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가 소문으로만 싫었을까?

MBC스페셜에서 최민수,우연희,박지윤에 관한 소문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관해서 다뤘다. 여기서 제시한 것은 극히 옳은것이다. 소문으로 인한 오해와 부풀려져 자신을 해하는 그런 소문의 진상을 파헤치는 시도 참 좋았다. 그리고 네티즌들이 무심코 익명뒤에 숨어서 행동하는 이기적인 마음이 한 사람을 얼마나 나락으로 떨어트리는지를 여실히 드러낸 프로그램이었고 실험을 통한 전파 과정을 시뮬레이션 하는 시도도 좋았다.  원래 소문이란 것은 한국이나 외국이나 사람 사는곳이면 공통적으로 좋은것은 별거 아닌것 처럼 작아져서 전달이 되고, 나쁜것은 확대생산이 되면서 확산이 된다. 그런데 여기서 최민수의 경우중 어떤 사람은 소문으로 싫어하게 되었고 나쁜 사람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또 어떤 사람은 그 사건(노인폭행사건)이 아닌 최민수의 이미지에서 싫어하게도 되었다. 그리고 이런저런 이유로 말이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한가지 생각을 얘기해본다.

   소문으로만 싫어한것이 아니다.
꼭 사람들은 최민수를 노인폭행 사건으로만 싫어했던 것이 아니다. 그 전부터 시작된 최민수의 행동을 포함한 이미지에서 나쁘게 보기 시작했던 사람도 많았다. 말하는 사람의 태도가 강하게 보이고 자신의 모습만 비추려 할 때 고압적으로 보이고 왠지 그 사람과는 오래 얘기를 섞기가 싫어지는 것이다. 


예전에 대발이 시절 최민수는 엉뚱해보이고 순진해 보이는 밝은 캐릭터였다. 단지 최민수의 극적인 면에서 그의 이미지가 안 좋아진 것은 아녔다. 살아가는 실질적인 모습이 버릇이 없어 보이고 말하는데 함부로 말하는 것이 이미지가 나빠지는 기회가 된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한밤의 TV연예에서 전유성씨가 최민수를 찾아가 인터뷰를 할 때도 친구대하듯하며 함부로 말하는것부터 되먹지 않은 사람이구나 하면 느낀 필자였다. 그런 모습을 안봤다면 모르지만 한 번 그런 모습을 보기시작한 후로는 그런 솔직한 모습들에서 나오는 막하는 이미지들은 더욱 자세하게 눈에 띄었다. 모든 사람들이 좋은점만 볼 수도 없고, 안좋은 점만 볼 수도 없다. 하지만 방송일 때는 많이 조심해야 한다. 요즘 막말하는 개그야 그것이 어느정도 개그로서 먹히기 때문에 막말을 한다지만 불순해 보이는 행동으로 개그는 못한다.

최민수는 행동이 보였기 때문이다. 전유성씨에게 친해서 장난하는것과 무뢰한 차이를 모르듯 심하게 하는것은 아주 보기 안 좋았다. 그리고 그 후에도 자주 그런 모습들이 이곳저곳에서 보였다. 방송에 나와서 쭈욱 퍼져 인터뷰를 하는것도 그랬고.. 분명 리포터 같은 경우의 인터뷰는 방송을 한다는 전제하에 와서 리포팅을 하는것인데 마치 리포터를 자신보다 훨씬 밑사람으로 여겨 행동하며 말하는 투는 정말 싫었다.

성격이 밝은것은 좋다. 하지만 방송에서 만은 조심해야한다. 평소에 그 사람과 얼만큼 친할지는 모르나 그 친함을 모르는 시청자들에게는 그것이 웃사람 공경도 못하는 사람으로 보일 수도 있고, 밑사람 이라도 함부로 하는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그리고 방송을 생각 안하는 안하무인 처럼 보이게 된다는것을 알아야 한다. 토크쇼는 어느 정도 개인의 친분도 보일 수 있지만 리포팅은 그 사람의 모습을 보이거나 근황을 보여주거나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어떤것을 나타내주는 계기로서의 리포팅이다. 공적 정보를 전해주는 곳에서 사적인 되바라짐을 보여주는것은 아니보여주니만 못하다.

