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6. 9. 07:20
무한도전 레미제라블의 마지막 씬은 대반전 그 자체였다. 무한상사 정과장의 씁쓸한 정리해고 과정과 인생 역전 스토리를 보면서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이며 희망이라고 공감했던 시청자에게, 그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는 사실 일장춘몽이었다고 하는 것은 충격이 아닐 수 없다. 무한상사 정준하 과장이 정리해고가 되지 않은 결과는 을 시청하는 이들에게는 최고의 결론이었을 테지만, 뮤지컬 무한상사가 준 인생역전의 희망은 또 하나의 무서운 현실과 맞닿아 있어 씁쓸하기 이를 데 없게 했다. 꿈으로 끝난 인생 역전 스토리는 어쩌면 좌절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지극히 현실적으로 그린 것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언제든 이렇게 인생 역전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도 동시에 전해준 것은 방법을 제시하는 면에서는 반가운 요소이기도..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1. 23. 07:10
에서 유일무이한 입방정 캐릭터 박명수. 그는 이 프로그램에서 생기는 이야기를 심심하면 자신이 진행했던 라디오에서 발설해 적잖이 손해를 입혔다. 방송이 나가기 전 어디를 가서 촬영했는지와 컨셉이 어떻게 되는지는 무척 중요한 보안 중의 하나다. 특히 장기 프로젝트는 더 그렇다. 그런데 박명수는 이때 할 이야기와 하지 않을 이야기를 구분 못 하고 발설하는 입방정 버릇을 보였고, 프로그램에서도 지적받기도 했다. 여기서 박명수의 입방정을 말하려 하는 것은 그가 해서는 안 될 이야기를 종종 한다는 것이다. 누가 저지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보안을 발설하는 그의 버릇은 프로그램을 위기에 몰아넣거나, 어떤 상대의 입장을 매우 난처하게 하는 재주가 있다. 또다시 그의 입방정이 발동된 곳은 JTBC의 새 프로그램인 제작발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