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10. 7. 07:00
차승원이 연기자 생활을 하며 가장 큰 위기라고 했다면 단연 아들 차노아의 사건 때 가장 큰 위기를 맞이했다. 그런데 두 번째 위기를 맞이한 것도 차노아에 관해서다. 그러나 이 두 번째 위기를 목격하며 차승원에 대한 대중의 믿음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해진 상태다. 이러한 이유는 차승원의 아들이라 알려진 차노아가 사실 그의 아들이 아니었다는 사실이 알려 지면서다. 또한, 알려진 것도 자연스레 알려지기보다 차노아의 친부라 외치는 이의 비상식적인 고소전 때문에 이 사건의 파장은 크고 일방적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대중은 피해자가 돼버린 차승원에 대해 연민의 마음을 갖고, 무한한 믿음을 더해주고 있다. 이를 목격하는 대중들은 처음부터 차승원에 대해 믿음이 확고한 상태였다. 처음 알려진 진실의 유무를 떠나 대중은 차..
[토크] 뮤직, 공연 바람나그네 2011. 7. 14. 06:10
엠넷 20's 초이스 이번 2011년 행사는 비가 내려 특별한 경험을 했습니다. 즐길 때에는 굳이 비가 온다고 해도 상관이 없죠. 다만 안전 문제는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긴 한데요. 그래서인지 행사를 준비한 엠넷 측에서도 이 부분이 가장 신경이 쓰인 문제였다고 하더군요. 일부 안전에 문제가 있는 부분은 안전하게 배제하고 운영을 했다고 합니다. 비가 오는 와중에도 스타들의 멋진 무대는 계속되었는데요. 다행하게도 비가 오다 안 오다를 반복하여 무대도 좋았던 것 같았습니다. 김현중은 1부 마지막을 빗물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뭇 여성의 가슴을 설레이게 했는데요. 그만큼 활용을 잘하느냐 못 하느냐에 따라서 감동의 크기가 달라졌습니다. 비를 가장 잘 이용한 케이스에는 '김현중'이 있고요. 그 다음이 유세윤이 있..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5. 12. 07:20
홍자매의 드라마는 젊은 층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다. 그들의 코드를 이해하기 시작할 때면 어느새 시청자들의 나이는 상관없이 빠져드는 현상 또한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역시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왠지 모를 어린 감성, 즉 남성성의 드라마보다는 여성성의 드라마 감성이 살아 있기에 나이가 조금 더 든 세대보다 그 문화 코드를 알 수 있는 젊은 층들이 홍자매표 드라마에 몰입하는 확률은 보다 높은 편이다. 코드도 유니코드를 이해하는 세대들에게 인기있는 홍자매의 드라마는 끌림의 미학이 있다. 이 자매 작가들의 색은 '화이트'와 '핑크'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녀들이 집필한 극본의 내용의 컬러를 들여다보면 바로 이 두 가지 컬러로 드라마 감성을 느낄 수 있다. '화이트'의 순수의 감성과 '핑크'의 톡톡 튀..
[리뷰] IT 리뷰/영화, 콘서트 바람나그네 2009. 11. 30. 06:06
언론시사회에 있었던 시크릿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차승원과 송윤아 그리고 악역 배우로서 최고의 조건을 갖춘 유승룡이 출연하는 시크릿 기대는 안하고 시사회장으로 향했습니다. 윤재구 감독의 작품이라서 그런지 시사회장은 사람들로 북적부적 거리더군요! 왕십리에 있는 시사회장은 사람들로 복작복작 거리더군요.. 각종 영화 관련 인사, 기자 등 많은 분들이 가득 가득 했습니다. 배우들을 볼 수 있다는 것에 팬들로 보이는 무리도 보였습니다. 시사회가 시작되기 전 배우 인사에서는 주요 배역진이 모두 나와서 인사를 했습니다. 필자가 찍은 배우 컷은 맨 마지막에 연결해 놓겠습니다. 차승원, 송윤아, 유승룡, 박원상, 김인권, 감독님이 차례로 서서 돌아가면서 인사를 하더라구요.. 돌아가면서 자기 소개하는 것과 같은 방식이었죠..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7. 3. 06:27
SBS 수목 드라마 '시티홀'이 마지막 방송을 마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재미있는 요소와 현 시국 정치가 나갈 방향과 떠나간 사람을 응원하는 패러디인 '조무영'이 있었다. 그리고 신미래와 조국의 로맨스도 너무도 이쁘게 그려서 여성들에게 차승원은 대단히 멋진 남자로 그려졌다. 이 드라마를 하면서 차승원에게는 수트간지 차승원이란 닉네임 까지 생기게 됐을 정도다. 남자가 봐도 멋진 것은 어쩔 수 없이 인정해야 할 정도였다. 마지막 회 방송은 신미래가 전 회 방송에서 자신은 이제 시장의 자격이 아니니 공장 인허가도 시장직을 그만 둔 이후에 싸인이 된 것이니 무효라고 하며 계약 사항을 무효화 시킨다. 고소당할 각오로 밀고 나갔다. 그럼 그 각오대로 고소를 하겠다고 조국의 약혼녀였던 고고해가 자리를 박차고 나간다.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5. 28. 09:21
시티홀이 초반 몇 회 정도에선 가벼운 풍자였다면 이제 정치 풍자 쪽으로 넘어가는 듯하다. 그간 만연해 온 정치 세계를 풍자적으로 그려내어 가볍게 볼 수 있는 그림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시위하는 모습이 그려질 지 모르겠지만 만약 그려진다면 이 정권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실적인 시위 원천 봉쇄하는 장면도 풍자가 되길 바란다. 어제는 시청 있는 곳을 가 봤는데.. 전 날 뉴스에서 서울 광장을 둘러막고 있던 전경 버스가 치워 졌다는 것을 보고 어떻게 되었나 가봤더니 비록 4각으로 가리고 있던 차 들은 시청역 5번 출구 쪽 서울광장에서 광화문 쪽 거리로 양 열 종대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서울 광장쪽에 연결된 도로면 여지없이 있었다. 물론 경찰, 전경들이 진을 치고 있어서 그쪽으로는 지나가기가 겁날 정도..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4. 30. 07:33
카인과 아벨이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허전한 가운데 새롭게 나오는 시티홀을 기다렸다. 기대와 걱정이 반반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 기대는 참 게운하게 씻어 주며 활짝 문을 열어 재미를 주었다. 김선아의 전작인 삼순이 이후 뚜렷하게 히트를 치지 못한 상황에서 투입은 스스로도 반신반의 했을 것이다. 하지만 밤이면 밤마다 까지 와는 확실히 다르게 극의 재미를 환하게 해주었다. 차승원 과의 호흡도 너무 잘 어울리는 커플로 보일 정도였다. 카인과 아벨이 없는 수목극의 우세를 점치는 것은 전부 확실하게 하지는 못하고 있다. 하지만 필자의 생각으로 봐서.. 신데렐라는 주목을 끌기에는 올라가도 5% 이하로 보인다. 하지만 새로이 선보인 차승원&김선아의"시티홀"과.. 황정민&김아중의 "그바보"의 극 구성에 비하면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