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3. 2. 07:12
MBC 시트콤 중에 최고의 재미를 주고 있는 것이 있다면 단연코 이 될 것이다. 줄여 지붕킥은 서서히 인기를 얻기 시작하고부터 한 때 30% 시청률에 육박하는 인기를 자랑했었다. 이 인기에 주역은 이 시트콤을 만드는 김병욱 PD일 것이다. 그리고 극의 완성도에 엄청난 연기력으로 승부하는 이순재와 김자옥, 정보석, 오현경이 탄탄한 드라마가 될 수 있게 만들었다. 기성 세대격인 위 인물들 말고도 신세대 격인 이지훈, 신세경, 황정음, 윤시윤이 극의 중앙에 서서 스토리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한 때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던 이 이제 종반으로 향해가고 있음에 그 인기를 그대로 가지고 종영을 했으면 좋았을 텐데, 지금에 와서는 약간 그 인기가 주춤하고 떨어진 것을 느끼게 한다. 물론 어제 방송까지만 해도 재미있던..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2. 12. 06:50
이 101회가 지나가고 있다. 이제 남은 것도 잘하면 2,30회 정도가 아닐까 생각해 보는 시점에서 차곡차곡 애정전선을 쌓아가던 정음과 지훈의 러브라인에 쌀쌀한 바람이 찾아들고 있는 것 같다. 그들의 애정전선에 어떤 암초가 있는지는 많은 시청자들이 예상을 했지만, 그 중에서도 먼저 찾아온 것은 학력에 관한 부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 방송이 101회 방송이었다. 준혁이도 진학상담을 통해서 지원할 대학을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 다가왔고, 상담에서는 자신과의 생각과 다르게 서울에 있는 대학은 갈 실력이 못 되고, 갈 수 있는 곳은 서운대 정도라는 진단을 받는다. 여기서 서운대는 정음이 다니는 학교이기도 하다. 그렇게 해서 집을 들어갔는데 다시 자신과는 비교되게 좋은 성적을 거둔 지훈 삼촌의 성적들이..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2. 10. 06:52
그 동안 말 많았던 막말 방송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한나라당이 근절을 위해 나섰다. 당 정책조정 위원회를 중심으로 제도 개선안을 마련해서 향후 방송법 개정 및 방송심의 규정 개정 작업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세부 사항이기도 하다. 한나라당의 주요 당직자들은 방송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 불가피 하다며 의견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그 의도가 수상한 것은 말 할 나위가 없다. 바로 이런 것들을 지킴으로서 한국 미래의 품격을 지키는 것이라고 그들은 말한다. 방송의 함량 미달인 수준과 선정성 문제가 너무 자극을 주고 있고, 그 정도가 심해질 대로 심해져서 극에 달했기 때문에 이런 법안을 만들려고 한다고 한다. 그리고 전 국민이 시청하는 지상파에 그 무게를 더 많이 두어서 제재의 기준을 삼으려고 한다고 한다. 이런..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12. 12. 14:00
지붕뚫고 하이킥이 기획된 120회 가량의 절반을 지나가고 있다. 지난 하루 '지붕뚫고 하이킥(지붕킥)'에서는 세경의 눈물이 가슴이 아릴 정도로 시청자인 필자를 가슴 아프게 했다. 짝사랑하는 지훈은 정음과의 키스신이 진행이 되며 본격적인 러브라인을 그려내는 듯 그려냈다. 이런 러브라인이 형성이 된 곳 한쪽에서는 그를 짝사랑하던 세경의 눈물이 가슴을 아프게 했다. 그렇게 사이가 좋던 세경과 신애의 모습은 순재에게는 참 좋은 모습으로 다가온다. 이와는 달리 자신의 손주들은 사이가 안 좋아서 툭하면 툭툭거리고 싸워댄다. 그러던 신애가 세경에게 투정을 부리며 세경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세경은 독감이 들며 아파오는데, 그런 세경의 아픔을 모른 체 신애는 계속 투정을 부린다. 이런 투정을 피는 신애의 행동에 해리는..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11. 21. 07:47
MBC 일일 코미디 드라마 최고의 히트작 의 선전이 놀라울 정도다. 이제 이 드라마를 안 보면 대화에 참가하기도 힘들 정도로 되어가고 있을 정도다. 지상파에서는 , 케이블에서는 가 그 주인공이 됐다. (이하 하이킥)의 그 동안의 궁금증 중에 해리(사진 속 꼬마)가 자신이 맘에 안 드는 곳이면 무조건 날리는 애드립 "야 이 빵꾸똥꾸야~"라는 대단한 히트어의 비밀이 밝혀졌다. 이 비밀은 해리가 태어나서 늦게까지 말을 못 떼다가 할아버지 방귀순재의 가공할 방귀 발사로 인해서 나온 말이 "방구 똥꼬"였다. 이 말은 변하는 과정을 통해서 세게 발음이 되어 "빵꾸똥꼬"가 된 것이었다. 세상에 태어나 자신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것을 처음 당하게 된 해리에게는 작은 충격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절대 잊지 못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