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6. 22. 16:57
미디어로 제 역할을 하는 곳이 과연 몇 곳이나 될까? 사실 제 역할을 하는 미디어는 없다고 보는 편이 나을 것이다. 최고의 공정성을 자랑한다는 곳도 자극적인 방송을 남몰래 하고 있고, 인권을 생각하는 척하지만, 인권을 짓밟는 행위도 하는 곳이 공정하다고 믿는 미디어들의 민낯이다. 권력을 비호하고자 연예인 이슈를 이용해 비리와 사건을 덮는 행위를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마땅히 보호받아야 할 사람의 인권은 무시한 채 자신의 안위만 생각하는 것이 미디어다. 언론 기자는 나만 살면 된다 식의 취재를 하고, 심지어 취재도 않고 이슈만 의도적으로 부풀려 거짓 기사를 일삼는 모습이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연예인이면 준공인이라며 인권을 박탈당하는 사회. 언론뿐만 아니라 검찰과 경찰이 나서 이용해 먹는 세상은 한참..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1. 13. 10:18
tvN 새 월화드라마 는 기존 애청자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청자도 많이 생겨날 것으로 보인다. 로맨틱 연기의 대가라 할 만한 김소연이 출연한다는데 더 할 말이 뭐 있겠는가! 그녀가 로 보여준 ‘서변앓이’는 3년이 넘었어도 아직 기억에 선할 뿐이다. 에서 한 남자를 바라보던 마혜리는 2014년 새해를 시작하면서 tvN (이하 ‘로필3’)에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 이젠 연하남과의 로맨스를 준비하고 있다. 그녀가 앓이를 시작하는 대상은 자신이 업어 키웠던 꼬마 아이. 그러나 그 꼬마는 어느 날 떠나 먼 훗날 다시 돌아와 자신도 모르게 연애 감정을 피어오르게 한다. 아! 그렇다고 친남매의 이야기가 아니다. 김소연이 맡은 ‘로필3’에서의 신주연은 32세의 나이로 홈쇼핑 뉴브랜드팀 팀장 역. 경력 9년의 패션 MD로..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5. 28. 08:22
딸의 억울한 죽음과 그 뒤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는 강력계 형사 출신 아버지 백홍석의 눈물겨운 사투를 우리는 보게 될 것이다. SBS 새 월화드라마인 추적자(The Chaser)는 손현주를 비롯하여 김상중, 고준희, 류승수, 장신영, 김성령, 강신일의 두터운 연기력을 가진 이들이 함께 한다. 가난하지만 성실하게 살아온 강력계 형사 백홍석(손현주 분)은 여의치 않은 살림에도 늘 상 작은 행복이라도 큰 행복인 것처럼 알고 지내며 살아온 가정이다. 하지만 그런 행복한 가정은 딸의 죽음으로 모든 행복이 사라지고 만다. 이제 살아있는 이유는 억울한 죽음을 밝히고, 죽어간 딸에게 범인을 찾아내 사죄를 시켜야 한다는 그런 생각밖에 남지 않는 기구한 인생을 살아가는 아비의 모습 밖에 남지 않는다. 그의 단란한 가정을 ..
[테마] 인터뷰, 현장취재 바람나그네 2011. 8. 26. 06:20
드라마가 영화화 된다는 것은 여러모로 기대를 많이 가지게 하며, 또한 반대로 걱정을 가지게도 한다. 그만큼 드라마가 하나의 이야기로 연속성을 보이며 다음 회를 기다리는 스토리 배열 구조라면, 영화의 특성은 스토리가 집약되어 있는 구조를 보인다. 영화 또한 스토리가 배열 구조를 보이기도 하나, 통상적으로는 그러하지 않다. 영화에서 스토리가 배열 구조로 되어 있다는 , 시리즈는 배열이라기보다는, 명확한 주제를 지닌 하나의 독립된 소설이 이야기를 달리하며 등장하여 그 연관점을 보여준다. 그래서 같은 시리즈의 작품이지만, 관객들은 충분히 다른 시리즈를 기다리는 지루함도 기대로 가지게 한다. 만화는 드라마와 비슷한 구조를 보인다. 연속성이란 부분은 어느 스토리를 기반으로 하여 그것을 풀어가는 과정을 회별로 나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