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4. 9. 16:10
평범한 사람이 조금은 특별한 세상에서 살기 위해 무언가를 내줘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면, 선뜻 그 무언가를 내줄 수 있을까? 그것이 양심이고 정의라면. 더욱이 자신이 지키고자 하던 가장 기본 중의 기본을 어기라고 한다면 우리 주변 사람은 어떨까? 새 수목드라마 는 그런 갈등을 겪게 할 드라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후속인 (극본 유현미, 연출 홍석구)는 평범한 사람에게 어느 날 호의호식할 제안이 오며, 그 제안을 뿌리치는 한 가장이 억울한 상황으로 몰리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조금만 비겁해지고, 조금만 범법을 저지르면 떵떵거리고 살 텐데, 그 가장은 그래도 자신이 지켜온 삶의 철학을 지키고자 한다. 자신이 올라 있는 직급에서 눈감고 제안대로 조작만 하면 잘 살 수 있음에도 한 가장은 아들딸에게 남부끄러운 일을..
[테마] 인터뷰, 현장취재 바람나그네 2011. 7. 23. 06:20
과연 우리의 김삼순 님은 어떻게 변한 모습을 보여줄까? '헉~' 변했다. 그래, 그녀는 변해서 돌아왔다. 그것도 14kg 감량을 한 채 마치 너티 프로페서를 연상케 하는 등장으로 말이다. 그렇다고 그녀가 뚱뚱했었다는 것도 아니다. 단지 기억하기에 어느 정도 건강한 여인상을 보여줬다는 선입견이 그녀가 계속해서 과하게 건강한 여성으로 기억을 하게 한다. 그런 그녀가 감량을 한 채 시한부 삶을 살아가게 되는 여주인공으로 등장하니 화제일 수밖에 없다. 그녀의 등장은 항상 에너지 풀 충전이 되는 느낌을 주게 된다. 그녀가 제작발표회에 등장하자마자 발표회 현장은 금세 분위기가 업 된다. 그것은 바로 그녀가 보여주는 에너지 가득한 힘 때문이었을 것이다. 7월 23일 드디어 그녀가 우리에게 돌아와 안방에 웃음을 주려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6. 10. 07:25
박주미가 복귀작으로 영화 '파괴된 사나이'로 스크린 컴백을 한다. 오랜만에 컴백하는 그녀가 반가울 만 했던 차에 약간 감을 잃었을까? 그녀가 말실수를 하게 되고, 어설픈 말 한 마디로 영화가 제대로 나오지도 않았는데 찬물을 제대로 끼얹은 형세가 되었다. 그녀의 말 한 마디의 실수는 자신뿐만 아니라 나아가 '파괴된 사나이'에 대한 불신을 가지게 하는 계기가 되었고, 그리고 그런 불신은 같이 출연을 하는 배우들에게도 찬물을 끼얹은 모습이 되어 버렸다. 배우 김명민은 꼼꼼하고 세심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 배우다. 그가 영화를 택하는 기준은 자신을 모두 던질 수 있는 시나리오에만 꽂히는 모습을 보여준다. 김명민 그가 한 작품을 위해서 노력하는 이미지 메이킹은 다른 배우들이 감히 따라오지 못 할 만큼의 지독한 몰입..
[토크] 뮤직, 공연 바람나그네 2010. 4. 27. 06:21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를 보고 왔습니다. 아는 지인 세 명과 같이 하게 된 이 자리는 무척이나 행복함을 느낄만한 공연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현장에서 느끼는 그 아찔한 공연들은 확고한 섬뜩함을 주는 맛이 있습니다. 이때 생각이 나는 말이 있는데요..! '현장에서 안 봤으면 말을 하지마~'(개콘 버전) 저는 요즘 잘 못 갔지만 한 때 가수들의 공연과 연극 무대는 많이 찾았던 사람이었지요. 그러나 이런저런 바쁜 일로 인해서 조금씩 현장에서 살아있는 움직임과 감동을 차츰 일어가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이 뮤지컬 를 보고 싶다는 마음에 다른 것 생각 안하고 그냥 공연이 있는 곳으로 달린 것이지요. 이 공연은 2010년 가장 기대를 받는 작품 중에 하나일 겁니다. 나오는 출연진도 장난이 아닙니다. '신성록', '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