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8. 23. 06:30
오즐(?). 도대체 오즐이 뭐야? 라고 할 분들이 많으시리라! 오즐은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2부 코너인 의 줄임말이다. 바로 이 생소한 프로그램 제목처럼 지난 하루 막 시작한 프로그램인데, 그 시작이 매우 산뜻하고 상쾌한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혹시 나만 재미가 있었을까? 하는 마음에 부랴부랴 찾은 일밤 게시판에는 당연히 불만의 소리도 있었지만 대부분 재미가 있었다는 반응들이 심상치 않게 몰려 올랐다. 이는 기존의 단비 때 보다 확연히 다른 반응들이었다. 프로그램은 공익성을 목적으로 한 매우 좋은 프로그램이었지만 시청자들은 공익 보다는 그냥 즐기면서 웃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바랬던 것인지 매번 반응은 차가울 수밖에 없었다. 일단 기존의 일밤 코너들이 대중성이 없다는 소리를 들었..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6. 15. 08:24
지난 하루 블로그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논란 아닌 논란이 주제로 오른다고 해서 둘러보았다. 그런데 글을 읽어보고는 조금 미안한 마음이지만 뭔가를 이해를 잘 못 하시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아쉬움이 남았다. 일단 방송으로만 보이기에 오해를 할 수 있다고 충분히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일단 잘못 생각한 것을 가지고 많은 사람들에게 논란을 사실화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것이기에 논란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내가 나서게 된 것이다. 왜 그런 생각을 했을까?! 그 이유는 본 필자가 바로 이날 촬영장의 거의 모든 상황들을 처음서부터 거의 끝까지 봤다는데서 당시 상황들을 알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뭔가 오해를 한 듯하다고 이야기를 할 수가 있을 것 같다. '뜨거운 형제들'이라는 의 첫 코너는 대주제인 '여자의..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12. 14. 06:21
일요일 일요일 밤에(일밤)가 새 단장을 하고 내 놓은 코너 '단비'가 방송 2회 만에 아프리카 잠비아에 1호 단비를 내렸다. 그들의 척박한 삶에 그저 안타까워만 하고 있는 사이에도 그들은 죽어가고 있었다. 마실 물이 없어서 동물들이 먹는 물과 같이 흙탕물을 먹어야 하는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우물을 파주는 이벤트를 해 주는 대한민국의 일밤은 그야 말로 단비 같은 존재일 것이다. 방송 첫 회 에서도 많은 화제를 일으키고 시청자들 대부분에게 많은 칭찬을 들은 '단비'가 그 응원에 부응하듯 방송 2회만에 단비가 내리는 우물을 파는데 성공한 것은 참으로 감동적이고 뭉클했다. 일밤 '단비' 팀은 안 좋은 상황에서도 현 주민들과 함께 어울리며 그들의 힘든 생활에 도움을 주고 싶어서 간단한 방법 먼저 시작을 하는 모습이..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12. 7. 06:20
일밤(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대수술을 거친 첫 번째 김영희표 방송이 시작되었다. 그간 시작도 전에 말도 많았던 것에 비하면 첫 방송은 매우 가능성을 많이 보여준 방송이 되었다. 총 3부의 일밤 , , 가 차례대로 방송이 되었는데, 결국 동물 단체나 그 밖의 단체들이 우려하는 것들은 보이지 않았다. 일밤 첫 회가 끝난 이후의 게시판 반응은 극과 극을 이루고 있다. 시작 전에는 헌터스에 대한 주위의 말만 듣고 욕을 하던 이들이 많았었지만, 방송이 끝난 이후에 반응은 특별히 아무 이유도 없이 욕지거리 하는 개념 없는 네티즌 몇 만 빼놓고는 깔끔히 사라진 상태다. 대부분의 반응은 역시나 쌀집아저씨였다는 찬사들이 많은 추세다. 총대장을 맡고 있는 김영희는 자신의 특기였던 예전 '양심냉장고' 2탄 격인 코너를 현장..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12. 5. 06:36
가 대수술을 하며 들고 나오는 코너는 '헌터스', '단비', '우리 아버지' 총 3개 코너로 이루어진 일밤이다. 무엇보다 기대가 되는 것은 총 지휘자가 쌀집아저씨로 유명한 김영희PD의 지휘로 태어난다는 것이다. 이런 기대 속에서도 한 가지 시작 전에 문제가 일어난 것은 코너 중에 '헌터스'가 문제가 되었다. 이 코너는 동물 보호 단체와 환경운동연합, 여성민우회, 각종 환경 단체들이 들고 일어나면서 일이 커졌다. 헌터스란 제목과 생태계의 균형을 맞춘다는 미명하에 저질러질 무차별 포획이나 살육이 있지는 않을까 해서인지 이 단체들은 엄청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제작진은 무차별 살육이 아니라고 말을 했지만 이 단체들의 역공은 대단하다. 왜 어감만으로 코너와 프로그램을 판단해서 미리 난리를 피우는지 모르겠다. 만..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10. 10. 06:21
MBC가 시청률의 함정에 빠졌다. 그 결과는 고질적 병적 증상으로 발전하고 있다. 아무리 재밌는 드라마, 예능이라도 시청률이 보장이 안되면 칼로 무우 베듯 싹둑 잘라낸다. 그런 MBC를 향한 믿음은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 MBC가 어느 순간부터 시청률이 보장 안되는 방송국이 된 것은 그만큼 애정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프로그램이 재미 없다는 생각보다 이제는 방송사 차원의 애정없음이 눈에 띈다. 시청률이 낮으면 이리저리 옮겨다녀야 하고, 겨우 얻은 시청층은 아예 깡그리 무시한채 어느 한 순간에 프로그램을 사망시켜 버린다. 프로그램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아야 하고, 눈에 익을 때가 되어야 애정도 생기고, 관심도 가는 법인데 이 방송사에서는 그런 애정을 찾아 볼 수가 없다. 시청률이 저조하다고 주말드라마 '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