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11. 28. 10:10
어딘가 익숙한 그림이었으나, 또 어딘가 모르게 처음 보는 그림을 그린 양배추 조세호의 모함은 자신의 존재감은 물론이요. 이미지가 안 좋아질 뻔한 김구라까지 살려내는 한 방 장면으로 꼽을 만했다. 조세호가 그려낸 그림 중 익숙한 그림은 에서 김구라가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 관계에서 신정환에게 맥락 없이 무너지는 관계를 재현해 냈다는 점이고, 또 어딘가 모르게 처음 그려내는 그림 같았던 것은 그가 보여준 그간의 개그스타일과는 달라 보였다는 점에서다. 이번 에서 조세호가 김구라를 괴롭히는 방식은 방법론에서는 신정환과는 비슷하나 조금 달랐다. 신정환이 순간 천재적 애드리브로 김구라를 손들게 하는 방식이었다면, 조세호는 ‘모함 코드’로 몰아붙이는 방식을 보였다. 기가 막혀서 손을 들게 하는 방식에서는 비슷하나 ‘모..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8. 30. 07:15
하고 싶은 열성은 태산보다 높은 개그맨들이 있다. 그러나 그 열성만으로 인기가 얻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이 여섯 남자의 고생은 오랜 시간 빛을 발하지 못하여 아쉬움을 준다. 그나마 요즘 들어 인기를 끌고 있는 '정성호'를 뺀 '김경진', '유상엽', '양배추', '남창희', '김인석'은 TV프로그램 어디서도 보기가 힘들다. 리얼 예능 프로그램을 뺀 정통코미디 시장이 유야무야 사라져 버린 이후 코미디 시장은 울상이다. SBS는 아예 정통코미디 프로그램은 찾아볼 수도 없고, MBC는 그나마 남아 있는 것이 이다. 제일 크게 명맥을 잇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KBS의 이지만, 요즘은 옛 명성의 인기를 얻고 있지 못해 이 프로그램 또한 위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이번 에 나온 이 여섯 남자는 나름대로 데뷔..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8. 9. 06:33
무한도전(무도) 이번 주 "섬머 바캉스 특집"으로 시작됐지만 그 보다 섬뜩한 부제 "2009 서바이벌 동거동락"이 뒤따라 붙은 방송이었다. 이번 회에는 서바이벌 게임에 맞춰 게스트가 초대되어 멤버와 게스트가 팀을 이루어 게임을 통해 마지막 남은 사람 한 명이 상금 300만원을 얻는 게임으로 진행이 되었다. 초대 게스트로는 모델 배정남, 가수 손호영, 2PM(재범, 준호), 상추(마이티 마우스), 개그맨 양배추, 김경진, 박휘순, 이성진, 가수 케이윌이 출연자로 나왔다. 프로그램이 시작되며 동시에 빨리 오길 바래~ 코너가 작게 진행이 됐고, 게스트들이 모두 빨리 도착하고, 무한도전 순수혈통(이하 순혈) 멤버들이 대부분 늦게 도착을 했다. 길이 도착할 땐 센스 제대로 발휘가 되었던 것이 바로 BGM으로 쥬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