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원호 등 논란만 있으면 스타 활동정지 습관. 바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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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몬스타엑스 멤버 원호가 억울한 누명에서 벗어나게 됐다. 제기됐던 대마 혐의에 대해 최종 무혐의 결정이 되며 누명을 벗을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가수 개인의 치명적 이미지 타격뿐만 아니라 기획사 측의 피해도 상상할 수 없는 수준이기에 이번 기회를 통해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아야 할 필요가 생겼다.

그뿐만 아니라 누구보다 상처가 큰 건 그들의 팬덤이며. 팩트체크 과정을 거치지 않은 언론의 ‘단독 보도행태’에 대해서도 강한 유감을 표명할 수밖에 없다.

 

반론권을 전혀 보장하지 않은 언론의 보도행태. 반론을 해도 처음부터 믿지 않으려는 대중의 태도 또한 스스로 자성하는 기회를 가져야 하는 것은 분명 필요한 일이다.

특히, 보도 초반 제기됐던 팬덤의 각별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팩트와는 상관없이 한쪽의 입장만을 전한 D 언론사 또한 반성과 함께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해야 할 시기다.

원호의 최종 무혐의 소식이 알려진 이후 그의 팬덤은 D 언론사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해당 기사를 작성한 기자 3인에 대한 사과 요구와 함께 가장 적극적 오보를 낸 기자 박 모 기자에게 사과를 요구하고 있지만. 언론과 기자 습성상 깔끔하게 사과할지는 미지수다.

지난해 논란이 일었던 보도 당시 원호에 대해서 행해지는 대중의 폭력은 일방적이며 수위가 높았다. 해명을 요구하는 것 대신 곧바로 비난을 하는 통에 사실을 말할 기회조차 없었다.

 

모 예능에 출연했던 정 모양의 주장만 일방적으로 받아들였고. 그와 같은 입장이었던 모 씨의 주장만으로 원호는 범죄자 아닌 범죄자 취급을 받으며 억울함만 가질 수밖에 없었다.

기획사 측에서도 논란이 일자 원호를 탈퇴시키는 것으로 위기를 넘기려 했지만. 일처리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가수 개인뿐만 아니라 팬덤의 요구는 단 하나도 받아들여지지 않은 채 일방적인 폭력을 당한 것이다.

비난을 피하는 것이 최우선이었던 기획사의 결정이 아쉬운 부분이고. 그 이전 보도윤리를 내 팽개친 언론의 행태가 아쉽다.

무엇보다 해당 논란을 일으킨 당사자 정 모 씨는 신뢰가 가지 않는 행동들을 이어왔다. 금지약물을 투약해 징역 1년 10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한 바 있는 이의 주장만 철썩 같이 믿고 한 사람을 억울하게 했다는 점은 한숨이 나오는 지점이다. 또 같이 대마 하는 것을 목격했다는 조 씨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치소 수감이 됐는데. 일방적으로 몬스타엑스 원호가 피해를 당하며 활동을 하지 못한 건 황당할 따름이다.

 

 

이처럼 일방적인 연예 스타들의 활동정지는 팬덤뿐만 아니라 지켜보는 대중의 입장에서도 바람직하지 않게 여겨진다.

또한, 일방적 활동정지가 급격한 사회 변화상 필요한 대처라 봐주기 어려운 것은 기본에 충실하지 않은 섣부른 판단으로 피해자를 양산해서다. 신뢰를 통해 계약을 맺어야 할 기획사가 아티스트 보호의무도 게을리한다는 점은 개선이 필요한 지점이다.

 

<사진=스타쉽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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