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8. 27. 06:26
수요일이 되면 생각나는 예능 프로그램은 MBC 황금어장이 있다. 프로그램 내 코너 '라디오스타'는 그렇게 큰 시간을 배분 받지 못하는 설움에도 꾸준한 인기를 붙잡아 준다. 먼저 시작하는 무릎팍도사도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지만 '라디오스타'의 재미는 무시 못 할 중독을 준다. 라디오스타에는 고정 팬들이 항상 자리 잡고 언제 시작할 지 기다리며 앞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사람들도 많다. 항상 불안한 방송 배분 양에 언제 시작할지 모르기 때문에 라디오스타를 보려면 처음부터 보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라디오스타' 최고의 진행자 중에는 '신정환'이 있다. 다른 진행자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도 있지만 전부 고른 활약을 펼쳐 줌에 신정환의 톡톡 튀는 센스는 정말 분위기를 확 바꿔 놓는 역할을 해 주는 양념 역할이다..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8. 20. 06:30
MBC 황금어장 내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이 프로그램에는 특별함이 있어서 좋다. 쉼 없이 터지는 말과 말들의 향연, 그 전쟁터에서 살아남으려고 몸부림치는 장면, 서로 기에 눌리지 않으려는 모습, 라디오 스타만의 특별한 CG들은 여느 예능 프로와는 다른 작은 특별함이 있어서 특유의 재미를 주고 있다. 라디오스타 멤버는 출연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나열 된 고정 MC네 명 신정환, 김구라, 윤종신, 김국진이 새롭게 나오는 게스트들을 위해서 준비된 멘트와 언제 나올지 모르는 폭탄 발언, 몰아 부치는 특유의 페이스로 무장을 하고 만발의 준비된 상태를 만들어 놓는다. 이곳에 게스트들은 조금이라도 덜 주눅 들며 자신의 얘기들을 하려고 노력을 한다. 그게 안 되면 말 한 마디 제대로 못하고 방송을 접고 가야만 한다. 때..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8. 15. 07:06
이번 주 MBC 황금어장內 "라디오스타"에는 세 명의 단짝 패밀리 '옹달샘'..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사진 상 왼쪽에서 오른쪽으로)가 나와서 큰 웃음을 줬다. 그 중 에서도 유상무의 활약이 있어서 더욱 재밌던 라디오스타가 됐다. 라디오스타의 최고의 장점으로 뽑으라면 마구 그 사람의 진면목을 뽑아내는데 있는데 이 방법은 다른 프로그램과는 달리 가장 원초적인 마이너리티 근성으로 끌어 내준다. 공동 진행 MC들은 게스트에게 마구 공격을 해서 패닉 상태로 만들어서 준비한 개그를 못하게 하거나, 그 사람의 능력 중에 가장 베이스에 깔려있는 근성을 뽑아내는데 적합한 코너다. 어떨 때는 사탕 발림으로 슬슬 녹여서 재미를 뽑아내거나, 또 어떨 때는 게스트가 폭발할 정도로 몰아세워서 막 나가게 만드는 용한 재주가 있..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7. 30. 06:26
이번 주 7월 29일 MBC 황금어장 프로그램 내(內) '라디오 스타'에는 신인 걸 그룹 "티아라"가 출연을 했다. 가수가 데뷔 무대를 예능 프로그램으로 한다는 것은 처음이 아닐까 한다. 필자가 기억을 못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처음 있는 일 같다. 그런데 방송을 마치고 나서 보니 비교적 성공적인 신고식이 아니었나 싶었다. 뭐 아쉬운 점이야 당연히 가수니까 노래하는 무대에서 데뷔를 하는 것이 좋았겠지만 새로운 시도도 나름 형식에서 벗어난 것 같아 보기 좋은 방송이었다. 이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로 칭함) 코너 형식상 B급 마이너리티를 자칭하고, 고품격 음악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며 A급 스타가 아닌 B급 스타를 초대해서 강하게 훈련시키는 코너가 어느새 되어 버렸다. 방송 시간이 항상 아쉬움으로 남지만 차츰 무..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5. 22. 06:38
이번 주 황금어장 내 2부 코너격안 라디오스타에는 오영실과 박지윤이 게스트로 초대되었다. '집 나오면 개고생이다'란 주제로 시작한 이 둘 프리 아나운서 방송은 전반적으로 아주 재미있던 방송을 만들어 주었다고는 하나 왠지 씁쓸함이 더 많이 남는 방송이었다. 보통은 진행자가 게스트를 초대해서 자기들끼리 떠든다던가.. 게스트를 일방적으로 몰아치는 것들로 보기가 안 좋은 방송을 보게 되는데 이번 주 라디오스타는 아주 특이하게도 초대 손님인 오영실이 방송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았다. 황금어장 게시판에도 꾸준히 오영실의 방송 태도에 문제를 삼는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필자도 방송을 보는 내내 웃다가 기분 나빴다가.. 웃다가 기분 나빴다가.. 그리고 중간 지점을 넘는 부분에서는 짜증이 많이 났던 방송이었다. 자신..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3. 6. 05:11
그 동안 묻혀왔던 황금어장 내의'라디오스타'를 한껏 분위기 업을 시켜주었다. 그간 라디오스타는 무릎팍에 가려서 쪽방 프로그램으로서 별 주목을 못 받았다. 그런데 천생연분이라고 했던 가~? 바로 소녀시대 멤버 넷과 만나면서 한층 재미를 주었다. 방송 분량에서도 무릎팍과 거의 5:5 비율을 이뤘다. 필자의 지금 생각으로는 상대적으로 무게감이 무릎팍에 집중되어 있는 9:1, 8:2 방송분량을.. 이젠 최대 7:3, 평균 6:4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그런 재미의 요소가 있는 코너란 것을 2회 이였지만 소녀시대와 결합하면서 재미를 충분히 증명해줬다. 2회 방송의 타이틀은 '천적'으로 시작되었다. 그리고 이이서 그간 "소녀시대에 관한 소문과 진실"을 풀어가는 코너가 이어졌다. 천적 이였기 때문이었을까? 그..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1. 31. 03:50
'라디오스타'란 황금어장 프로그램 안에 있는 기본 포맷이 둘인 기획에서 나온 코너이다. '무릎팍도사'는 스타들의 오해들을 풀어주는 방식과.. 스타들의 이면에 숨겨져 있는 모습을 보게해서 오해의 굴레에서 벗어나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와.. 알려지지 않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코너다. 두번째 코너가 '라디오스타'인데 이 코너의 포맷은 현재 '갱생'의 이미지가 많다. 갱생이라지만 어쩔땐 철저히 깔때로 까서 바보를 만들기도 하지만 이 코너에서도 자신의 이미지를 바꿀 수 없다면 더 이상 갱생이란 단어는 없어 보이는것도 있는 것이다. 어찌 보면 라디오스타는 이 사회를 보여주는 듯 하다. 작은 소사회인 라디오스타에서 조차 자신의 오해와 이해를 바라는 스타들이 스스로를 대변하지 못한다면 어찌보면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