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8, 이세영의 B1A4 성추행 논란. 사과받고 끝내는 선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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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SNL코리아8’에 출연한 B1A4의 멤버들에게 몹쓸 장난(추행)을 한 이세영이 논란이다. 이에 ‘SNL코리아’ 측이 1차 사과를 하고, 이세영이 2차 사과를 했으며, 다시 ‘SNL코리아’ 측이 3차 공식 사과를 했다. 그러나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계속 문제를 삼는 쪽이 있고, 문제를 만드는 쪽이 있으며, 이에 사과를 반복하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기에 소모적으로 보일 수밖에 없는 상태.


문제를 삼는 쪽은 네티즌과 팬이고, 문제를 만드는 쪽은 언론과 네티즌이고, 사과를 반복하는 것은 이세영 본인과 SNL코리아 측이다.

추행을 당한 B1A4는 사과도 받았고, 이 논란이 지나길 바라는 입장이지만, 좀처럼 식지 않아 골치가 아플 수밖에 없다. 정상적으로 활동을 해야 하는데, 계속해서 문제가 지적되고 있기에 활동에도 애로가 있다.

B1A4의 입장을 고려한다면 사실 이 논란은 빨리 수습돼야 한다. 팬들도 사과를 받는 선에서 끝내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런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더욱이 문제는 네티즌이 이 문제를 그냥 두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그 모두가 피해를 보고 있는 처지다.

이 논란이 문제가 있긴 하지만, 사과하는 마음이 진심이라면, 그 사과는 받아주는 것이 옳다. 굳이 사과를 했는데도 끝까지 물고 늘어져 그 사람을 구렁텅이에 몰아넣을 이유는 없기에 끝내야 한다. 그렇게 해봤자, 좋을 입장이 없기 때문이다.


또 성을 바꿔 똑같이 처벌받기를 바라는 것이라면, 그 모습 또한 좋지만은 않다. 정의를 외치더라도 보복으로 비칠 수 있기 때문이다.

네티즌은 남성과 여성이 바뀌었으면, 상상도 못 할 처벌을 요구했을 것이라 하고 있다. 물론 그 말은 맞다. 상상만 해도 충분히 그럴 것 같고, 실제 그럴 가능성이 농후하다. ‘남혐이니 여혐이니’하는 현 시국이라면 더욱더.

그렇다고 해서 네티즌이 극우여성 커뮤니티가 해온 것이나 또 다른 사례처럼 같은 처벌을 바라는 것은 만류하고 싶은 마음일 수밖에 없다. 똑같아선 바꿀 수 없기 때문이다.

이세영의 잘못은 남자가 했으면 그들 말대로 생매장당했을 것이다. 그 행위에 대해선 어떤 보호도 못해줄 것은 명확하나, 그래도 사과받는 선에서 끝내자고 하는 건 모두에게 도움이 돼서다.


다시는 해서는 안 될 일이란 걸 명확히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이번 논란에서 네티즌은 충분히 제 역할을 했다.

이세영의 진심이 얼마나 담겼는지는 모르겠으나, 이 정도면 잔뜩 겁먹었을 것이고, 다시는 이런 일을 하지 않을 것도 예상할 수 있기에 소기의 성과는 있을 수밖에 없다.

또한, 앞으로 여성 패널이 예능에서 남성에 대한 추행을 쉽게 못할 것이기에 네티즌이 제기한 문제는 성과를 거둔 것이라 볼 수 있다.


주의나 경고로 개선되거나 변화를 가질 수 있다면, 그 단계를 거치는 것은 중요하고 권장할 수밖에 없다.

이번 이세영 논란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방송사에 경각심을 심어주고, 연예인에게 경각심을 심어줄 수 있었으니 말이다. 그거면 우선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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