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2. 15. 06:20
자고로 2, 3월 이면 로맨의 계절이 된다. 이 계절이 되기 전 적어도 애인 한 명쯤 만들어 놓지 않으면, 철저히 외로움을 곱씹어야 하는 날이 무려 이틀이나 되며.. 이 이틀이 되기 전과 후 약 2주일은 까닭 모를 외로움에 처하는 것은 문화 자체의 상업성을 배제하더라도 외로움이 커지게 마련이다. 날이 추우면 추울수록 붙어 다니는 그 거머리 같은 사랑들의 ‘2인의 1인화’는 솔로들이 걷는 공간을 줄여줘 나름 행복감을 주긴 하지만, 그 찰싹 붙은 몸뚱아리들을 보면 왠지 질투감에 사로잡히는 것도 배제하지 못하는 이 시기의 마음일 것이다. 아무리 쿨해도 그렇지! 어떻게 그런 장면들을 보고 그냥 지나치랴! 하지만 방법은 하나 있다. 오로지 자신의 갈길만을 바라보고 경주마의 시선가리개를 한 듯 달리고 달리면 신경은..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1. 30. 07:05
사안의 옳고 그름을 판단 해 보고 쓸 말을 고심하는 것이 사고의 순서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고 많은 말 중에 ‘조작’이라는 단어까지 써서 프로그램을 비난할 때에는 명확한 근거가 있어야 한다. 더욱이 방송에서 조작이라는 말은 더 없는 타격을 줄 단어임에 분명해 보이는 것인데.. 그 단어를 함부로 쓸 만큼 언론이나 여론의 움직임이 있는 것은 그리 좋은 관망의 대상 모습이 아니다. 이 끝난 이후 두 가지의 문젯거리가 여론의 화두가 되었다. 하나는, 일부 방청 관중들의 매너없는 모습들이 좋게 보이지 않았다는 점을 현장을 다녀온 사람이 문제 제기를 한 것이 화제가 되었고.. 또 하나는, ‘홍철’과 ‘줄리엔 강’이 연습을 하는 장면이 방송 날짜와 들어맞지 않는 다는 점을 두고 조작설이 일어난 것이 화두가 되었다..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2. 12. 06:50
이 101회가 지나가고 있다. 이제 남은 것도 잘하면 2,30회 정도가 아닐까 생각해 보는 시점에서 차곡차곡 애정전선을 쌓아가던 정음과 지훈의 러브라인에 쌀쌀한 바람이 찾아들고 있는 것 같다. 그들의 애정전선에 어떤 암초가 있는지는 많은 시청자들이 예상을 했지만, 그 중에서도 먼저 찾아온 것은 학력에 관한 부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 방송이 101회 방송이었다. 준혁이도 진학상담을 통해서 지원할 대학을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 다가왔고, 상담에서는 자신과의 생각과 다르게 서울에 있는 대학은 갈 실력이 못 되고, 갈 수 있는 곳은 서운대 정도라는 진단을 받는다. 여기서 서운대는 정음이 다니는 학교이기도 하다. 그렇게 해서 집을 들어갔는데 다시 자신과는 비교되게 좋은 성적을 거둔 지훈 삼촌의 성적들이..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11. 21. 07:47
MBC 일일 코미디 드라마 최고의 히트작 의 선전이 놀라울 정도다. 이제 이 드라마를 안 보면 대화에 참가하기도 힘들 정도로 되어가고 있을 정도다. 지상파에서는 , 케이블에서는 가 그 주인공이 됐다. (이하 하이킥)의 그 동안의 궁금증 중에 해리(사진 속 꼬마)가 자신이 맘에 안 드는 곳이면 무조건 날리는 애드립 "야 이 빵꾸똥꾸야~"라는 대단한 히트어의 비밀이 밝혀졌다. 이 비밀은 해리가 태어나서 늦게까지 말을 못 떼다가 할아버지 방귀순재의 가공할 방귀 발사로 인해서 나온 말이 "방구 똥꼬"였다. 이 말은 변하는 과정을 통해서 세게 발음이 되어 "빵꾸똥꼬"가 된 것이었다. 세상에 태어나 자신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것을 처음 당하게 된 해리에게는 작은 충격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절대 잊지 못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