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6. 11. 16:34
완전한 룰은 없다. 완벽한 공감도 될 수 없는 것이 게임이고 경연이다. 호불호는 갈리기 마련이고, 그 호불호에 따라 불만도 생길 수밖에 없다. 프로듀서와 참가자의 입장이 바뀐 ‘쇼미더머니5’ 역시 그랬다. 는 패자부활전을 없앴다. 말 많았던 룰이기에 없앴지만, 그 결정 때문에 또다시 프로듀서와 시청자는 불만이 생길 수밖에 없다. 가장 고대하던 주노플로가 탈락을 확정했기 때문이다. 말은 많아도 구제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그나마 할 수 있었는데, 없앴으니 이제 그를 구원할 수 없게 됐다는 점이 불만을 품게 하는 것. 이런 룰은 말은 많았어도 효과적으로 사용됐던 보조 룰이다.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다는 점에서 경연 프로그램이 자주 써오던 방식인데, 이번 시즌에선 말이 많다고 모두 없애 버렸다. 악마의 편집도 없..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6. 28. 17:57
최강희와 유리. 그리고 김희철과 사이먼 디가 그들만의 제주도 여행지를 새로 써 나간다. 그것도 기존 여행자와는 다른 방식의 여행지 찾기는, 새로운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예상돼 기대된다. 올리브TV에서 일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되는 는 연예계 단짝 절친인 사이먼 디와 김희철이 한 팀으로, 일면식도 없던 소녀시대 유리와 낯 가리는 최강희가 한 팀을 이뤄 제주도 여행을 한다. 여행 방법은 시속 40km 이하의 강제 저속 여행. 거리뷰카를 타고 떠난 그들의 여행은 일반 시청자가 보기에 특이하기 이를 데 없는 모습이어서 눈길이 갈 수밖에 없다. 그들이 제시하는 여행지는 느림의 미학이 있다. 빠르게 지나면 못 보고 지나는 광경과 여행지의 특징은 40km 이하의 저속 여행을 통해 재발견돼 여행자의 관심을 끌 것으..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6. 13. 12:40
평소 허세 말투로 유명한 쌈디가 MBC 라디오 ‘써니의 FM데이트’에서 말실수를 하며 입방아에 올랐다. 그는 ‘사랑의 기술’이란 코너에 게스트로 출연, 자신의 캐릭터라고도 할 수 있는 성적 발언을 해 구설에 올랐다. 하지만 이런 그의 행동에 굳이 ‘성희롱’이란 단어까지 써 가며 그를 몹쓸 인물로 몰아가는 언론의 모습은 그렇게 뒷맛이 좋지만은 않다. 쌈디가 대중에게 웃긴 캐릭터로 각인된 것은 ‘일밤’ 때였다. 당시 그는 ‘배꼽’ 드립을 치며 단숨에 섹스코드와 허세 코드로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줬다. 기본적인 말투는 껄렁하고, 사투리 말투까지 조화를 이루며 그는 특이한 캐릭터로 웃음을 줬다. 지금까지 그의 캐릭터로 자리한 허세 코드는 적당한 선을 넘지 않았기에 웃기는 캐릭터로 남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