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멋진 판타지 사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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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질주하고 있다. 월화드라마로서 30%전 후반의 시청률로 안방을 공략하고 있다. 연일 멋진 요소를 배치해서 재미를 주고 있다. 이번 주에 가장 눈에 띄는 요소는 '사다함의 매화'였다. 이 궁금증은 화요일 방송으로 해소가 되었다. 사다함의 매화는 미실이 연모했으나 배신을 하고 다른 이와 혼약을 맺고.. 이후 사다함은 무관랑과 함께 생사를 같이 하는 친구가 되기로 했다가 죽자 매우 슬퍼했다가 7일 만에 자신도 17세의 나이로 죽었다.(사다함 역사 기록 약간 보탬).

사다함이 죽으며 미실에게 남긴 매화와 상자에 든 책력으로 인해 미실은 절대 권력을 가진 자리에 등극하게 된다. 기후를 미리 알 수 있는 천문학 책력을 이용한 수로 미실은 쉽사리 권력의 위에 선다.

사신 일행과 같이 온 칠숙과 소화가 이번회의 키워드였다. 호위무사를 맡은 칠숙은 미실에게 할 수 있는 마지막 임무 보고와 그가 지키려는 소화를 신라로 데리고 오는 것을 맡았다.

사신은 이번 교역으로 관심이 있는 것에 황칠이라고 하고, 신라 왕실은 책력(뜻 : 일 년 동안의 절기 변화 등을 적은 책)이라고 얘기를 한다. 하지만 사신은 어찌 국비(국가기밀)를 함부로 요구할 수 있느냐고 노한다. 사신의 일행으로 온 장대인의 목적은 미실가의 이해와 맡는 본연의 임무.. 바로 사다함의 매화.. 바로 대명력(뜻 : 남북조의 송나라 대명 6년에 조충지가 만든 책력, 1년이 365일과 치윤법_윤년, 윤달..계산법 까지 기록되어 있는 책력)의 거래였다.

왕실의 관심이 책력이라는 말에 미실은 깜짝 놀라게 된다. 이 장면에서 '사다함의 매화'가 '책력, 대명력'이란 것을 대부분 눈치를 챘을 것이다. 사다함의 매화라는 극의 궁금 요소를 집어넣음으로 마치 퀴즈를 풀 듯 하는 기분을 주는 사극이 선덕여왕이다. 기존 사극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져다주었다.

사다함의 매화를 거래하러 간 미실 일행을 뒤쫓는 보종과 하종은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진 미실 일행을 뒤 쫓다가 마주치게 되고 미실은 돌아가서 기다리라고 한다. 그의 아버지 둘도 함께 모아둔 자리에서 미실은 다시 자신의 뜻을 저버리지 않게 쐬기를 박게 된다.

칠숙은 마지막 임무였던 쌍둥이 자매 덕만과 소화를 제거하는 임무를 수행했다는 증표인 소화의 신분패, 덕만이 아기 때 감고 있던 비단포, 덕만이 읽던 서역의 책들이 담겨 있는 함을 미실에게 전해달라고 장대인에게 맡긴다. 대명력 거래가 여의치 않을시 에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하면서..


선덕여왕은 죽음의 비밀을 잘 이용하고 있다. 소화, 칠숙, 문노의 삶과 죽음의 확실성을 배제하고 계속 숨겨놓는 방법으로 회를 이어가다가 재등장을 시켰다. 이번에 나타난 소화와 칠숙이 있다면 문노는 숨은 등장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문노의 역할은 필자의 느낌으로 본다면 김유신의 아버지인 김서현의 의문의 사라짐, 그리고 김서현이 화살을 맞고 모르는 사람들의 도움으로 다시 복귀할 수 있게 만들어준 역할자가 바로 문노라 생각이 든다.

죽은 줄 알았던 칠숙과 소화는 사막 모래에 묻혀 있다가 다시 등장하게 되었다. 칠숙이 모래 폭풍이 지나간 자리에서 벗어나 밧줄을 발견하고 끌어당겨 올리며 소화를 구출해 낸다. 의식이 없는 소화는 칠숙이 인공호흡을 이용해 살리게 된다. (그런데 볼따구에다가 인공 호흡하는 초보가 바로 칠숙씨 ㅎㅎ 들켰소~ 칠숙)

덕만은 미실과 장대인이 거래를 하는 것을 알게 된다. 중국어와 라틴어를 다 할 줄 아는 덕만은 그들이 꾸미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위해 가리반(카레밥)을 어떻게 제공할 것인지를 묻는다는 핑계로 그들의 대화를 엿듣게 된다. 덕만은 그 후 장대인 품속의 열쇠를 죽방거사의 주특기인 슬쩍질을 이용해 열쇠를 복사해서 자신과 어머니로 알고 있는 소화의 물품을 확인하고 충격에 쌓인다. (여기서도 실수 한 장면 : 망을 보며 침입했던 곳에서 나오며 꽝꽝~ 우당탕 아주 난리였다.. 그런데 보초들은 서서 자나 보다ㅋ)

선덕여왕만의 판타지 사극 요소는 새로운 재미를 주고 있다. '사다함의 비밀', '죽음의 비밀', '절을 이용한 단서 숨김' 등등 그 외에도 많은 요소를 배치해 두고 찾아가는 재미를 주고 있다. 이를 궁금해 하고 찾아가는 재미가 있는 드라마가 되었다. 마치 수수께끼를 내고 맞히는 듯 한 배치가 눈에 띈다.

앞으로 그려질 선덕여왕의 재미 요소는 많을 것 같다. 생각지도 않은 감초 역할인 애프터 스쿨의 유이와 박재정의 투입, 그리고 윗 사진에 보이는 스님도 재밌다. 이 스님은 돌아온 일지매에서도 스님의 역할을 했다. 돌아온 일지매에서 활약을 했던 차돌이도 김유신의 아역으로 인기를 얻게 된 것.. 그 외에도 간 고등어 코치와 김혜수의 남동생에 참 엄청난 투입이다. 그런데 하나 같이 다 잘 해주고 있다. 안 나온 사람 중에 한 명이 바로 중요한 역할의 김남길이다. 과연 어떤 역할로 나올지 사뭇 기대가 된다. 매 회 참 재밌게 보는 사극드라마가 있어 반갑다.

◈ 오늘의 또 다른 글 하나는 링크 된 곳에서 발행 됩니다. - 가수 김지훈 마약 사건. 시기가 의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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