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12. 16. 06:21
(재미로 보는 리뷰이니 그냥 편히 보세요~!! 그러니 문체의 장르는 드라마와 예능의 혼합입니다^^) 선덕여왕이 이제 2회를 남기고 비담의 똘끼가 폭발하셨다. 비담의 난이 본격적으로 그려지기 전 자신의 의지와는 달리 주위의 세력에 어쩔 수 없이 휘말리는 비담의 고뇌는 극에 달하시고.. 괜스레 믿었던 염종 놈은 자신과의 의지와는 다르게 계속해서 일을 꾸미신다. 이런 쳐 죽일 놈을 어찌 해야 할꼬~ 생각하는 비담.. 마음의 안정과 확신을 갖기 위해 찾은 연모하는 폐하는 적극적인 제스처를 취해주지 않으신다. 허나 그렇게 연모하는 폐하는 병을 얻어 골골하시다. 자신의 몸 상태가 이제 죽음을 앞두고 있다는 것을 느끼는 폐하는 후계를 설계하신다. 자신을 연모하는 비담에게 연민과 어느 정도의 확신을 주어야 하는 입장의..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12. 9. 06:19
선덕여왕이 58회를 지나고 있다. 58회 방송에서는 이 드라마가 선덕여왕이 주인공이 아닌 '미실과 비담'이 주인공인 드라마란 것을 확신 시켜주는 회가 된 듯하다. 워낙 이 두 배역의 배우가 카리스마 강하게 해서이기도 하겠지만 중간부터 이 무게 균형이 처음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상황이 벌어지며 이 드라마는 잘못 길을 가게 된 것 같다. 미실 배역을 맡은 고현정이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차이점은 극과 극을 이루었고, 미실이 퇴장한 뒤 다른 곳에 비중을 못 두고 비담에게 자연스레 포커스가 이어지다 보니 억지스럽게 러브라인에 중점하며 극을 망쳐놓고 있다. 자연스레 비담의 난으로 이끌기 위한 포석이겠지만 너무 뜬금없는 스토리에 그저 웃음만 나올 뿐이 되었다. 지금까지 선덕여왕에 빠져 산지도 꽤나 오래 된 것 같다...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12. 8. 06:21
선덕여왕이 이제 마지막 대단원의 막을 위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종반이 되며 웃지 못 할 설정들이 등장하며 극의 퀄리티를 떨어트리고 있어 아쉬움을 더하게 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선덕여왕은 최선을 다해주는 모습을 보여 왔던지라 끝날 때까지 부디 좋은 씬으로 만들어지길 바랐는데 어떻게 회가 진행이 될수록 저렴하게 변해가는 것 같아 아쉬움을 부채질하고 있다. 이는 소품의 사용뿐만 아니라 회를 늘리기 위해서 생각에도 없던 스토리를 집어넣음으로서 극이 종반으로 가면서 아주 보기가 안 좋게 변했다는 것이다. 이번 방송 최고의 저렴한 설정이 무엇이었을까? 벌써 감 대충 잡고 있으신 분들이 태반일 것이다. ▶ 첫 째 - 스펀지 바위 & 나무기둥. 이 글 첫 스샷에도 나오지만 고도가 들고 있는 저 각 제대로 잡힌 스펀..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11. 26. 06:31
이제 선덕여왕도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듯하다. 선덕여왕에서 재미의 60% 이상을 소화해 내 주었던 미실의 시대가 죽음으로 끝나고 이제는 덕만이 왕위에 오르며 덕만의 시대가 되었다. 덕만이 왕위에 올랐지만 미실의 마지막 남긴 말로 인해 후일을 도모하는 비담파가 생기며 계속 후에 일어날 풍파를 알려주는 듯 방송이 되고 있다. 앞으로 선덕여왕에서 표현할 것은 이제 비담의 난과 백제와의 전쟁이 남은 듯하다. 이것들이 표현되고 나면 이제 선덕여왕도 안녕을 고할 것이다. 그 수없이 많은 진기록들을 뒤로한 채 2009년을 빛낸 최고의 드라마로 퇴장을 할 것이다. 이런 선덕여왕이 미실이 나가고 나서 영 힘도 못쓰고 아주 밋밋한 상태가 되어 버린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간 미실을 주축으로 해..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10. 21. 06:20
MBC 월화드라마 이 끝을 향해 부지런히 달려가고 있는 듯하다. 미실의 죽음이 보이는 시점이 되기도 했고, 이번 방송에서는 미실이 난을 일으키는 장면의 서막이 보였다. 이 난을 일으키기 위해 술수를 부리는 장면은 치졸함이 묻어나는 미실답지 않은 계략으로 진행이 된다. 이번 회의 최고 키워드라고 한다면 이런 함정을 파는 과정에 '화백회의'가 단연 눈에 띄었다. 이 화백회의에서는 공주 덕만이 '모든 조정의 정무에서 권한을 박탈하자는 안건'으로 소집이 된다. 이 화백회의는 만장일치제의 장점이자 단점들을 이용해서 미실의 계략이 한껏 맛을 살린다. 공주님 또한 만장일치제의 혜택을 보고 있잖습니까?라는 도발을 하고 난 이후에 벌어지는 에피소드는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 속에 드라마는 이어진다. '화백회의'가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8. 4. 06:36
선덕여왕 이번 주 방송에서는 그렇게도 기다리던 비담이 등장 했다. 기대만큼 엄청난 카리스마를 작렬시키며 이번 회차의 주인공이 되어버렸다. 눈빛과 연기하는 몸의 동선 자체가 딱 비담 역할에 익숙할 정도로 안성맞춤이다. 이미 비담역의 김남길은 미인도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는 연기자란 것을 완전하게 보여줬다. 김남길은 많은 배역을 소화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가 출연한 영화를 봐도 미인도, 핸드폰, 폭풍전야, 모던보이 등의 작품에서 안정된 연기 실력을 보여줬다. 그런 김남길이 선덕여왕에 등장했다. 많은 시청자들은 도대체 비담은 언제나 나올 것인가?에 많은 기다림을 표시하고 있었다. 그런 기대에 부응이라도 하듯 첫 등장부터 엄청난 폭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알천랑과 꼬마역 인물, 주요 출연..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7. 8. 06:39
선덕여왕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질주하고 있다. 월화드라마로서 30%전 후반의 시청률로 안방을 공략하고 있다. 연일 멋진 요소를 배치해서 재미를 주고 있다. 이번 주에 가장 눈에 띄는 요소는 '사다함의 매화'였다. 이 궁금증은 화요일 방송으로 해소가 되었다. 사다함의 매화는 미실이 연모했으나 배신을 하고 다른 이와 혼약을 맺고.. 이후 사다함은 무관랑과 함께 생사를 같이 하는 친구가 되기로 했다가 죽자 매우 슬퍼했다가 7일 만에 자신도 17세의 나이로 죽었다.(사다함 역사 기록 약간 보탬). 사다함이 죽으며 미실에게 남긴 매화와 상자에 든 책력으로 인해 미실은 절대 권력을 가진 자리에 등극하게 된다. 기후를 미리 알 수 있는 천문학 책력을 이용한 수로 미실은 쉽사리 권력의 위에 선다. 사신 일행과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