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9. 9. 5. 17:46
보복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최민수는 과연 억울하기만한 걸까? 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오자 대중은 최소한 양쪽 잘못을 따져봐야 한다며 판결에 불만을 표하고 있다. 최민수 또한 억울함을 호소하는 분위기다. “법이 그렇다면 그렇다고 받아들이되 그것(판결)을 수긍하거나 동의하진 않는다. 나에겐 불이익이 있기 때문이 아니라 법정에서 있는 그대로 말했기 때문”이라며, 뒤이어 항소 여부엔 “생각해 보겠다”며 억울함을 내비쳤다. 이 판결은 검찰이 요구한 징역 1년 판결에 가까운 판결 결과로. 억울할지라도 위법한 행위에 대한 처분 형량의 최소 수치다. 아예 무죄가 나와야 만족할 수 있었겠지만. 엄연히 그가 한 행위는 억울할지라도 법적으로 위법한 행위이기에 역시 그가 한 행위에 맞는..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8. 25. 07:00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나를 돌아봐’는 파일럿 때만 해도 괜찮은 프로그램이었다. 옹달샘 멤버인 장동민을 비롯해 유세윤, 이경규가 역지사지 자신이 해왔던 일을 돌아보며 반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반응이 좋아 정규 편성이 될 수 있었다. 그러나 파일럿 프로그램이 아닌 정규 프로그램으로 시작함과 동시에 문제가 발생한 건 파일럿 당시 가장 반응이 좋았던 장동민을 빼고, 박명수를 넣는 반칙 플레이에 시청자가 반발하면서부터다. 그뿐이겠는가! 정규 프로그램으로 승격돼 정식으로 를 런칭하는 발표회에서 조영남은 나이에 안 맞는 추태성 행동을 보였다. 김수미와 언쟁을 하고 그를 못 참아 자리를 떠난 것이 바로 그것. 나름 라디오 스케줄이 있었다고 얼버무렸지만, 제작발표회장을 박차고 떠난 건 해서는 안 될 일이었기..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8. 20. 13:53
최민수의 ‘나를 돌아봐’ 외주 제작사 PD 폭행은 엄연히 폭행이 맞다. 그것이 작은 다툼에서 나왔다고 해도 일단 주먹으로 턱을 가격한 행위를 폭행이 아니라고 말할 수 없다. 그런데 이런 명확한 폭행 행위를 했음에도 언론은 최민수의 프로그램 하차를 반대하고 나서고 있고, 이해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황당함을 보이고 있다. 먼저 모 매체의 여기자의 주장은 이렇다. 과거 폭행 논란이 있었고,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지만, 을 비롯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지가 좋아졌으니 이해 해야 하며, 드라마 등에서 호연을 펼쳐 호감도를 높였으니 변했다는 것이 주장의 요지. 무엇보다 에서 이홍기와 가장 좋은 케미스트리를 보이고 있으며, 폭풍 카리스마로 웃음을 주는 존재가 그라는 것이다. 그러하니 이 프로그램에서 빠져서는 안 될..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1. 1. 08:10
다른 때도 아니고 요즘은 제가 법을 집행하는 검사로 살고 있기 때문에 말이죠. 뭐 잘한 게 있어야 상을 받죠 그죠? 해서 죄송스럽지만, 이 수상을 정중히 거부하려고 합니다. 위 말은 최민수가 MBC 연기대상 황금연기상 수상을 거부하며 한 말이다. 이 말 전에 잠시 언급된 스태프와 시청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 건 있지만, 백진희가 대리 수상하며 전한 뒷부분의 말에는 최민수의 말 모두가 적혀 있지 않았다. 그저 거부한다는 말밖에 없었고, 그 이유가 명확지 않았다. 하지만 연기대상이 끝나고 전해진 전문에는 그 이유가 명확히 적혀 있었다. 세월호 사고로 슬픔에 잠긴 국민 한 사람으로서 수상의 기쁨을 내 몫으로 돌리고 싶지 않았다는 말이었다. 백진희가 잃어버렸다는 최민수의 프리트된 수상소감은 단순히 자리를 ..
[테마] 인터뷰, 현장취재 바람나그네 2011. 7. 4. 06:10
월화드라마 참 볼 것 없었다. 참 징하다는 표현을 하고 싶을 정도로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지난 드라마를 볼 때 개인적으로 시연 영상만 보고 오해를 하여 재미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 것이 바로 였는데.. 막상 드라마가 시작되니 여주인공의 발전되지 않는 미숙함이 극대화 되고, 작가질을 처음하는 초년 작가의 풀리지 않는 원안은 그대로 시청자들에게 답답함을 선사했다. 그런 SBS에서 후속드라마로 를 제작발표회를 통해서 알렸다. 지난 수요일(6.29) 처음 발표를 시작으로, 돌아오는 월요일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하지만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다. 왜? 그토록 기대하고 추천했던 전작 드라마가 완전히 바닥을 기었기 때문이다. 추천을 한 나조차 보기를 거부했을 정도로 좋지 않은 기분이었다. 개인적으로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5. 24. 07:35
예술뻥쟁이 이외수의 귀환이었다. '놀러와' 방송에는 오랜만에 소설가 이외수가 자리를 해 자신의 결혼관과 그간 살아왔던 이야기들을 아내 '전영자' 씨와 함께 나와 재미있게 들려주었다. 여기에 또 한 명의 아기사자? 아기 살쾡이? 정도의 최민수가 아내 강주은과 나와 또 다른 세계의 이야기들을 털어놓으며 소소한 재미를 주었다.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이외수'와 '최민수'는 '예술뻥쟁이'라는 말로 표현이 될 인물들이었다. 특히나 그의 평생 반려자들이 말하는 그들의 현실 세계는 인지도 제로일 정도의 현실감각을 보여주는 말들이었다. 어느 세계에 갇힌다는 것과, 그 세계 안에서의 행복해 하는 모습들을 봐 주기는 하나.. 또한 그것들을 누구보다도 답답해하는 것이 뻥쟁이 남편을 둔 아내의 슬픈 현실이었을지도 모른다. 동..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2. 9. 16:46
MBC스페셜에서 최민수,우연희,박지윤에 관한 소문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관해서 다뤘다. 여기서 제시한 것은 극히 옳은것이다. 소문으로 인한 오해와 부풀려져 자신을 해하는 그런 소문의 진상을 파헤치는 시도 참 좋았다. 그리고 네티즌들이 무심코 익명뒤에 숨어서 행동하는 이기적인 마음이 한 사람을 얼마나 나락으로 떨어트리는지를 여실히 드러낸 프로그램이었고 실험을 통한 전파 과정을 시뮬레이션 하는 시도도 좋았다. 원래 소문이란 것은 한국이나 외국이나 사람 사는곳이면 공통적으로 좋은것은 별거 아닌것 처럼 작아져서 전달이 되고, 나쁜것은 확대생산이 되면서 확산이 된다. 그런데 여기서 최민수의 경우중 어떤 사람은 소문으로 싫어하게 되었고 나쁜 사람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또 어떤 사람은 그 사건(노인폭행사건)이 아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