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예솔의 발언 논란. 이특의 서투른 대응과 잘못된 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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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에 출연한 강예솔. 지상파 예능에 첫 출연이라는 그녀의 이름이 지난 하루 국내 굴지의 포털 사이트에 하루 종일 이름을 올렸다. 큰 사건을 저지른 것도 아닌 이가 화제성에서 엄청날 ‘안철수 대권 출마선언’과 또 하나의 불행한 사건을 앞선 검색율을 보인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

그런 이유에는 오해에서 기인된 첫 이유가 있을 테고, 두 번째 이유는 팬들의 지나친 스타 감싸기가 빚어낸 촌극과도 같은 것이었기에 그를 바라보는 이들은 씁쓸하기 이를 때 없는 마음을 갖게 했다.

첫 번째 이유라고 하는 오해의 검색율은 바로 ‘프로포폴 사망 연예인’과의 연관된 이가 강예솔이 아닌가 하는 혼선에서 조금 더 큰 검색율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와 연관된 이는 강예솔이 분명 아니다. 그러나 묘한 시기에 터진 이 사건이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모 양’의 사건으로 시원하게 알려지지 않은 것은 더욱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며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색어에 오른 이를 더 많이 검색해 그녀의 이름이 상단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이다.

이 말도 안 되는 일을 접고라도 강예솔의 이름이 검색어에 오르내리는 일이 지속된 것은 <강심장>에서 오해를 받은 것을 해명하려는 이특의 트위터 내용 때문이기도 했다. 그리고 그 내용을 통해 오해를 하게 된 팬들이 강예솔을 향한 지나친 비난이 이어지면서 그녀는 하루 종일 의도치 않은 이름을 화제의 검색어로 올리게 된다.


좋은 일로만 이름을 올려도 모자랄 판에 오해에서 빚어진 일로 오르내린 것은 그리 좋은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이 논란을 보면서 씁쓸한 것은 바로 방송을 벗어난 곳에서 오해를 풀려 했던 이특의 서투른 대응이 어쩌면 조금은 일을 크게 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방송에서 이루어진 대화 내용은 그야말로 예능 그 이상으로 받아들일 만한 말이 아니었다. 그러나 방송의 내용이 기사화 되고, 그에 뭔가 오해의 소지를 풀고자 했던 이특은 트위터로 자신은 그런 사람이 아니란 것을 말하고자 했다.

“연예인은 이미지로 먹고 살아가는 직업 원래 성격이 어떠한들 이미지메이킹만 잘하면 대중들에겐 좋은사람 멋진사람 착한사람이 될수있다 하지만 그러한것들도 한계가 있는법 시간이 정답을 알려줄것이다”란 말을 게재하며 입을 뗐다.

그리고 이어, “나랑 하루만 붙어다닙시다 내 일상 다 보여줄테니까 내 전화기 필요하면 줄게요 어떤연락이 오고 제대로 전화는 오는지..”라는 말로 방송에서 보여진 이미지가 아님을 설명하려 했다.


이런 해명을 한 것은 <강심장>에서 강예솔과 함께 시스타의 다솜이 자신을 걸그룹에서의 만인의 오빠라고 칭하며 누구에게도 껄떡이는 존재로 바라보는 것에 대한 해명을 하려는 노력의 글임을 알게 한다. 하지만 굳이 방송에서 나온 말을 방송이 아닌 곳에서 해명을 하는 것이 그리 썩 좋게 여겨지지는 않게 된다. 아무 것도 아닌 일로 생각했던 이들까지 잘못 생각하여 강예솔에게 비난을 퍼붓는 상황은 그리 유쾌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설령 방송에서 그렇게 이야기를 했다고 해도 대중들이 그를 전적으로 믿을 정도로 바보는 아니다. 또한 자신의 이미지를 그 둘이 만든 것도 아니고, <강심장> 프로그램의 분위기가 묘하게 그리 흘러간 것에 대해 트위터로 억울하다는 식의 뜻으로 받아들여지는 트윗을 남긴 것은 의도치 않게 피해자를 만들게 한 이유이니 좋은 대응은 아니라고 말 할 수밖에 없다.

또한 자신이 사랑하는 스타가 억울하다는 식의 트윗을 게재했다고, 무조건 상대방을 비난하는 팬들의 문제는 그리 좋은 모습이 될 수 없다. 빤히 농담으로 한 말을 누가 진실로 받아들이겠는가! 하지만 스타의 한 마디가 그를 사랑하는 이들의 바르지 않은 충성심이 더해져 상대방에게 비난을 가하는 행위를 낳은 것은 그리 좋은 과정이 아님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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