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3. 1. 13:51
확실히 느림이 매력인 삼시세끼의 매력. 분주함은 먹을 때 외에는 느껴지지 않는다. 그러나 그 분주함이 느림의 매력을 더하기에 이 ‘어촌 편’에서 차승원의 존재는, 존재감 갑(甲)이다. 또 그런 존재 옆에서 느림의 매력을 제대로 보이는 유해진 또한 존재감 甲일 수밖에 없다. 은 모든 게 빠른 세상에 잠시 쉬어 가는 시간을 제공한다. 그저 ‘삼시세끼’만 해먹는 생활 외에는 바라지 않는다. 오롯이 먹는 것 외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 생활. 단, 먹는 재료를 구하려는 노력은 당연히 해야 한다. 하루 세끼 먹을 재료만 있다면 다른 고민은 없다. 그러나 그 세끼를 위한 식재료를 구하는 일은 힘들다. 또 잡았다고 모든 게 되는 건 아니다. 어떻게 해 먹을 줄 모른다면 황금 같은 재료라도 상해 버릴 수밖에 없으니 버릴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2. 15. 07:00
삼시세끼 어촌 편의 시청률이 연일 폭발해 12.4%까지 치솟았다. 더불어 tvN 최고 시청률이란 결과까지 보너스로 받았다. 나영석 PD는 두 중년 남자의 이야기가 된장찌개처럼 확 끓어올랐다고 표현했고, 실제 차승원과 유해진의 이야기는 보편적 가정의 모습을 가장 잘 비추며 전 세대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런 결과가 놀라운 건 케이블 TV에서 12%를 넘겼다는 구체적 성과보다 세대별 시청자가 넓어졌다는 데서 더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기존 CJ E&M 계열의 케이블 TV에서 12%를 넘긴 프로그램은 tvN 가 있었지만, 이번에 가 0.9% 차이로 따돌려 시청률 톱1의 영광을 안게 됐다. 그보다 시청률이 앞선 프로그램은 Mnet 가 있었지만, 이건 역대 국민적인 현상이라 불릴만한 시절의 이야기였기에..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10. 7. 07:00
차승원이 연기자 생활을 하며 가장 큰 위기라고 했다면 단연 아들 차노아의 사건 때 가장 큰 위기를 맞이했다. 그런데 두 번째 위기를 맞이한 것도 차노아에 관해서다. 그러나 이 두 번째 위기를 목격하며 차승원에 대한 대중의 믿음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해진 상태다. 이러한 이유는 차승원의 아들이라 알려진 차노아가 사실 그의 아들이 아니었다는 사실이 알려 지면서다. 또한, 알려진 것도 자연스레 알려지기보다 차노아의 친부라 외치는 이의 비상식적인 고소전 때문에 이 사건의 파장은 크고 일방적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대중은 피해자가 돼버린 차승원에 대해 연민의 마음을 갖고, 무한한 믿음을 더해주고 있다. 이를 목격하는 대중들은 처음부터 차승원에 대해 믿음이 확고한 상태였다. 처음 알려진 진실의 유무를 떠나 대중은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