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2X 그간 LG 스마트폰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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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7일 LG전자가 블로거데이를 열며 그간 숨겨왔던 그들의 스마트폰을 내 놓았습니다. '옵티머스2X'라는 이름의 스마트폰으로 얼굴을 내민 이 제품은 그동안 봐왔던 엘지의 제품이 아닌 것 같은 기분을 주었던 자리였다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날 많은 난다긴다 하는(?) 블로거들이 현장을 가득 채워 인산인해인 모습에 그 관심도를 알 수 있었는데요. 제가 아는 블로거들도 정말 많아서 반갑기 그지없었습니다. 사실 스마트폰이 한참 전 세계를 강타하고 한국 방방곡곡 퍼지며 이제 안 쓰는 사람들이  드물 정도로 보급화 되었지만, 또한 관심은 있으나 진입하지 못한 사람들도 많으리라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에 관심이 없어지는 사람들도 있고, 더욱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생겨나기도 합니다.

그간 시장이 포화 상태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각 사들의 전쟁 아닌 전쟁은 그룹의 사활을 건 형태로 경쟁이 되었는데요. LG는 스마트폰에서는 지금까지 철저할 정도로 뒤쳐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말 입니다. 이번 '옵티머스2X'는 분명 뭔가 달라진 면을 보여줬습니다.

저에게 궁합상 엘지 제품은 뭔가가 항상 안 맞았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이 제품은 사용해 보고 싶다는 욕구가 생겨났다는 것이 축하할 만한 일인 것 같기도 합니다. 왜 그랬냐고요? 옵티머스2X가 보여준 조금은 모자라지만 가능성 있는 시도가 보였기 때문이죠.

 옵티머스2X 기본스펙  
일단 제 입맛을 확 잡아당긴 것은 바로 미러링 기술과 듀얼코어라는 개념이었습니다. 개념이 탑재 안 된 것 보다는 개념이 모자라지만 탑재된 것이 바로 가능성 면에서 쳐주고 싶은 마음을 주는데요. 그 외에도 제가 카메라를 좋아하고 동영상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800만 화소의 카메라 기능과 1080P 동영상 녹화 기능은 눈을 먼저 끄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일단 기본 스펙을 보여드립니다.


눈에 띄는 기능은 위에서 말한 기능과 더불어 내장메모리, IPS LCD가 눈에 띄네요. 거기에 멀티미디어 동영상 플레이시 화려한 화면을 보여줄 WVGA의 기능 또한 좋아 보입니다. 9축 센서가 아직은 마음에 약간 안들 긴 하지만 그래도 상당부분 만족 시켜주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욕심이 났다는 소리입니다.

그렇다면 디자인은 어떨까요?

 옵티머스2X 디자인  
디자인 외형 면에서 크기는 생각했던 것 보다 크다는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실제로 주변 블로거들이 행사장에서 가장 쉽게 측정하는 기기 붙여놓기 비교는 작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크기보다는 단점으로는 무게가 약간 많이 나간다는 것이었는데요. 그 이유는 그만큼 들어간 것이 많아서라고 생각을 하면 편할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또한 외형적인 특징 면에서 800만 화소의 후방 카메라가 툭 튀어 나와서 뭔가 거느적 거릴 것 같은 기분을 주는데요. 디자인 감각상 꼭 나쁘다고는 볼 수 없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항상 어떤 디자인이 일직선이어야 한다는 생각은 전 절대 안하거든요. 그만한 기능과 색다른 디자인이라면 저는 오케이 입니다.

그립감 면에서는 다른 기기와 별 다를 바 없으니 불편하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뒷케이스 디자인에서도 밋밋하지 않은 디자인이 되어 세련미를 주더군요. 전면 디자인은 기존의 스마트폰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아이폰이나 갤럭시S 들도 약간 비슷한 경향으로 가고 있고, 옵티머스2X 또한 비슷하게 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단에 USB 단자와 스피커 부분은 약간 아이폰과 유사하지만 그것은 필요에 의해서 생겨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웅장한 돌비사운드를 내기 위한 선택이었기 때문이었죠. 그래서일까요? 엔니오모리꼬네의 성능 좋은 사운드 파일을 내장케 했습니다. 이런 것을 넣었다는 것은 자신들이 그만큼 자신이 있어서 했겠죠?!

전면 3개의 버튼은 갤럭시S나 타 스마트폰을 사용해 본 사람들이라면 익숙히 다룰 인터페이스였고요. 우측 부분에 볼륨컨트롤 버튼이 위치해 있었습니다. 상단 부분은 3.5인치 이어폰 단자와 HDMI 단자와 전원버튼이 위치해 있더군요.

 개발자가 말하는 옵티머스2X  
개발자가 말하는 옵티머스2X 부분에서는 새로운 기술 채택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졌습니다. 엔비디아(nVIDIA) 태그라 2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채택한 옵티머스2X의 기능이 눈에 띕니다.


기술 개발자들의 설명들이 이어집니다. 옵티머스2X의 강점이라고 당당히 이야기 하는 '듀얼코어'라는 부분들이 강조가 되었는데요. 글쎄요. 아직 듀얼코어가 채택이 되어 제대로 된 성능을 보일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확신하지 못하는 시선과 말들이 나돌고 있습니다. 과연 옵티머스2X가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이 부분을 해결해 가는지 그것이 기대가 되고 궁금도 합니다.

구동해 본 결과로는 듀얼코어의 장점을 다 누렸다고 생각을 못 했습니다. 개인에 따라 어느 정도 만족하고, 어느 정도 불만족스러운 부분도 있으리라 생각을 합니다. 항상 기술의 초반에는 뭔가 어설픔이 있으리라 생각을 하게 됩니다.

