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11. 26. 07:00
혼자 살든, 누군가와 함께 살든 우리에겐 늘 아픈 손가락 같은 존재가 있다. 혼자 살면 그저 자신의 열 손가락 중 하나가 아픈 경험을 하겠지만, 누군가와 함께 살아간다면 나 자신도 그렇게 될 수 있지만, 타인이 아픈 손가락으로 작용할 때가 있다. 그렇다고 그 아픈 손가락을 잘라 낼 수 없기에 우리는 늘 아파하면서 그 아픈 손가락이 낫길 바라며 산다. 나 자신도 노력하지만, 내가 아닌 그들도 자신이 아픈 손가락이 되지 않기 위해 안 보이는 곳에서 고민하고 노력하려 한다. 그러나 그 노력도 자신이 아니라면 남이 다 알지를 못한다. 다 알지 못하기에 다툼이 생기고, 서로 등지는 일은 허다하다. 피를 나눈 가족이든 피를 나누지 않은 가족이든 연대의식만 충분하면, 별 무리 없이 살아가지만, 사람 사는 세상이 모두..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2. 13. 07:50
2NE1이 2010년을 여는 디지털 싱글을 발표함과 동시에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하는 기염을 보이자 이곳저곳에서 난리가 난 것 같다. 왜 이런 큰 반응이 나오고 어떤 오해가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도 좋을 법하다. 현재 가요 시장, 특히나 걸그룹 부분에서는 2010년 2월 현재 절대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소녀시대가 단독 1위였다. 타이틀곡이 약간의 논란이 있었지만 빨리 잊혀지는 것이 한국의 모습이기에 별 다름을 찾아보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그런데 소녀시대에게는 정말 어이없을 정도로 그냥 던진 돌에 인기가 주춤하는 현상을 보여주게 된 것이 바로 항상 경쟁을 해야 하는 2NE1의 급 싱글 발매였다. 소녀시대는 'oh'를 비롯해서 정규 앨범 2집을 론칭했고, 그 인기는 하늘을 찌르는 듯 며칠을 뜨겁게 달..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8. 22. 06:31
여성 걸그룹 2NE1의 멤버 '산다라박'과 '공민지'양의 곰돌이 바지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에서 일반 곰돌이바지인줄 알았다고, 앞으로 더욱 세심하게 신경 써서 이런 일이 없을 것이다..라고 논란에 해명을 했다. 이 논란은 2NE1의 케이블 MNET에서 방송이 되는 2NE1 TV에서 공민지가 입고 있던 바지의 곰돌이의 모습이 비춰졌기 때문이다. 이 바지의 곰은 흥분한 모양새를 나타낸 것 이었다. 이 방송을 본 네티즌의 참 할 일 없어 보이는 트집에 네티즌들의 합세와 여론의 합세가 이루어낸 사냥은 점점 커졌다. 여론에서는 여과 없이 전파를 탄 것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한다. 보통 일반 시청자가 찰나의 기억을 하는 편이 못 된다. 특히나 오래 한 장면을 보여주지 않는 한 몇 프레임도 안 되는 장면에 ..
[토크] 뮤직, 공연 바람나그네 2009. 7. 11. 06:50
2NE1의 인기가 하늘 위를 날고 있다. 다른 아이돌과는 달리 TV 출연을 많이 하지 않는 팀으로서 순위 차트와는 상관없이 많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번 주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2NE1이 출연을 해서 엄청난 관객의 호응을 얻으며 무대를 사로잡았다. 간단히 앨범을 소개하자면.. 이번 2NE1 앨범은 정말 뛰어나다. 롤리팝은 광고 음악으로 사랑을 받았고, 보너스 트랙으로 미니 앨범을 냈다. 총 7곡이 수록된 이 앨범은 아이돌 그룹을 떠나 많은 연령대 들이 좋아할 만한 곡들로 이루어졌다. 타이틀곡은 I don't care로 나온 이 앨범은 모든 곡이 뛰어나다. 필자도 모두 좋아하지만 특히나 Pretty Boy가 귓가에 쏙쏙 파고든다. 이 노래에선 박봄의 보이스가 훌륭하다. I don't care는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