해 주는 도구로 에필로그는 작가와 연출가 표현의 창구였기에 시청자는 그를 보며 이해도를 높이고 때로는 더한 웃음을 챙길 수가 있었다. 에필로그가 강한 드라마가 였다면, 프롤로그가 강한 드라마는 같은 SBS의 드라마인 이 제 역할을 해 주고 있다. 의 프롤로그는 에필로그와 그 성격을 달리한다. ‘신품’의 프롤로그 성격은 이와는 달리 극이 시..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7. 1. 07:05
신사의 품격이라는 설레는 드라마는 방송을 시작한지 5분 만에 끝나는 드라마라 불린다. 10분이라도 해 줬으면 하는 시청자들의 바람은 좀처럼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보면 이 드라마는 참 잘 만든 드라마임에 분명해 보인다. 설레는 러브라인에 쿨한 러브라인 있고, 그들의 관계 속에서 밀고 당기는 기술인 ‘밀당’ 기술은 배우고 싶을 정도로 달콤하기 이를 때 없다. 시청자들의 볼멘 소리가 들리는 것은 요즘 한참 주가가 오른 SBS 드라마 라인 때문에 지어진 현상일지도 모른다. 이전에도 이런 말이 쓰이지 않은 것은 아니었지만, 요즘처럼 소통을 하는 덧글란에 이런 이야기가 나도는 것은 - - 으로 이어지는 명품 드라마 라인 때문에 시청자들의 숨은 한 순간 멎은 채로 한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는 현상을 경험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