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3. 4. 10:38
예능 역사상 가장 편애가 심하고 가장 책임 없는 예능에 ‘룸메이트’를 올려놓지 않을 수 없다. 시즌2가 시작된 이후 단 한 차례도 제대로 나오지 않은 출연자가 있다면 이 말은 사실일 수밖에 없다. 의 시작은 공식적으로 표시된 게 2014년 9월 21일로, 시작된 지 5개월이 넘었음에도 출연자에 이름이 오른 박민우가 단 한 차례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그저 지나는 씬 한두 컷으로 등장했을 뿐, 그는 누구와도 제대로 함께하질 못했다. 초반 그가 출연을 못 하는 이유가 그저 드라마 출연 때문일 거란 생각은, 제작진을 너무 배려한 생각이었을 뿐. 애초 제작진은 박민우를 철저히 배제한 모습이어서 황당할 수밖에 없다. 가 시작된 이후 시청자는 박민우를 꾸준히 찾아왔다. 그가 시즌1에서 아무리 잘못했다고 해도 이후..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12. 10. 15:23
SBS 화요 예능으로 안착한 는 매주 똑같은 그림을 그려내며 시청자를 질리게 하고 있다. 시즌2가 되며 초반 잠깐의 신선함을 주는 듯했지만, 연출력의 부재는 기어코 몇 회도 지나지 않아 지루하기 짝이 없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버렸다. 박민우와 나나는 연기와 그룹 활동으로 바빠서 보이지 않고, 다른 멤버들은 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지 프로그램에서 진하게 우러나지 못하고 있다. 이는 개인의 문제보다는 연출력 부재가 문제로, 개인 누구도 특색 있는 캐릭터를 살리지 못해 피해를 보고 있는 시점이다. 시즌2 초반 허영지의 특이한 캐릭터와 잭슨, 박준형의 특색 있는 모습으로 잠시 인기를 끌었지만, 그 특색 있는 캐릭터도 점차 희미해지고 있다. 이렇게 된 이유에는 지나치게 특정 인물만 부각했기에 약발이 빠르게 단 것이..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11. 26. 07:43
주말 예능에서 벗어나 단독 편성된 의 문제점은 여전히 많다. 가장 큰 문제는 연출력이 부족하다는 점이며, 그 부족한 연출력으로 인해 멤버의 출연 분량의 차이는 어마어마한 수준으로 벌어지고 있어서 문제다. 그중 박민우와 나나는 시즌2가 시작되며 유폐된 수준. 박민우와 나나는 시즌1에서 나름 분량을 챙기던 멤버들이었다. 문제가 노출되든 안 되든 일단 가족이니 출연은 당연했지만, 시즌2가 시작되자 ‘나오고 있나?’하는 생각마저 들며 그들을 찾을 수 없다. 보여도 지나가다 어짜다가 보이는 수준이 바로 그들의 분량. 비유하는 대상이 좀 그렇긴 하지만 출연하고 있는 비글 오이의 분량만큼도 안 되는 그들의 모습은 애잔하기만 하다. 이렇게 된 데는 이유가 있다. 바로 그 이유는 연출력의 부족이 이유. 연출이 부족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