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20. 3. 11. 19:07
연예 스타들의 기부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 기부 단체를 통한 기부와 함께 현물 기탁 위주의 기부 변화가 생긴 것이다. 이는 매우 긍정적인 변화로 읽힌다. 기존 기부 방식은 수동적인 기부 방식이었다. 전통적인 기부 단체를 통한 기부는 기부 이후 어떻게 사용됐는지에 대해 투명도가 낮아 기부를 하고도 찜찜한 부분이 남아 있었다. 일부 기부 단체는 집행 내역을 보내 주지만. 안 그런 곳도 많다. 고액 기부를 하는 경우 시일이 꽤 지난 후에 집행 내역이 날아오긴 해도.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아, ‘그저 잘 쓰였겠지’ 정도로 넘어가는 경우는 부지기수다. 하물며 적은 액수의 기부를 했다면 어디에 쓰였는지 알 길은 없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팬데믹 상태로 접어든 ‘코로나 바이러스(covid 19)’로 인한 한국 내 감염..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7. 12. 12. 18:40
빅뱅 멤버 승리가 따스한 소식을 전했다. 저소득가정 아동들의 겨울나기에 써 달라며 1억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이다. 이는 승리가 운영하는 아오리F&B(라멘 사업) 이름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금이 전달됐다. 또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서울연탄은행을 통해 임직원 및 가맹점주 30명, 이마트 임직원 20명이 함께 ‘사랑의 연탄 배달’ 나눔 봉사활동을 했다고 전해져 대중의 훈훈한 반응도 이끌어 내고 있다. 승리가 하는 아오리F&B는 지난해 창업한 돈코츠라멘집 프랜차이즈로, 방송에서도 언급한 적 있다. 승리의 기부 소식은 일부 대중의 비뚤어진 마음도 잠시나마 돌려놓았기에 다행이라 여겨지는 부분. 불과 하루 전 승리의 소식에는 좋지 않은 글로 도배된 바 있다. 생일을 맞아 전해진 그의 소식이 방탕..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4. 25. 07:05
뭔 일만 일어나면 일부 대중은 연예인에게 몹쓸 강요 한 가지를 한다. 그것은 ‘기부’ 강요. 이런 강요를 하는 이들의 논리는 참으로 단순하고, 때로는 어이없게 만들기도 한다. 이번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전 국민이 슬픔에 빠져 있고, 당사자 가족도 자신의 가족이 혹여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있는 시기. 스타 연예인들은 이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저마다의 계획으로 기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기부 물결로 인해 적잖이 부담을 갖는 연예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걱정스러운 면이기도 하다. 마치 기부를 당연히 해야 할 것 같은 느낌. 그것도 많이 해야 하는 느낌을 반 강요당하듯 받는 것이 요즘 연예인들이 느끼는 감정일 것이다. ‘누구는 얼마 했대?’라고 먼저 물어보는 연예인과 소속사. ‘그러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