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7. 28. 16:20
언론이 하지 말란 짓은 다 하는 나라 대한민국. 비공개 결혼식을 조금이라도 공개하고픈 언론은 카메라의 최대망원이라는 힘을 얻어 동영상을 단독으로 공개하고 좋다 하고 있다. 또 다른 언론은 찾아온 정성이 있으니 직접 인사하는 여유는 보였어야 한다며 배용준의 태도를 걸고넘어지고 있다. 그뿐만이랴. 비공개 결혼에 참석한 참석자가 누구인가를 찾아 SNS를 찾아 헤매는 온라인팀 기자와 그의 주변을 탐문하는 취재기자 등. 한판 난리브루스를 야무지게 펼쳐 보이고 있다. 배용준 박수진의 결혼은 말 그대로 비공개 결혼식으로 기자뿐만 아니라 팬들에게도 열리지 않은 곳이다. 비공개이니만큼 안의 상황이 노출되는 것을 극도로 꺼려 보안에 철저한 건 당연하다. 참석자가 내놓는 결과물들이야 그건 그들의 자유고, 참석자만의 권리다...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5. 18. 07:00
배용준 박수진의 열애와 결혼설이 터진 날. 무려 세 커플에 달하는 애정사 관련 뉴스가 보도됐다. 한 건은 진실, 한 건은 거짓, 한 건은 이별에 관한 뉴스였으나, 중요한 건 이들의 연애사가 순수 의도가 아닌 검은 그림자를 치기 위한 가림막으로 쓰였다는 점에서 불쾌함을 유발하고 있다. 이들의 연애사 뉴스는 가장 민감하고 부도덕하며, 분노할 만한 소식을 덮는 데 쓰였다. 당일 가장 민감한 뉴스는 바로 세월호 관련 뉴스. 세월호 참사의 주범으로 꼽혀온 故유병언 회장의 계열사와 언딘에 현 정부의 ‘창조경제 자금’이 무려 100억 이상 지원된 소식은 분노할 만한 소식이었다. 창조경제 자금이 세월호 유병언 회장의 회사 ㈜아해와 해경과의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언딘에도 약 20억 원이 지원금으로 대출되었다는 점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