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21. 12. 31. 21:49
지난 12월 초 방송인 김구라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구라철 시즌3’에서 예능에 진출한 배우들의 자세에 비판을 가했다. 김구라가 지적한 배우들의 자세는 좋은 이미지만을 보여주고자 하는 것과. 쉽고 편하게 예능 촬영에 임하려는 모습을 비판하는 것으로, 공감을 살 수밖에 없다. 김구라는 “우리가 배우분들을 예능에서 많이 모신다. 배우 분들도 예능에 생각이 많이 바뀌기도 했고. 어떤 분들은 예능을 만나서 필모를 풍부하게 해주기도 한다. 그런데 배우의 이름값에 비해 프로그램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배우분들에게 나름 한마디 드린다면. 우리가 그런 제안을 한다. 어려운 분들을 모시니 출연료를 맞추면서 ‘뭘 하고 싶으세요?’라고 묻는다. 그런데 하고 싶은 것만 할 수는 없다. 그런데..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21. 12. 27. 07:37
시상식 중 농담 식으로 한 말에서 뼈를 느끼는 시청자가 다수라면. 그리고 그 시상식에서의 말처럼 ‘나눠먹기’와 ‘무언의 계약 시상’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하면 이는 결코 농담으로 끝내긴 어려운 일이다. 머지도 않은 한 해 전, 김구라는 ‘정상적으로 시상식을 치르지 못하면 3사 방송사가 머리를 맞대고 공동 개최하는 것은 어떨까’라는 제안을 할 정도로 억지 시상식은 3사 모두에서 이어졌다. 김구라의 말은 ’2020 SBS연예대상’에서 나온 말. 그러나 다음 해인 이번 해. 즉, ‘2021 SBS연예대상’에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대상을 개인에게 주지 않고 팀에 팀 수상을 한 것이 논란이고. 대상은 아니더라도 최우수상을 받을 만한 지석진을 ‘공로상’ 격인 ‘명예사원상’을 줘 논란이다. 또 이승기에게 주어진 ‘프로..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21. 12. 26. 07:10
연예면이든 정치면이든. 각종 포털 논란 뉴스에 나타나는 반응은 일관된 면이 있다. 긍정적인 반응이기보다는 부정적인 반응에 속하는 반응이 많다는 건데. 속되게 유통되는 말로, ‘사과를 해도 지랄 안 해도 지랄’ 류의 반응이 부정 반응에 해당하는 반응이다. 이 반응을 내는 것은 악플러 성향을 가진 대중도 있지만, 훨씬 심각한 것은 속칭 ‘기레기’(기자+쓰레기 합성어) 쪽이 더 많다. 논란이라 보도하고 지적하는 것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 측에서 인정하고 사과를 해도 안 받아들이고 더욱 논란을 키우려는 수작을 보이는 것이 기레기들의 패턴이다. 특히, (이하 ‘골때녀’) 사안에선 한 언론사 기레기의 활약이 압도적이다. 커뮤니티에서 문제된 것을 퍼나르며 문제 제기를 하고. 프로그램 측이 이를 인정하자 해..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21. 12. 11. 16:19
예능 프로그램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에 출연해 화제의 인물이 된 ‘모니카’가 JTBC 예능 ‘아는 형님’에 출연해, 잘못된 장르 설명으로 100명이 넘는 댄서들이 뿔이 난 일이 있었다. 장르 설명시 사용될 ‘팝핑’ 대신 댄서 표현에 사용될 ‘팝핀’ 단어를 사용해 뿔이 났다고 하는데. 별것도 아닌 것에 목숨을 거는 못난 행위를 보는 대중은 뿔로 들이받고 싶은 분위기였다. 굳이 따져 볼 것도 없는 아주 단순한 실수. 혹은 실수 아닌 해프닝 정도의 일이었다. 논란거리는 당연히 아니다. 그런데 논란으로 번졌다. 논란으로 번진 이유는 어느 한쪽이 주접을 떨어 논란 급으로 됐다는 것인데. 모니카나 관계자 측은 가만있었으니 댄서신이 주접을 떨었다는 것은 분명하다. 대한민국에 팝핑이라는 대중적 관심이 생긴 것은, 팝..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21. 12. 3. 07:10
흔히 정의 수호자란 자부심을 가진 이들이 쉽게 빠져드는 함정에 김동완이 빠진 것일까? 최근 그의 행동을 보면 자만과 오만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보일 때가 있다. 에릭과의 감정싸움 과정에서 보여준 모습이야 둘의 감정싸움이기에 굳이 대중이 왈가왈부할 일이 아니라고 해도. 대중에 질타를 받을 만한 행동을 하고도 사과를 해야만 하는 상황에서도 하기 싫지만 ’억지로 해야 하기에 사과한다’ 정도의 모습을 보인다면 실망감을 감추긴 어렵게 된다. 김동완은 자신의 SNS에 미성년 성매매 처벌 전력이 있는 엠씨더맥스 이수를 응원하는 게시물을 올려 대중의 비난을 받았다. 그의 팬은 ‘실망스럽다’는 목소리를 냈고. 여기에 김동완이 “와 정말 다행이다. 네가 나한테 실망해서”라며 비아냥대며 논란으로 번졌다. 여론이 악화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