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4. 29. 06:51
신불사(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라는 드라마는 TV역사상 원작을 가장 이해를 못하고, 가장 시청자를 열불 나게 만들고, 가장 B급 드라마로 만든 드라마 1위로 뽑힐 만하다. 그렇게 못 만들었다고 했던, TV판 '공포의 외인구단' 보다도 더 최악의 드라마가 나올 것이라고는 그 누구도 생각을 하지 못했지만, 어느새 는 의 못난 연출 보다 약 10배 쯤은 더 오그라드는 기쁨(?)을 시청자에게 선물을 했다. 앞으로도 원작을 가장 못 옮겨놓은 작품을 뽑으라고 한다면 단연 는 그 1위 자리를 절대로 내려지지 않을 정도로 발연출을 했다고 생각이 드는 작품일 것이다. 그리고 그런 부분에서 단연 두드러지게 활약을 펼쳐주는 것은 배우 '송일국'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이 사람 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때 '송일국', '한..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4. 5. 07:01
신불사(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드라마가 화려한 배우와 화면으로 시청자를 즐겁게 해 주고 있다. 이 즐거움은 어떤 즐거움인지 모를 아련한 간지러움으로 마음속을 스멀스멀 기어 다니는 즐거움이라고 말 하고 싶을 정도의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이렇게 오글거리는 간지러움을 줄 수 있을지 존경스러울 정도로 설정도 발설정, 연기도 발연기의 모습을 주고 있어 매우 흥미롭다. 만화에서는 대작 중에서도 대작을 가지고 와서 드라마로는 졸작을 만드는 그들에게 조롱한 번 날려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기만 하다. 아무리 좋은 음식 재료가 있다고 해도, 요리사가 발요리사면 요리도 발요리가 되고 매캐해서 못 먹을 상태로 된다. 요리사의 능력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드라마의 요리사는 별 신통치 않은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3. 20. 07:05
신불사(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의 송일국이 지난 하루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논란이 되었던 문제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송일국은 그간 지적 받아왔던 CG논란과 100억 제작비, 오버스러운 표정, 원작과의 차이나는 논란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다. 글을 쓰는 필자 또한 방송 4회를 보고 실망을 하고, 또 하고 반복이 되다보니 그렇게 기대하던 대작이란 느낌은 없었고, 그런 실망감에 대해서 글을 좋게 쓰지 못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는 이유가 있다는 것을 느끼고 고쳐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이번 간담회 또한 어찌 보면 시청자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첫 단추라고 봐도 될 것 같지만, 앞으로 받아들여야 할 충고나 평들에 대해서는 제작에 보탬이 되는 이야기로 적극 수렴했으면 하는..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3. 8. 06:51
MBC 주말드라마인 가 2회 방송까지 마친 가운데, 1회의 방송이 온통 오글거리는 장면으로 욕을 먹었다. 2회는 어떤 모습일까? 하면서 봤지만 이미 찍혀있는 방송인지라 그 설정은 어딜 가지 못하고 1회의 답답하고 억지스러운 모습을 이어나갔다. 특히나 눈에 거슬리는 배역과 그 연기, 그리고 그 주변에서 일어나는 온통 오글거리는 씬과 씬들 때문에 가슴 속에 손을 넣어서 벅벅~ 긁고 싶은 충동까지 일어나게 만들었다. 배역 중에 가장 미스캐스팅 0순위로는 조금 욕을 먹는다고 생각하고 말하면 송일국이라고 말 하고 싶다. 송일국은 그 전 드라마인 과 에서는 뛰어난 연기력으로 인정을 받았던 배우였다. 그런 송일국이 이 드라마에선 제일 형편없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것은 쉽게 이해를 하기 어려울 것만 같다. 그런데 가..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3. 7. 06:55
MBC 주말드라마 (이하 신불사)가 드디어 방송을 시작했다. 이 드라마는 박봉성 화백의 원작인 를 드라마로 옮겨 놓은 작품이다. MBC는 벌써 두 번의 시도를 다 말아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듯싶어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을 듯하다. 그 전 MBC는 이현세의 작품 을 드라마로 해석해서 내 놓았지만 크게 인기를 끌지 못하고 끝낸 적이 있다. 그 두 번째 시도인 를 제작했지만 이 또한 실패 가망성은 많아 보인다. 왜 이런 생각을 가져야 할까? 생각해 보면 만화의 모습을 현실로 가져다 놓은 해석을 잘못하는데 그 이유가 있는 것 같다. 만화에서 상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것과, 현실에서 구현하는 모습은 어차피 다를 수밖에 없음에 '신불사'는 너무 화려한 영상으로 이 모든 것을 커버하려고 하는 것이 눈에 보여서 벌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