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4. 4. 07:05
먹어보지 않은 음식의 맛은 모를 수밖에 없는 법. 비타민도 먹어보지 않는 한 그 맛이 어떤 맛이고, 어떤 영양을 주는지 다 알기란 어렵다. 특히 인생을 살아가면서 사람들에게 비타민처럼 힘을 주는 사람으로서의 하지원이 자신을 자각하지 못한다면 남의 인생에 비타민이 될 수는 없다. 사람들이 그에게 애칭으로 붙여준 ‘비타민녀’는 잠깐만 생각해도, 그 말을 하는 이에게 한 없이 새콤달콤한 에너지를 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만큼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비타민 같은 영양가 가득한 에너지를 불어 넣어준 것은 그녀가 배우로서의 인생에서 남에게 힘을 주는 법을 스스로 익혔기 때문일 것이다. 자신이 행복하지 않다면 누구에게 행복을 줄 수 없는 법. 행복하지 않은 데 어떻게 그것이 행복함이라고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하..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12. 14. 07:00
달콤한 사랑만이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그러나 솜사탕 같이 달콤하기만 한 사랑만이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오스카와 윤슬이 보여주고 있다. 그들의 사랑은 철저히 오해의 연속인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그 아픔은 서로에게 적극적이지 못한 애꿎은 비수만을 날리는 안타까운 사랑이라 가슴이 절절하게 아파온다. 오스카와 윤슬의 사랑은 그렇게 매끄럽지만은 않은 과정을 거쳤다. 항상 오스카의 주변과 윤슬의 주변에는 그들을 오해할 수 있게 만드는 요소들이 산적해 있는 연인의 관계를 가져야만 하는 살얼음판의 사랑을 하고 있게 된다. 오스카와는 연적 관계이기도 하고, 항상 그 주변에서 못 된 행동을 일삼는 웬수만도 못 한 친구가 그를 훼방 놓게 된다. 그 친구는 윤슬과 오스카 중간에서 많은 갈등의 요소를 던져준다..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12. 12. 07:11
드라마 은 참 여러모로 재미와 생각할 것을 주는 듯하다. 그런 이유에는 김은숙 작가, 신우철 연출의 힘이 절대적일 수밖에 없는데.. 무엇보다 이 둘의 자랑거리는 현실을 드라마에 잘 녹여 넣는다는데 있을 것이다. 현실에 있는 것을 적절히 드라마화 한다는 것도 그리 쉬운 것은 아닌데도 그들은 참 묘하게도 그 맛을 제대로 내 준다. 깨알같이 수많은 재미를 주는 시크릿가든 이번 9회에서는 의외로 현실에서 스타가 당하는 하나의 고충을 이야기 해 준 것이 있어서 재미 위주의 포스팅을 하려다 그만 그 이야기를 선회해 스타가 겪는 고충의 스토리를 이야기 해 보려 한다. 그중에서도 시일이 이제 꽤 지난 일이지만 이효리가 겪은 일을 떠올리게 하는 이야기가 있어서 다루어 본다. 이효리는 작곡가 바누스의 비도덕적인 양심으로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11. 15. 07:12
어딘가 모르게 행동에서는 촌티 쫙쫙 나는 사람. 그러나 수트빨은 최고, 기럭지도 최고, 백설기 얼굴, 잘난 체 대마왕, 자뻑왕자, 명품 빤짝이 트레이닝복을 입은 남자, 츄리닝백수 등 그를 생각하면 많은 이미지가 떠오른다. 바로 현빈은 으로 이 모든 이미지를 단박에 얻어버렸다. '삼순이'시절 때에도 뭇 여성 홀리는 재주 하나는 타고났던 녀석이 이제는 주말 안방 여심을 공략하기 위해 떴다. 그의 대책 없는 띨띨함은 여심의 벽을 무참히 폭파시키고 비행을 성공시켰다. 이왕 빠질 바에야 1회고 뭐고 닥치는 대로 한 번 빠져봐~ 라는 듯 현빈 그는 여심을 마음 놓고 유린을 해 버리고 만다. 그래 그랬다. 바야흐로 현빈의 어설픈 띨띨함을 가진 캐릭터는 여성들을 나이에 구분하지 않고 가지고 놀고 있는 때가 될 듯하다...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11. 14. 07:22
SBS 주말드라마가 눈길을 끈 것은 정말로 오랜만인 듯하다. 그동안 그렇다고 재미없는 것만 했다는 것은 또 아니다. 주말드라마로서 강력하게 나의 시청 습관을 바꾸어 놓은 것은 이었다. 당시 대부분의 방송이 막장 방송만을 일삼는 프로그램들을 대거 시청자들에게 뿌려주는 습관이 있었는데, SBS주말드라마는 뭔가 바뀌는 것을 보여주는 듯했다. 질리고 질리는 막장 방송이 있었는데 갑자기 이 나온 것은 착한 드라마로서 매우 좋은 선두 역할을 하며 조금씩 착한 드라마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렇게 해서 그 인기를 힘입어 SBS는 주말드라마를 성공시키게 된다. 그런 인기는 계속 이어져 까지 대히트를 치며 절대적인 주말드라마 퀸이 된다. 하지만 잘 나가는 시절이 있다면 못 나가는 시절이 있다고 SBS는 이 시청률 참패를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9. 24. 06:21
9월 4주차 MBC황금어장 내 '무릎팍 도사'에는 하지원이 등장을 했다. 천만 관객이 든 영화 '해운대'와 앞으로 개봉이 될 '내 사랑 내 곁에'를 목전에 두고 나온 하지원은 초등학생 나이에서 보일 수 있는 순수하고 발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웃음을 줬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지금까지 해 온 연기 세계 속에서 한 번 자유로워지고 싶은 욕구를 드러낸 방송이기도 했다. 하지원은 1978년생으로 올 해 32살의 여배우다. MBC드라마 '다모'를 통해 완전히 이름을 알리며 그 계기로 완전히 이름을 알리며, 작은 영화와 드라마로 더욱 더 자신의 이름을 알렸고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본명 '전해림' 이름을 두고 '하지원'으로 바꾼 것은 순전히 전 매니저의 짝사랑 이름이었다고 해서 웃음을 자아냈다. TV예능에 안 나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