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일방적 활동 정지 결정 및 방송사 통편집. 잔인하다

프로듀스101 시리즈를 성공시킨 안준영 PD와 김용범 CP의 구속에 따라 그들이 탄생시킨 프로그램의 아티스트 아이즈원이 일시적으로 활동을 못하게 됐다.

문제는 너무도 일방적이고 급히 모든 일이 결정되고 있다는 점이다. 본질적인 면을 본다면 직접 접대를 받고 조작한 안 PD의 잘못이 밝혀져야 하는 게 먼저인데. 일부 조작이 있지만 경쟁으로 탄생한 팀이 먼저 활동을 모두 정리하는 면은 아쉬운 대목이 아닐 수 없다.


또 안 PD를 넘어 CJ로 조사가 진행되어야 할 판에 프로그램에서 탄생한 그룹을 먼저 쳐내는 모습은 어찌 봐도 우스꽝스러운 면일 수밖에 없다.

조작으로 탄생한 그룹이라고 해도 정당하게 경쟁해 팀에 참여한 아티스트가 있다면, 일방적으로 활동을 정지당하게 되는 것은 억울한 처사이기에 아쉬운 부분이다.

일부 대중은 ‘아이즈원’이 조작으로 탄생했기에 해체를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으나, 또 일부를 넘은 다수의 대중은 해체보다는 다른 방법을 찾는 게 나을 거라는 의견도 보이고 있다.

갈리고 있지만 대중의 의견은 모두 일리가 있다. 전자의 경우는 어쨌든 조작의 여지가 있다면 무효화되어야 한다 주장하는 것이고. 후자의 경우는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는 부분을 염려한 부분이기에 서로의 의견은 존중할 수밖에 없다.


급작스러운 결정 속에 씁쓸하고 아쉬운 부분은, 사건에 연루가 된 그룹이라고 해서 모든 방송이 통편집되어야 하느냐 하는 부분이다.

그룹 멤버인 안유진이 출연하는 MBC <마이리틀텔레비전V2>는 물론. 11일 예정돼 있던 정규 앨범 블루아이즈의 컴백 쇼케이스를 취소하고. 이어 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 취소, JTBC <아이돌룸> 및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 2> 출연분 편집 여부 또한 부정적인 결과로 가고 있다는 점에서 과민한 반응으로 보여 더 아쉬울 수밖에 없다.

프로그램 PD가 소속사로부터 접대를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시즌 3와 4를 조작했다는 점을 시인했다고 해도 아직 조사할 부분은 많고. 확정된 부분이 완전히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모든 일정을 올스톱시키고 녹화분까지 모두 통편집하는 면은 방송사의 지나친 몸사리기로 보여 아쉬운 대목이다.

안 PD가 접대를 받은 소속사는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 그 결과가 나온 이후 해당 아티스트가 탈퇴하는 단계를 밟아도 결코 늦지 않기에 지금의 빠른 ‘손절’은 아쉽게 여겨지는 부분이다.

앞서 잠시 말했지만 정당하게 경쟁해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는 이번 일이 억울할 수밖에 없다. 자신의 잘못 보다는 프로그램을 만든 이의 잘못으로 활동을 하지 못하는 것이기에 정당한 경쟁의 승자인 일부 아티스트는 구제책이 필요하다.


못난 어른들의 못난 어둠의 거래. 그들이 한 잘못에 대한 처벌은 그들이 더 많이. 직접 받아야 함에도 오히려 세상 물정 모르고 오디션에 참가한 어린 아티스트가 상처를 직접 받아야 하는 면은 어찌 봐도 억울한 일이다.

희생이 아닌 직접 연루자의 처벌만이 필요할 뿐이다. 왜 어린 아티스트가 어둠의 거래의 피해자가 되어야 하나? 방송사의 무사안일한 제작 태도, 반성해야 한다. 무죄 추정의 원칙을 적용해 방송하고 이후 문제가 있다면, 편집해도 늦지 않다.

손가락질하려면 안 모 PD와 김 모 CP. 더 나아가 CJ를 손가락질해야 하며. 연루된 기획사를 손가락질해야 한다. 엉뚱한 힘없는 어린 아티스트를 향해 폭력을 행사하지 말자. 특히, 논란 자체를 회피하고 쉽게 쉽게 방송하려는 방송사들. 정신 차려야 한다.

<사진=오프더레코드엔터테인먼트, 각 방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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