무죄로 해결된 노인폭행사건은 둘째로 치더라도 최민수가 만들어놓은 이미지로 소문은 더 커졌을 것이다. 왠지 그에게 맞는 이미지라고 사람들은 판단하게 되니 꼬리는 부풀어 머리가 되는 양상이 되는것이다. 그러니 이미지가 얼마나 큰것인가를 알아야 하는 상황일 것이다.

이미지는 꾸준히 만들어 가는 것~
이미지란 것은 하루 아침에 만들 수 없다. 이번 기회로 하루 아침에 얻은 이미지도 너무 단발적인 이미지 회복이란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스스로가 움직여서 만드는 이미지가 가장 중요하다. 빨리 얻은것은 빨리 잃기 마련이다. 그동안 고생한것 사람들에게 보여지는것이 전부가 아닐것이다. 앞으로 꾸준히 만들고 바뀌어야 그 이미지도 큰 자신을 만드는 것에 도움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스스로 각성이 되어야 약발도 받는 셈이다. 소문만이 이 일을 만든것이 아니다.

이미지의 중요성이다.  그간 보여왔던 이미지가 하루 아침에 바뀌지 않는다는 말이 뭐냐면? 그동안 최민수의 이미지는 누가 만든것이 아니고 본인이 만든것이다. 이제 본인이 노력해야 하는 시점인 것이다. 그동안 은둔하면 만든것은 이미지가 아니다. 앞으로 바뀌어야 할 모습이 이미지의 재생성인 것이다. 그 이미지가 잠깐 갈 지 오래갈지는 스스로 바뀌지 않는다면 불가능 할 일이다.

필자에게 보였던 그런 이미지가 해소가 되려면 가벼움과 진중함의 선을 보여주는것과, 어느때 써야 할지 구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시청자 한 명 한명 돌리는것이 하루 아침에 되는것이 아니고 꾸준함을 보였을 때 돌아섰던 시청자가 자신의 팬이 될 것이다.

가정에서 한없이 부드러운 가장이나 대외적으로 보이는 이미지는 그렇지 못한것이다. 그런것을 해결하려면 가장으로서 가정을 돌보듯 유하게 사회에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최민수같은 이미지에서는 강한 이미지보단 부드러운 가장의 이미지를 꾸준이 보여줘야 이미지는 개선이 될 것이다. 가장 필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감명하지 못하면 잘 안 움직인다. MBC스페셜이 많이 도움은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판단하면 유하게 보일 수 있는 모든것을 찾아야 움직일 때이다. 그것을 모른다면 앞으로도 고생 많이 할 것이다. 하루 아침에 천사가 될 수는 없다. 아무리 방송의 힘이 대단하더라도 말이다.

필자는 아직 최민수가 좋게 보이지 않는것이 아주 솔직한 심정이다. 이런것까지 숨길 필요는 없다고 본다. 하지만 지금 있는 이미지에서 좋아지길 바라는 마음도 솔직한 심정이다. 시청자들도 비슷하리라 본다. 나쁘게 보이려 하지 않고 서있을때가 중요하다. 멈춤의 단계에서 잡을 수 있는것이 그 사람의 몫이다. 꾸준히 시청자들에게도 가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한없이 유한 사람으로서 말이다. 부모님에게 잘하고 싶었겠지만 못했던 점 시청자들도 안다. 그러니 윗사람이든 밑사람이든 공경하는 모습이 중요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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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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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2.10 02:42 신고

    제가 쓰고싶던 방향의 글이었는데 실력이 없어 구경만 하고 다니다 추천하고 갑니다.
    사실 이미지는 최민수의 마지막 자존심이라고 보구요. 다른것 다 포기하고 1년을 산속에서
    감옥처럼 살아도 버릴수 없는 그의 최후의 보루였다고 봅니다.
    팬들에게 굽히고 베푼적도 없으니, 억울해도 도움안받고 나혼자 짊어지고 가겠다.
    그의 남자로서 마지막 자존심이죠.
    저도 아직까지는 싫어보이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멋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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