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4. 11. 12:52
‘K팝스타5’는 초반과 중반까지는 그래도 볼만한 편이 많았다. 그러나 중반이 지나 종반으로 치닫자 맥 빠진 경연이 돼, 볼만한 편도 많지 않았다. 그런 이유는 도전자에 대한 환상이 거친 이유도 있지만, 어느 쪽에서도 열정이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초반이나 중반만 해도 참가자에게선 열정과 의지라는 부분이 보였다. 다음 무대에 대한 기대감이 있을 정도로 도전하려는 의지가 보였고, 매 무대 발전하는 모습이 보였기에 기대감도 높을 수밖에 없었다. 톱10이라는 명확한 목표가 채워질 때까지 는 들을 만한 노래가 많았다. 유제이와 이수정의 노래는 늘 안정적이었고, 깜짝 놀랄만한 무대도 있었다. 이시은과 정진우, 주미연, 우예린, 안예은, 소피 한, 박민지, 마진가S, 브로디까지 꾸준하지는 않았지만, 좋은 노래를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2. 15. 14:30
K팝스타5의 TOP10 결정전의 향방은 일부는 안정권. 일부는 치열한 공방 중이다. 이들의 특징이라면 안정권으로 뽑히는 이들이 절대적인 실력에 기반을 둔 안정화라면, 분투를 하는 이들은 무대마다 다른 컨디션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언제 떨어져도 무리는 없어 보이는 상황. 너무도 일반화된 특징이라지만, 톱10 결정전에 진출해서까지 컨디션에 따른 승패를 점쳐야 할 정도란 것은 한편 안타까운 일이기도 하다. 톱10 결정전에 진출한 ‘마진가S’와 ‘이수정’은 안정권으로 꼽히는 팀과 인물. 거기에 이번 결정전으로 유제이와 이시은이 진출했다. ‘마진가s’는 려위위가 합류하기 이전부터 안정권이었던 팀이었기에 톱10은 이미 결정된 일이나 마찬가지였던 상황. ‘데니스김’과 ‘조이스리’, ‘김예림’이 팀이었을 때도 안정적이..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1. 12. 07:00
2년 만에 같은 오디션에 도전한 브로디.B는 많이 위축된 모습이었으나 실력은 여전히 좋았다. 그러나 그렇게 실력이 좋았음에도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최종 탈락을 알렸다. 문제는 브로디.B의 탈락이 여러 부분에서 선뜻 이해되지 않는 면이 있다는 점에서 찝찝함은 남는다. 브로디는 함께 팀을 이룬 려위위와 푸시캣 돌스의 ‘SWAY’를 선곡해 좋은 실력을 보였으나 탈락했다. 언뜻 보면 상대적으로 브로디가 부족해 보이는 실력을 보였기에 탈락했다 느낄 수 있지만, 선곡에서 자신과 맞지 않는 곡을 골라 손해를 본 것 같다는 점은 양현석이 지적했듯 브로디에게 명백히 손해인 상황이다. 이는 브로디에겐 정당한 경쟁이 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억울할 수 있는 상황. 박진영은 려위위의 벌스 부분에 흥분해 려위위의 완벽한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11. 30. 07:03
어느 이상의 실력을 보인 도전자를 심정적으로 인간적으로 합격시켜주지 않고 싶다면 그건 거짓말일 것이다. 그러나 냉정하게 불합격시켜야만 하는 때도 있다. 그것이 예선이 아닌 본선이라면 더욱더 말이다. 2화에서는 그런 모습이 연출됐다. 박진영과 양현석이 냉정한 심사로 불합격을 준 것에 대한 유희열의 못마땅해 하는 마음과 이어진 강한 주장. 그들이 작게나마 대립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도 당연했지만, 모두를 생각하는 입장에서의 심사라면 그 냉정함은 필수였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Problem’을 부른 만 7세 도전자의 끼는 딱 그 나이에 보일 수 있는 수준이었다. 특별히 큰 장래성을 볼 수 없는 모습에 기특하다 하여 합격을 퍼줄 수 없었음은 당연하다. 매몰찬 평가지만 에 나와 신동으로 불릴만한 실력이었고, 박진영..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11. 22. 13:04
‘K팝스타5’가 시작된다. 벌써 5회를 맞이할 정도로 지속된 프로그램이지만, 여전히 시청자의 기대는 넘치고 심사위원은 여전히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 유희열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지겹게 생각하는 것 잘 안다. 하지만 참가자들의 꿈을 다루는 방송이고 꿈은 겹치는 것도, 지루하지도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듯 저마다의 꿈은 다르고 존중받아야 하기에 시청자는 그를 존중해 될성부른 떡잎을 발견하기만 하면 된다. 시청자는 늘 같을 것이라 예상하나 틀렸고 늘 참가자의 매력에 빠져들곤 했다. 나오지 않을 것 같으나 기대주는 등장했고, 그 기대주의 장래성을 본 기획사 YG, JYP, 안테나뮤직은 공약했듯 스카우트를 했다. 로 대중에게 큰 인기를 얻은 가수만 해도 이하이를 비롯해 악동뮤지션, 백아연이 있고,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