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7. 28. 07:10
나는 가수다가 연속 7주 생존을 하면 명예졸업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그렇게 되면서 자연스레 빈자리가 많아지게 되어버렸다. 일단 고여서 빠지지 않는 쟁쟁한 가수들을 순환시켜주는 시스템으로 마련한 아이디어는 어느 정도 좋지만, 그 기획과는 별도로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제작진이 노력을 해야 하는 범위는 오히려 늘어난 셈이다. 빈자리가 생기면서 자연스레 팬들의 바람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가수가 나오길 바라는 것인데, 그 중 단연 요청이 제일 많은 가수에는 '김경호'를 들 수 있다. 그러나 정작 그는 '나가수'에서 출연요청을 받아 본 적이 없다는 말을 해 네티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의 이야기에 놀라면서 동시에 그를 사랑하는 팬들과, '나가수'에 관심을 가지는 네티즌들의 반응은 기가막히다는 반응들이..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5. 27. 07:10
참 한심하기 그지없는 대중들의 오지랖은 지붕뚫고 하이킥이 아니라, 오지랖 날리며 하이킥이 되어버렸다. 이건 뭐 프로그램에 배나라 감내라 수준을 떠나 이젠 아예 방송국 하나를 차릴 태세다. 요 며칠 '나가수'를 향한 대중들의 거의 미쳐있는 반응은 정도가 심해서 같은 대중으로서도 혐오감이 들 정도로 거센 모양새다. 옥주현의 투입이 알려지면서 대중들의 행동은 보기가 민망한 모양새로 흘러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기존 에 출연했던 가수들의 실력이 너무도 좋고, 그만큼 현재까지 나온 가수들이 이미지로서 나쁠 것 없는 가수들이었기에 누가 붙고, 누가 떨어져도 아쉬움은 있어도 거의 이해가 가는 수준들의 최고의 가수들이었다. 시작이 거센 것은 시선을 잡는데는 훌륭했으나, 이 엄청난 최고 가수들의 향연은 이제 새로운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4. 7. 07:06
가수 '이소라'는 에 꼭 필요한 존재인 것은 이제 누구라도 바라는 사항일 것이다. 잠시 무리는 일으켰지만, 이 프로그램의 성격을 가장 잘 살리고, 살릴 사람은 그래도 그녀밖에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녀는 단지 가수로서만 출연을 한 것이 아닌, 대중가요를 다양하게 부활시켜보려 노력하고자 이 프로그램에 나선 것이 첫 출발점이었다고 봐야 할 듯하다. 그러한 이유로 '김영희PD'와의 협력이 있었던 것이고, 그 파급력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크게 다가왔다. 처음 이 프로그램이 기획되고 과연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들은 방송이 시작되는 것과 동시에 꼬리를 내리고 만다. 그야말로 별들의 별인 가수들이 모여서 최고의 가창력을 선보인다는 것은 그저 놀라운 일이었고, 가요계 역사상 전무후무한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3. 25. 07:01
그야말로 는 엄청난 폭발력을 지닌 채로 터지고 말았다. 하지 말았어야 할, 제안과, 받아들이지 말아야 할 제안에 대한 선택은 시청자들에게는 충격이었다. 이 일로 인해서 결국 '김영희PD'는 MBC경영진 최고층의 가혹한 심판으로 불명예 사퇴가 되었으며, 김건모 자신 또한 자진사퇴 하는 길을 선택하고 만다. 그러나 때는 늦었다고 사퇴 시기가 뒤바뀐 상황은 하나마나 한 상황으로 되었고, 여전히 그는 사퇴했지만 말은 많은 상태로 되어버렸다. 말이 멈추지 않고 계속 나오는 것은 어느 것도 제대로 해결이 되지 않은 상황에 대한 불만과, 그를 해결하려는 MBC측의 방어 반응이 시청자와 네티즌들을 당혹시키고 땀을 나게 만들었다. MBC는 김영희PD의 경질 결정을 내리는 이유로 "한 번의 예외는 두 번, 세 번의 예외로..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2. 1. 07:10
가요계 포크송의 전설같은 존재들 '세시봉' 주역 4인이 에 나와서 엄청난 존재감의 무대를 보여줬다. 이 무대는 예능 역사상 가장 기억에 남을 강렬한 무대임에는 확실해 보인다. 7, 80년대 격변의 시대 속에 암울했던 사회상에서 젊은이의 문화들이 나오던 시절 최고의 인기를 모은 가수들이 에 출연을 한 것을 넘어 무대를 가졌다는 것은 놀라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포크송의 거목 4인이라고 불러도 될 그들의 공통점은 무교동 '세시봉 클럽'의 어마어마한 인기를 몰았던 클럽의 가수들이었다. 가수로서 여러 무대를 서지만 그들은 세시봉에서 노래를 위한 열정을 불사르는 모습에 많은 당시의 젊은이들이 찾았던 곳이기도 하다. 그 당시 연령대의 사람들이 지금은 5, 60대가 될 정도로 시대는 많이 지나갔지만 그 시대를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