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하면 생각날 7가지 이미지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 2010. 6. 28.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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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말을 들어본 것은 그 유명한 엄기영 아나운서가 진행했던 9시 뉴스 시절의 이야기였음은 누구나 알 것이고 한 번쯤 들어봤을 앵커멘트였다.
그런데 이런 어처구니없는 말을 생각하게 하는 일이 벌어졌으니 그것은 바로 배우라고 하는 권상우의 뺑x니 사건과 그리고 그 후에 벌어지고 있는 그의 사건 처리를 보고 있으니 이런 말이 자연스레 생각이 났다. 그리고 더불어 이제 권상우? 라고 하는 이름을 말 할 때 생각날 이미지 몇 가지가 있어서 기록으로 남겨본다.
항상 그의 말과 행동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지만, 그의 말과 행동에는 진지한 생각을 해서 그를 덮어주고 싶은 마음을 느낀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 항상 가벼운 행동과 말은 그를 가볍게 만들었고, 그나마 진지했던 결혼조차도 대중들에게는 그렇게 행복한 축복을 받지도 못했던 그가 어느 때에는 불쌍하게도 보였다. 그래 조금만 더 바뀌는 모습 아니 조금이라도 진중한 그를 봤을 때에는 좀 더 판단을 함에 부드러워지자고 스스로 다짐을 하다가도 그의 말이 기사로 나오거나 전해지는 것을 보고 들을 때에는 그렇게 생각한 마음이 어느새 없어지고 마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런데 이제는 그를 향한 관대함을 가지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게 되어 버렸다는 것이 무엇보다 슬프다. 일반 대중에서 나 하나를 둔다면 뭐 대수롭지 않은 일이겠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나 같은 생각을 할 사람이 한 둘이 아니라는데 더 큰 문제가 있다는 것이 그에게는 이제 자랑스럽지 못한 연예인이 된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특히나 이번 뺑x니사건은 절대 대중들에게 있어서 잊혀지지 않을 사건으로 남을 것임은 두 말 할 나위 없는 쑥스러운 공적으로 그의 이름에 박힐만한 기록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의 이런 자랑스럽지 못한 행동과 후 조치는 대한민국뿐만이 아니고 그를 한류로 보는 일본 대중들에게도 매우 불쾌한 일로 기록될 만한 일이어서 더욱 슬프다.
권상우의 이번 뺑x니사건은 여러 문제를 가지고 있다. 단순 '뺑x니'라는 말 뿐만이 아니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구심은 권상우라는 배우의 비양심적인 면과 도덕성의 결여로 이어질 것은 뻔 한 일이 아닐까 한다. 그런 이유에는 '매니저가 죄를 뒤집어쓰려고 했던 사실'과 '이틀이 지난 후의 출두', '단순히 경찰이 따라와서 도주를 했다는 거짓' 등은 그가 양심적이지 못한 연예인이라는 꼬리표 하나를 제대로 달아주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거기에 권상우를 이제 대중들이 사랑하지 못하는 계기가 될 것은 바로 경찰의 사고처리가 바로 권상우를 더욱 더 안 좋은 방향의 이미지로 몰아놓는 계기가 되어 버렸다. 경찰이 마지막으로 사건처리를 아주 단순하게 '사고 후 미조치'로 종결을 할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지고 부터는 일반 대중들은 그를 더 이상 좋게 보지를 않고 있다.
이런 똑같은 일(역주행, 뺑x니, 타인차량파손, 경찰차량 파손, 도주, 사건은폐시도)을 일반인이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이런 벌을 받지는 않았을까? 공무집행방해, 뺑x니, 살x미수... 뭐 이런 것?
권상우 하면 생각날 7가지 이미지.
첫 번째, 뺑x니 연예인
아니라고 한들 잊혀지랴! 역주행을 하는 것이 제 정신을 가지고 운전을 할 수 있는 행동이라고 누가 생각하겠는가?! 그렇다면 누구라도 음주운전이라고 의심을 할 것이다. 그리고 더불어 그 옆자리에는 누가?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두 번째, 도주와 은폐
단순히 뺑x니를 했다면 오히려 대중들은 화를 덜 냈을 것이다. 그러나 그가 후에 한 행동은 이틀 후에 출석을 한 것이며, 그 이틀이 지방에 있어서였다는 핑계는 그를 의문의 말을 하는 연예인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했다. 더욱 그것이 말이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한 것은 매니저가 그 죄를 뒤집어쓰려고 했다는 것이다. 음주 운전을 했어도 이틀 후라면 음주 측정이 안 된다.
세 번째, '유전무죄 무전유죄'
지강헌사건으로 더욱 더 유명해진 말이기도 한 '유전무죄 무전유죄'는 뇌물이나 횡령 등을 한 큰 죄를 저지르고도 솜방망이 처벌을 받는데 많이 쓰이는 말이 되었지만 이제 권상우는 대스타라는 포장지에 싸인 특권층의 한 명으로서 같은 입장의 대상이 된 것 같다.
네 번째, 법의 사각지대를 노리자
명백하게 자신의 죄를 판정받기 전에 도주하고 몸을 숨겨서 큰 사건은 덮고, 작은 사건만 이슈가 될 수 있게 하라! 라는 공식을 만들어 준 대표적인 연예인.
다섯 번째, 언론은 최대한 막자
그의 사건이 보도되고 난 이후 가장 큰 이슈가 되었어야 함에도 가장 작게 기사가 나는 연예인. 실제로는 그를 비난하는 말들은 엄청난데 들어나 보이는 것은 아주 작게 보도되는 일이 일어나고 있음.
여섯 번째, 당당하지 못한 부모
가장 투명하게 자신의 모습을 보여야 할 부모. 그리고 자식에게 가장 솔직해져야 할 부모.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그는 가장 투명하지 못한 일들로 대처하고 있다.
일곱 번째, 자랑스럽지 못한 지아비
집안의 가장으로서 권상우는, 그의 부인 손태영에게는 자랑스러워야 할 남편이었지만 투명하지 못한 대처로 인해서 어디서 쉽게 억울하다는 소리도 못하게 되었다. 그의 아내인 손태영이 오히려 불쌍해짐을 느낀다.
덧> 그런데 왜? 권상우 글을 쓰면 구글애드센스에 공익광고가 뜰까요? 별 것이 다 이상해 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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