듀얼코어의 강점으로는 싱글코어 일 때 보다 간단히 생각해 보면 두 배의 성능 개선을 생각할 텐데요. 이 부분은 완전하게 기술을 구현하지 않는 한 실질적인 두 배의 성능 개선 효과는 장담을 하지 못하겠죠. 하지만 개선의 여지가 많은 것이 현실이니 기대를 하는 것이 정답이리라 봅니다.

빠른 웹브라우징 속도 부분이 적혀 있기는 했지만, 실제로 구동해 본 웹브라우징 속도는 기존의 속도와 별반 차이가 없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네트워크의 상태가 안 받쳐주어서 그런 것이었을까요? 일단 어느 정도 만족하지만 초고속을 즐겨하는 이로서 더욱 빠른 속도를 원하는 것은 제 욕심일 겁니다. 핑거줌 속도는 만족스러웠습니다. 페이지 패싱 속도도 만족스럽더군요.

소개를 하는 개발자들이 이야기를 한 것은 혹 하는 기능들이었습니다. 위에 특징으로 기술해 놓은 부분들이 매력적이었는데요. 솔직히 기대는 많이 하고 있는 것이 저의 입장이기도 합니다.

 기대가 되는 옵티머스2X  
기대가 되는 옵티머스2X 기능은 뭘까요? 현장에서도 매우 매력적으로 보였지만 미러링 HDMI 기능이었는데요. HDMI단자에 기존 모니터를 연결해서 게임이나 멀티미디어 기능을 구사할 수 있는 기능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9축 센서와 3D 랜더링 기능, 800만 화소의 카메라 기능은 욕심나는 기능이었습니다.


IPS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구현이 된 Full HD 영상은 매력적이기도 하고, 빠른 듀얼코어 기능은 뭔가 다른 부분을 제공해 줄 것만 같았습니다. 그리고 외부 활동시 태양에서 잘 안 보이던 화면이 IPS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더욱 잘 보이게 된 점은 환영하는 입장이죠. 그거 보려고 이리저리 휴대폰을 움직이는 불상사는 없을 테니까요. 거기에 시야각도 기존 일반 스마트폰 보다 넓어졌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HDMI 미러링 기술은 기업이나 여러 분야의 프리젠테이션을 편하게 할 것 같다는 느낌을 주더군요. 기대가 아니 될 수 없는 기능이지요. 게임뿐만 아니라 프리젠테이션에 편리하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이 될 테니까요. 이런 기술의 채용은 하드웨어가 못 받쳐줘서 개발이 안 되었던 소프트웨어의 발전이 이루어질 초석을 다져주는 일이어서 그 그대감이 커지게 만듭니다.

컨텐츠를 3D로 볼 수 있음도 매력적인 기능인데요. 3D TV가 있는 분이라면 HDMI 미러링 기능을 이용한 편리한 시청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행사장에서도 이 부분이 눈에 띄었는데요. 직접 경험해 보시면 매우 편리하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HDMI Mirroring 기능이었는데요. 그 기능을 이용한 게임을 하는 분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쉽게 조작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아 보이더군요.


직접 시연해 보는 이들의 즐거움을 볼 수 있었습니다. 복잡하지 않은 연결로 스마트폰의 멋진 기능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은 매우 매력적인 일이 아닌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절대 외모 공유가 자리를 빛내다!  
어찌 이리도 잘난 인물이 다 있나요. 그의 등장만으로 행사장이 밝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름 인지도 있는 블로거들이 다들 공유 사진 한 장 찍겠다고 자리에서 벌떡 벌떡 일어나는 모습은 참으로 재밌는 광경이었습니다. 연예인 미칠 정도로 많이 봤지만 몇 몇 연예인은 봐도 봐도 새로운 일이 아닌가 합니다.


그 잘나고 멋진 모습을 저도 담아 보았습니다. 현재도 <김종욱 찾기>라는 영화가 상영 중인 것으로 아는데요. 보셔도 후회하지 않을 영화란 것쯤은 저도 알고 있으니 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 이목구비 뚜렷한 모습에 여러 남자의 마음이 무너져 내리는 소리를 듣기도 했습니다. 아주 쿵쿵 떨어지는 소리들이 들리더군요. 일명 이런 멋진 배우들을 '이기적인 유전자'라고들 하는데요. 멋졌습니다. 인정할 건 인정해야겠죠.

사진 두 장 더 보여드릴게요.


어떠세요? 슬슬 녹지 않나요? 남자의 입장에서 녹지는 않지만 여성의 입장이었다면 한 편으로 녹았을 지도 모르겠다고 생각을 해 봅니다. ㅎ

 옵티머스2X(LG-SU660) 글을 마치며!  
옵티머스2X 글을 마치며 가장 마음에 들었던, 가장 엘지 스마트폰 같지 않았던 기능은 뭐니 뭐니 해도 HDMI 미러링 기능이었습니다. 그리고 기존 500만 화소의 카메라를 훌쩍 뛰어넘는 800만 화소의 기능은 단박에 시선 몰이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듀얼코어를 채택한 하드웨어의 멋진 기술 구현 또한 만족스러움으로 다가옵니다.

기존에 제가 쓰는 노쇠한 스마트폰과는 뭔가 다른 멋진 기능을 발견한 것이었다는 생각을 바로 하게 되더군요. 페이지 넘김 속도, 핑거줌 속도, 핑거 컨트롤 속도, 내장된 여러 어플 및 기능들의 업그레이드와 안정성, 웅장한 스피커 사운드는 그동안 생각했던 엘지 스마트폰의 새로운 인식 변화를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기대가 되고, 한 번 제대로 사용해 보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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