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7. 26. 16:16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후속으로 방송을 시작한 파일럿 예능 ‘셀프 디스 코믹클럽 DISCO’는 정규 프로그램으로 입성하긴 힘든 포맷을 선보였다. 떼 MC 체계는 정신 사나움의 끝판왕일 정도로 정돈이 안 된 상태였고, 다루는 소재는 ‘셀프 디스’이니만큼 자극적일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첫 주제로 다룬 ‘잊힐 권리’라는 주제는 자신의 잘못을 어영부영 정당화시키고 면피하고자 하는 모습이었기에 그리 유쾌할 수밖에 없던 것이 사실이다. 김성주와 탁재훈이 메인으로 나섰고, 이유리, 박명수, 양세형, 지상렬, 박나래, 장우혁, 최자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대부분 지우고 싶은 과거를 가진 이들이 참여했다. 최자는 설리와의 연애 과정을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름과 관계된 이야기를 했으며, 장우혁은 H.O...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4. 10. 07:00
설리가 자신의 SNS에 공개한 최근 사진은 유독 남자 친구와의 관계를 나타내는 사진들이다. 문제는 그 사진들의 수위가 높다는 점에서 그걸 받아들이는 대중이 너무도 헛갈려 한다는 점이다. 이걸 비판해야 할지, 아니면 비난해야 할지, 가만둘지 갈피를 못 잡겠는 것. 설리는 걸그룹 f(x)를 떠난 이후 어떠한 시선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이 내키는 대로 사진을 올리고 있다. 흔한 셀피부터 뭔가의 메시지를 담은 사진까지 쉼 없이 올리기에 늘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대중은 그녀의 사진을 보고 싶지 않다고 해도 사진을 올리면 볼 것이라 여기는 언론들이 계속해서 퍼 나르고 있어 화제와 이슈는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덕분에 그녀는 걸그룹을 탈퇴했어도 여전히 스타의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기도 하다. 대중에겐 그녀는 희한한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8. 20. 11:11
설리와 최자의 열애는 대중을 철저히 기만한 행위다. 이는 단순히 열애한다 하여 하는 말이 아니다. 그들(설리, 최자, SM엔터테인먼트)의 행태가 그러하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자그마치 1년 동안 대중을 속였다. 설리는 경솔한 행동을 이어 갔으며, 최자도 경솔했다. 더욱이 발뺌을 넘어 대중을 가지고 논 것처럼 보이는 것은, 뻔히 사귀는 과정에서도 말장난이나 팀을 생각지 않는 행동을 했기에 이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것. 대중이나 언론 모두가 이들의 장난질에 놀아난 것은 당연히 기분 나빠야 할 일이다. 말하지 못한 것이 어떻게 잘못이냐? 하겠지만, 이건 말을 못한 것이 아니라 하지 않은 것이다. 일일이 밝히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들은 자신들의 열애에만 빠져 있었고, 아닌 것처럼 당당하고..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9. 15. 07:20
비난 여론을 잠재우는 방법 중에 일품은 어떤 방법이 있을까? 이번 라디오스타는 그런 방법 중에 하나의 좋은 방법을 제시하는 듯했다. 라디오스타(라스)에서 그동안 신정환의 빈자리를 많은 부분 메워 준 '김희철'은 현재 공익근무요원으로 보직을 받기 전 훈련소에 들어가 6주 훈련을 받게 된다. 그러나 어린 스타든 나이 먹은 스타든 일단 병역 의무에서 공익을 간다고 하면 많은 욕을 먹는 것이 일반적인 것을 생각했을 때.. 당연히 김희철도 욕을 먹게 된다. 왜 멀쩡한 신체를 가지고 있는 한 사람의 대한민국 국민이자 연예인인 그들이 꼭 공익근무를 해야 하느냐는 불만은 사회 저변으로 깔려 있는 상태이기도 하다. 신체가 너무나도 완벽해 보이는 그들이 공익근무를 한다고 하는 것은 일반 국민들인 대중들에게 그리 좋은 기분..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9. 29. 06:22
월요 심야 예능 MBC 놀러와에 '무브먼트 크루'가 대거 출연해서 놀라움을 줬다. 이는 지금까지 한 라인이라 불리우는 집단이 출연하기는 처음이기 때문이다. '무브먼트 크루'는 실질적인 수장인 '타이거 JK'가 이끄는 최강 힙합 집단이다. 이들을 따르고 싶은 후배 가수들도 언더그라운드에 엄청나다. 실력파 힙합 집단이 이렇게 모이기도 힘들 것이다. 그것을 가능하게 한 타이거 JK가 참 대단하고 인물들이 주변에 많아서 스스로도 행복할 것이다. 무브먼트에 같이하는 멤버는 실로 엄청나다. 힙합을 아는 사람들에겐 한 팀마다 엄청난 팬들이 붙는데 이들이 전부 모였다는 것은 그저 놀랍기만 하다. 무브먼트는 자신의 집단뿐만 아니라 이하늘의 '부다사운드'와도 아주 친밀한 교류를 유지하며 친분을 쌓아가며 지내고 있다. 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