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20. 12. 24. 22:45
방송사 연예대상에서 배우 김광규가 한 농담 하나로 정부를 디스했다고 몰아 가며 비판을 하는 언론이 과연 정상적으로 보일까? 아니, 기자 개인의 사적 감정이라고 하겠지만, 데스크를 거쳐 생산된 글이기에 기자 개인을 비롯해 언론까지 질타를 받아야 하는 건 당연하다. 방송인으로도 활약하는 김광규는 ‘2020 SBS 연예대상’에서 우수상을 받고 수상 소감으로 ‘아파트 값 좀 잡아 달라’고 말했다. 상대가 유재석이었지만, 농담의 대상은 정부이지 않겠느냐? 는 추측이 이어졌다. 그런 추측은 맞다고 볼 수 있고. 그런 말을 했다고 해서 그가 비난받을 이유는 없다. 엄연히 사실인 현상에 대한 불만조 농담이라고 해도 못할 말은 아니다. 시상식 중 해서는 안 될 말이라고 하지만. 자유민주주의에서 또 못할 말은 아니다.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