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2. 15. 07:05
예비스타에게 있어서 가장 필요한 것이 오히려 현 세상을 단절 시키는 방법을 추천한다는 것만큼 모순인 것도 없다. 그러나 2012년 현재 예비스타들에게 가장 강력하게 추천하는 스타가 되기 위한 과정 중에 하나가 세상과의 단절이라고 하니 좀 어이없는 마음이 들지 않을 수 없다. ‘투개월’의 도대윤에게 있어서 현재 시간은 시련의 시간이다. 스타가 되기 위한 과정을 밟고 있는 그에게 있어서 아직 마음을 다잡기도 전에 몰아오는 광풍은 너무나 큰 시련처럼 느껴질 것이다. 꿈은 있었으나 그리 미치도록 절박하지 않은 가수에 대한 꿈이 어느 날 갑자기 이루어지고, 그는 겪지 않아도 될 사건들에 맞닥뜨리게 된다. ‘도대윤’은 자신에게 계속해서 욕과 비난을 하는 트위터리안을 향해 ‘반말까지 말고요’라는 말을 했고, 이어 사..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2. 11. 07:40
일반인인 사람에게 러브러브하고 두근두근 우당탕, 시도 때도 없이 쿵쾅대는 리얼 로맨스의 기회가 찾아온다면 그 기분은 얼마나 행복할까? 우리는 이런 장면들이 있는 영화를 보고 부러움에 밤새 침대 위에서 이리 뒤척 저리 뒤척이고는 했다. 이런 상황은 내가 아니라도 나의 누나, 나의 동생이 한 번쯤 겪어 봤을 일이고, 그런 동화 같은 사랑의 환상은 나이를 가리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저 이런 로맨틱한 상상을 그나마 대리만족 시켜준 것들이 TV드라마에나 나오는 완벽남, 완벽녀들이 해 줬으니 우리는 그들의 밥상만을 바라보며 입맛을 다시는 씁쓸함을 맛 보아야만 했다. ‘그래 저런 것은 그냥 TV에서나 나오는 것이야!’ 하며 알아서 포기하고 그저 입맛만 다시고 만다. 수년 전 우리에게 이런 공식을 깬 프로그램이 있다..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11. 4. 07:10
슈퍼스타K3도 이제 세 명만이 겨루는 무대가 남았을 뿐이다. 이제 한 번 더 경연을 치루면 영광의 결승만이 남았을 뿐. 그러나 '슈스케3'에는 최대이변의 수혜자가 있다는 것을 모르고 지나가는 것 같아 한 자 적어보게 된다. 워낙 객관적인 실력 면에서는 떨어져도 벌써 떨어져야 할 팀이 있었다면 어쩌면 단연 '버스커버스터'였는지도 모른다. 기본기가 갖추어지지 않은 그들은 팀이 꾸려진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호흡조차도 제대로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단지 사운드 하나는 파워풀하다는 것을 쳐 줄만 하고, 특이한 보이스 컬러라는 데서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까다롭게 기준을 삼아 음악적 평가를 한다면 누구라도 그들의 음악이 잘 된 음악이라 평가를 하지는 못한다. 의 이변은 기획 자체부터 예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