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1. 23. 07:00
분명 연출이나 연기 등 짜임새 있는 드라마였음에도 tvN ‘시그널’ 첫 방송을 마치자 마치 짠 듯 똑같은 부정적인 댓글이 폭풍처럼 올라왔다. 그를 보며 그들이 알바라고 생각 드는 것은 또 어쩔 수 없었던 일이다. 후속드라마로 방송되기 시작한 은 김혜수와 조진웅, 이제훈이 출연하는 드라마로 연출은 을 연출한 바 있는 김원석 감독과 과 등의 드라마를 집필한 김은희 작가가 함께한 드라마다. 첫 방송에선 초등생 유괴사건의 목격자이자 훗날 사건을 해결하고자 동분서주하는 박해영(이제훈)이 맹활약하며 미제로 남을 수 있는 사건을 해결해 가는 모습으로 긴장감 넘치는 극을 만들었다. 차수현(김혜수) 또한 햇병아리 같은 초짜 경찰이자 프로파일러인 박해영이 과한 자신감과 무모한 활약을 벌이는 데에 대한 행동을 경계하며 사건..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1. 17. 07:00
‘응답하라 1988’ 후속드라마 ‘시그널’은 모든 것이 완벽할 정도로 최고인 상황의 드라마가 될지도 모르겠다. 감독, 작가, 배우. 게다가 드라마 촬영 현장까지 자유로운 현장일 테니 기대감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연출로 섬세한 연출의 대가라 불리고 있는 김원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니 기대감은 높을 수밖에 없고, , , 등 장르물의 대가라 불리는 김은희 작가가 합류했다는 것만으로도 드라마 팬은 기대감을 70% 이상 높인 상황이다. 그런데 최고의 배우까지 함께한다. 원로급으로 불릴만한 경력의 연기자인 김혜수를 비롯해 촉망받는 젊은 배우 이제훈이 합류했다. 게다가 강인한 연기의 대가인 조진웅이 합류한 것은 기대감 100%를 만들게 한 상황. 의 엄청난 인기를 생각한다면 후속드라마로썬 부담이 될 것이나, 아주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4. 29. 06:51
신불사(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라는 드라마는 TV역사상 원작을 가장 이해를 못하고, 가장 시청자를 열불 나게 만들고, 가장 B급 드라마로 만든 드라마 1위로 뽑힐 만하다. 그렇게 못 만들었다고 했던, TV판 '공포의 외인구단' 보다도 더 최악의 드라마가 나올 것이라고는 그 누구도 생각을 하지 못했지만, 어느새 는 의 못난 연출 보다 약 10배 쯤은 더 오그라드는 기쁨(?)을 시청자에게 선물을 했다. 앞으로도 원작을 가장 못 옮겨놓은 작품을 뽑으라고 한다면 단연 는 그 1위 자리를 절대로 내려지지 않을 정도로 발연출을 했다고 생각이 드는 작품일 것이다. 그리고 그런 부분에서 단연 두드러지게 활약을 펼쳐주는 것은 배우 '송일국'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이 사람 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때 '송일국', '한..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4. 5. 07:01
신불사(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드라마가 화려한 배우와 화면으로 시청자를 즐겁게 해 주고 있다. 이 즐거움은 어떤 즐거움인지 모를 아련한 간지러움으로 마음속을 스멀스멀 기어 다니는 즐거움이라고 말 하고 싶을 정도의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이렇게 오글거리는 간지러움을 줄 수 있을지 존경스러울 정도로 설정도 발설정, 연기도 발연기의 모습을 주고 있어 매우 흥미롭다. 만화에서는 대작 중에서도 대작을 가지고 와서 드라마로는 졸작을 만드는 그들에게 조롱한 번 날려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기만 하다. 아무리 좋은 음식 재료가 있다고 해도, 요리사가 발요리사면 요리도 발요리가 되고 매캐해서 못 먹을 상태로 된다. 요리사의 능력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드라마의 요리사는 별 신통치 않은 ..
[테마] 인터뷰, 현장취재 바람나그네 2010. 3. 15. 06:21
영화 제작보고회에 다녀왔습니다. 이 영화는 미스터리 장르의 영화며 4월 개봉을 목표로 작품을 완성해 가고 있습니다. 뭐 마무리 단계로 봐야겠네요. 이정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에는 실력파 배우 엄정화, 류승룡, 조진웅이 나와서 그 재미를 더 해 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제작보고회로 본 일부 영상만으로도 그 기대감은 커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부분 한국에서 만들어진 미스터리 영화 치고 제가 그렇게 기대한 영화는 많지 않지만 왠지 이 영화 가 어느 정도 만족을 시켜주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 이 영화 의 줄거리를 잠깐 보고 가면, '반드시 재기해야 해!' 10여 년간 대한민국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군림해온 백희수, 발표한 신작 소설이 한 공모전의 심사위원 당시 심사를 맡았던 작품을 표..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3. 8. 06:51
MBC 주말드라마인 가 2회 방송까지 마친 가운데, 1회의 방송이 온통 오글거리는 장면으로 욕을 먹었다. 2회는 어떤 모습일까? 하면서 봤지만 이미 찍혀있는 방송인지라 그 설정은 어딜 가지 못하고 1회의 답답하고 억지스러운 모습을 이어나갔다. 특히나 눈에 거슬리는 배역과 그 연기, 그리고 그 주변에서 일어나는 온통 오글거리는 씬과 씬들 때문에 가슴 속에 손을 넣어서 벅벅~ 긁고 싶은 충동까지 일어나게 만들었다. 배역 중에 가장 미스캐스팅 0순위로는 조금 욕을 먹는다고 생각하고 말하면 송일국이라고 말 하고 싶다. 송일국은 그 전 드라마인 과 에서는 뛰어난 연기력으로 인정을 받았던 배우였다. 그런 송일국이 이 드라마에선 제일 형편없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것은 쉽게 이해를 하기 어려울 것만 같다. 그런데 가..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3. 7. 06:55
MBC 주말드라마 (이하 신불사)가 드디어 방송을 시작했다. 이 드라마는 박봉성 화백의 원작인 를 드라마로 옮겨 놓은 작품이다. MBC는 벌써 두 번의 시도를 다 말아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듯싶어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을 듯하다. 그 전 MBC는 이현세의 작품 을 드라마로 해석해서 내 놓았지만 크게 인기를 끌지 못하고 끝낸 적이 있다. 그 두 번째 시도인 를 제작했지만 이 또한 실패 가망성은 많아 보인다. 왜 이런 생각을 가져야 할까? 생각해 보면 만화의 모습을 현실로 가져다 놓은 해석을 잘못하는데 그 이유가 있는 것 같다. 만화에서 상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것과, 현실에서 구현하는 모습은 어차피 다를 수밖에 없음에 '신불사'는 너무 화려한 영상으로 이 모든 것을 커버하려고 하는 것이 눈에 보여서 벌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