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11. 22. 07:00
해피선데이 코너 1박2일에 제 역할을 못하는 멤버로 낙인찍힌 김종민. 그는 1박2일에 있어서 공익을 가기 전 핫 한 캐릭터였다. 온갖 바보짓을 골라서 해도 밉지 않은 그의 캐릭터에 시청자는 마음 놓고 웃을 수 있었다. 어정쩡한 춤으로 몸을 쓸어내릴 때마다 쏟아지는 웃음은 빅히트 아이템이었다. 그렇게 인기의 핫 아이콘으로서 활약을 하던 시절은 이수근이나 이승기는 쨉도 못 넣을 정도로 빵빵 터지는 웃음을 준 것이 바로 김종민이었다. 그런 김종민은 '1박2일'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다. 어수룩하지만 그가 시청자에게 있어서 편안한 동네 청년 정도의 구수한 맛을 주기에는 아주 적격이었다. 하지만 대한민국 남자라면 병역의무를 져야 한다고 김종민 또한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공익근무요원으로 2년을 넘게 생..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9. 16. 07:02
방송세계라는 곳이 이렇게도 무서운 곳이구나! 라고 하는 편집의 힘을 보여준 라디오스타. 그 편집의 힘은 실로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해 주었다. 그리고 그 놀라운 편집의 힘은.. 맥락은 다르나 비슷한 논란을 겪고 있는 MC몽의 1박2일과 천지차이를 보여주는 결과를 주었다. 신정환은 잠적과 도x의혹으로 얼룩진 행보로 인해서 방송사가 골치를 썩었고, MC몽은군기*피 논란으로 방송사들이 골치를 썩었다. 그런데 같은 사안으로 놓고 보아도 방송사간 보여준 뒤처리는 하늘과 땅 차이를 보여준 것이다. 먼저 MC몽이 출연하는 1박2일은 방송 전 나영석PD가 최대한 MC몽 장면을 들어내는 선으로 국민의 정서를 이해시키려 노력하겠다는 말을 했다. 그러나 방송 전 약속과는 달리 방송이 시작되자 MC몽 장면부터 방송이 시작이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8. 25. 07:02
웃고는 있어도 그것이 웃는 것이 아니고, 우는 것으로 보이는 곳이 바로 1박2일이 될 것 같다. 각종 논란이 멈추질 않고 있는 1박2일로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갑갑한 상황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시청자들에게 이제 각종 의혹을 밝혀달라는 소리들과 또 어떤 시청자들은 멤버를 하차해 달라는 당찬 요구까지 하고 나오니 참 답답할 것. 분명 시청률에 있어서는 보이는 것만 따질 때에는 아직도 20%가 넘는 엄청난 시청률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러한 시청률이 하나도 마음속의 갈증을 채워주지 못 할 때가 있다면 바로 요즘이 아닌가 싶다. 겉으로 보는 1박2일이야 철옹성 같다고 말을 하지만, 군데군데 보이는 실금들은 1박2일이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상황들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1박2일의 위기에서 처음에..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5. 4. 07:00
1박2일은 일요일 예능의 대표라고 불리고 있는 몇 안 되는 프로그램이다. 의 2부 코너인 '1박2일'은 시간이 지날수록 그 정체된 포맷의 한계를 드러내는 듯 해서 입맛이 쓰다. 어느새 1부 '남자의 자격' 보다도 프로그램 아이템 면에서 풍부하지 않은 부분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이유에는 포맷의 한정이라는 부분이 '1박2일'을 점점 바닥으로 떨어뜨리는 이유가 되는 것으로 보인다. '1박2일'에서 포맷의 한계란 어느 부분일까? 이 프로그램의 성격은 '여행지 소개'로 이제 정의되어 진다. 그리고 여행 포맷에서 나오는 평범함을 극복하기 위해 '1박 2일'은 오락요소를 집어 넣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복불복'이란 개념이었다. 이러한 요소는 시작할 때에는 지독히도 멤버들을 괴롭히는 요소로 되었다. 그 지독한 복볼..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3. 15. 06:52
KBS 주말 예능인 이 연 2주간 큰 재미를 주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된 이유 중에 하나는 미리 계획이 된 남극 촬영이 칠레 지진으로 인해 당분간 무산이 되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당초 서울을 출발해 프랑스 파리와 남미 칠레를 거쳐 남극 세종 기지로 향하려 했으나 생각지 못한 칠레 지진으로 인해 무기한 연기가 되었다. 그러나 언제든지 갈 수 있다는 1박 2일은 그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이미 시청자들이나 1박을 걱정하는 팬들이 국민의 세금을 가지고 운영을 하는 방송사에서 제작비를 그렇게 마구 쓰면 되겠냐며 항의를 하기도 했다. 거기에 대한 제작진의 답변은 좀 더 재미있는 아이템과 재미를 줄 수 있는 내용, 그리고 약속을 위해서 그 뜻을 굽히지 않는다고 말한다. 지진으로 인해서 1박은 예정된 남극을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2. 15. 23:21
이전 연말 시상식에서 SBS스타킹 '서혜진PD'가 무한도전에 대해 편애하는 프로그램과 경쟁을 하려니 힘들다..고 한말로 많은 지적을 받은바 있다. 그런데 이번에 KBS 1박2일 '이명한PD'가 비슷한 인터뷰를 해서 기분이 안좋다. 왜 정당한 경쟁을 하지 못하는지 안타깝기 그지없다. 자신의 1박2일은 '홍보성 게스트는 사양한다'는 말은 패떴이 가진 포맷을 말하는게 아닌가 한다. 그곳에 나오는 게스트는 모두 홍보성 게스트라면 자신의 1박2일은 그렇지 않은가? 한 마디로 웃긴다. 박찬호 출연 이후 명사 출연에 요구가 있는데 어쩔거냐란 기자의 질문에 홍보성 게스트는 출연을 시키지는 않을것이다란 말도 틀리는 말처럼 보인다. '명사들을 출연하게해서 즉흥적으로 가볍게 가서는 안된다'란 말이야 철학이라지만 상대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