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3. 19. 07:29
KBS의 수목드라마 가 22회 까지 방송이 되고, 이제 남은 회는 달랑 2회만 남아 있어서 아쉬움을 주고 있다. 약간의 늘어지는 감이 있다고 생각이 들 때에는 어김없이 명연기와, 명장면들을 넣어서 흥미유발을 하는데 에는 추노가 참 뛰어난 듯하다. 가 재미있는데 에는 바로 멜로와 액션만이 있는 드라마가 아닌, 코미디의 적절한 배분이 있어서 끝까지 재미와 흥미를 놓치지 않는 결과를 주고 있는 듯하다. 이 드라마에는 수없이 많은 가수, 배우, 개그맨 등이 카메오로 등장해서 웃음을 줬다. 이제 이런 카메오의 역할이 늘어나면서 정작 먹고 사는데 퍽퍽함을 느끼는 조연 엑스트라가 생기니 꼭 좋아할 만한 일은 아니다. 그러나 또 이런 재미도 뜻밖의 많은 재미를 주니 가끔 써 먹는데 에는 좋을 것 같다. 추노의 법칙이라..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1. 28. 06:50
추노가 그 동안 엄청난 인기를 끄는 한 축에는 수없이 욕을 먹었던 선정성이 있었다. 이는 아예 욕을 먹을 것을 알고, 방송 전에 예능에 나와서 미리 까놓고 욕먹을 준비를 하고 있는 듯했다. 그런 의도는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었다. 추노를 보고 있자면 이것이 인기를 끄는 이유 중에 선정적인 장면들을 보여줌으로서 밋밋해지는 극에 정신 바짝 차릴 수 있는 요소를 심어 놓는다.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이지만 그렇다고 아주 뭐라고 욕하기도 애매한 이런 의도는.. 잘 써 먹으면 남는 장사고, 못 써 먹으면 오만가지 욕을 다 듣게 된다. 그런데 이제 추노가 본격적으로 시청률 안정권으로 접어든 시점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강력하게 사로잡을 이런 요소를 안 꺼내도 될 정도가 되었다. 추노가 선정성을 피하는 방법? 그래서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