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21. 5. 15. 18:31
돈 많은 사람은 풍자도 하지 말라는 세상. 남들보다 많이 가졌으면서도 뭔 사회 불만이 그렇게 많은 것이냐 핀잔을 주는 세상. 정권의 잘못된 정책이라도 수혜를 입었으면 정권을 비판하면 안 된다는 세상. 이런 세상이 맞다는 저급한 기자들이 포털 기사 란을 더럽히고 있다. 자기 딴에는 엄청난 논리왕인 척하지만. 극히 상식적인 시선에서 판단한다면 해당 지적을 한 기자의 논리는 무식왕 수준으로 보인다. 고작 내세우는 논리라는 것이 ‘40억 건물주이면서 앞뒤 다른 아이러니한 사회적 풍자’를 한다고 하는데 논리는 1도 없는 무식한 지적질이라 한숨이 나온다. 해당 기자(?)는 기안84가 그린 네이버 웹툰 343화 중 ‘인류의 미래 2화’ 내용을 지적하고 있다. 표현 중 ‘너무 많은 갈등’, ‘너무 비싼 집값’, ‘코인..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20. 9. 24. 18:05
웹툰 작가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기안84는 수많은 논란을 달고 다닌다. 작은 태도 문제부터, 최근엔 여혐 논란까지. 논란은 늘 그를 괴롭힌다. 그러나 상당수 논란은 생기지 않을 수 있었고. 그 논란을 일으키지 않을 수 있던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PD는 책임감 없이 방조자 역할을 하며 즐기는 듯 상황들을 넘겨 왔다. 마치 논란을 즐기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기안84 논란을 만들고. 뒤돌아서는 세상 착한 사람이라며 보호를 하는 척하지만. 실상 괴롭히는 데 앞장서고 있는 것이 PD이다. 대표적으로 시청자들이 잔혹하다 말한 패션쇼 무개념 행동은 편집으로 들어낼 수 있었지만. 논란이 될 것을 뻔히 알면서도 방송을 강행했다. 성훈에게 ‘형~’이라며 친근함의 아는 척을 한 것은 그이기에 이해하며..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20. 8. 29. 15:09
작금의 대한민국에서 가장 쓸모없는 직업을 찾으라면 기자를 뽑는데 주저 않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정치, 경제, 사회, 연예, IT 등 수많은 영역의 기자가 ‘기레기’ 취급을 받지만. 그중 가장 경악할 기레기라면 연예부 기자를 뽑는 이가 상당수다. 이유는 정상적 기사를 쓰는 것을 거의 볼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취재가 기본인 직업적 특성을 가졌지만, 취재는 없이 온통 온라인 가십성 기사에만 목을 매는 패턴은 대중에게 진저리가 날 정도의 고정 패턴으로 여겨지고. 이런 기자들 때문에 연예인은 극단적 선택을 하는가 하면. 대중은 공격하지 않아도 될 연예인을 오해하고 마녀사냥하는 등 부작용은 심각하다. 마녀사냥의 소재 중 최근 가장 흉악한 소재는 ‘혐오 조장’이다. 남녀 갈등을 부추겨 서로를 혐오하게 만드..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20. 8. 14. 07:14
소수의 ‘프로 불편러’가 다수가 사는 사회를 지배하기 시작하며 이 사회는 자연스레 통제사회가 된 듯한 분위기다. 사회 전체 분위기는 반론보다는 무조건 사과부터 하고 상황을 피해 가자는 분위기이며, 방송가 제작 시스템조차도 이와 같이 붕괴된지 오래다. 몇 천명만 모여 단체 행동을 하면 마치 그게 다수의 행동인 것처럼, 언론은 호들갑을 떨며 그들이 요구하는 세상으로 만들려 온갖 노력을 기울인다. 평소 소셜네트워크와 커뮤니티 글 옮기기가 업무 전부였던 온라인 기자들이. 프로 불편러가 주장하는 불편함에는 최대한 찬동해 선동가가 되길 주저하지 않고. 프로 불편러들은 신나 그 분위기를 즐기는 분위기다. 목표가 된 이는 찍어 주저 앉히고, 또 다른 먹잇감을 찾는 사이클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기안84를 여성 혐오..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9. 4. 6. 12:52
예능 작법이라고 시청자가 민폐를 무조건. 무제한 수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만약 그렇게 믿고 있다면 그 예능 프로그램은 예고된 추락의 서막에 서 있는 단계일 것이다. 해당 예능 영역에서 허락되는 표현은 예능이 아닌 현실 사회에선 허용되지 않는 것이 많다. 어느 정도 허락된다고 해도 예능에서의 모습처럼 행동했다가는 받아 내기 힘든 비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그래서 예능과 현실의 괴리감을 줄이는 것이 예능 프로그램 제작진의 능력인 것. ‘기안84’가 에서 인기를 얻고. 다양한 캐릭터로 사랑을 받는 것이야 프로그램과 그를 아는 이들 사이에서나 오가는 친밀감일 뿐. 그를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서 똑같이 행동했다가는 바로 비난이 이어질 가능성은 크다. 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8. 2. 1. 16:29
기안84를 하차하라는 의견이 MBC ‘나 혼자 산다’ 시청자 의견 게시판에 도배되고 있다. 도배하고 있는 이들은 모 여성 카페로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 대표적 카페로 유명한 곳이다. 이 카페는 대표적 남성 혐오 카페로, 혐오가 가득한 표현들을 사용하며, 한국 남자는 모두가 적이다 라는 개념으로 활동하는 여성 전용 카페다. 그들이 주로 쓰는 한국 남자 혐오 표현은 ‘한남’. 시청자로 기안84를 하차하라 요구하고 있지만, 실질적 주동 세력은 그들로 프로그램 고정 시청자는 이 모습에 황당해하는 모습이다. 대다수의 대중도 마찬가지 반응. 이들이 기안84를 하차하라 요구하는 이유는 기안84의 뜻 때문. ‘논뚜렁이 아름답고 여자들이 실종되는 도시 화성시 기안동에 살던 84년생’이라는 설명이 있는 기안84의 글을 캡..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7. 1. 17. 16:34
사람 좋아하는데 이유 있나? 누군가는 누군가를 짝사랑할 수 있다. 다만, 이어지느냐 이어지지 않느냐? 는 그들의 문제이지. 짝사랑하는 것만으로 죄인 취급받을 이유가 없다. 그럼에도 엄현경에 짝사랑 고백한 기안84에 대한 비난이 들끓고 있어 안타깝다. 웹툰 작가 기안84의 엄현경에 대한 짝사랑 구애는 사실 진심으로 구애하는 단계까지 가고 싶었던 게 아니었을 것이다. 출연하는 에서 ‘예쁘다’고 한 것과 ‘관심 있어한다’는 듯한 뉘앙스의 말을 한 이후, 주위에서 부추겨 장난스럽게 분위기를 이어 갔지만, 그렇다고 해서 진심으로 몬 것은 아니다. 그런 분위기는 프로그램을 본 시청자라면 충분히 알 내용이다. 프로그램 회식 자리에서 부추김에 못 이겨 구애하는 모습이 방송됐고, 그 부분을 단편적으로 본다면 매너가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