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속초여행 숙소로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가 딱
- [여행] 국내여행
- 2019. 1. 29. 07:00
겨울은 추워서 여행을 안 간다고요? 그거 참 후회할 소리죠. 국내와 국외 안 가리고 겨울여행이 주는 그 특별한 추억은 가을여행보다 더 특별하면 특별했지 작지는 않을 겁니다.
특히, 새해를 맞이해 기분 전환과 한 해 풍성한 행운을 빌고자 해돋이 여행을 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볼거리와 먹을거리. 또 그 못지 않게 중요한 숙소. 제가 다녀온 곳을 소개해 보고자 사진을 정리하고 글을 쓰게 됩니다.
우선 겨울여행이니만큼 볼거리가 중요하다고 할 텐데요. 제가 소개하는 속초 근방 여행지는 설악산국립공원케이블카. 일제강점기 때부터 어항으로 알려진 대포항. 속초 해돋이 명소이자 사진가들이 모여드는 영금정. 아바이순대로 유명한 아바이마을.
먹거리를 즐기는 이들에게 사랑받는 장사항과 동명항. 겨울에도 예쁜 바다인 속초해수욕장. 소나무가 많은 영랑호. 유람선 타고 속초를 구경할 수 있는 하모니유람선. 애뜻한 사랑의 전설이 담긴 청초호 및 청초호호수공원 등 수없이 많은 여행지와 먹거리 여행이 준비된 곳이 속초입니다.
소개해 드린 여행지와 먹을거리를 잔뜩 즐기고 기다리는 숙소로 향해 볼 곳은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 입니다.
숙소로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가 갖는 강점은 바닷가라는 점입니다. 해돋이를 보러 앞구르기로 가도 쉽게 가는 해변에서 해돋이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오션뷰 룸을 차지했다면 숙소 내부에서도 해돋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장점은 버스를 이용해도 속초가 가깝다는 점이죠. 룸 잡아 놓고 속초에 가서 먹을 것 잔뜩 먹고 들어와도 좋습니다. 속초 중앙시장에는 먹을거리가 많습니다.
셋째,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 내부에 에슐리가 있다는 점. 그리고 해수사우나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게다가 뉴발란스 매장이 있어 어디 안 나가고도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해수사우나의 인기는 직접 목격한 바 인기 최고였습니다. 내부는 보여드릴 수 없답니다.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 정문 앞에는 다양한 작품들이 있어 구경을 하고 사진으로 남기게 합니다. 저녁에는 예쁜 전구들이 켜져 조금 더 로맨틱한 공간이 되기도 하죠.
야간에는 기린과 러브하트 일루미네이션을 볼 수 있어 더 좋은 곳. 방에만 있다면 못 보는 예쁜 일루미네이션이죠.
밤이 아닌 낮에 도착했다면, 저는 무조건 해변 구경을 먼저 하고 어딜 놀러 가도 가라고 하겠습니다. 그만큼 낮에 보는 해변의 아름다움은 특별하거든요. 체크인 가능 시간은 오후 3시입니다.
예쁜 이정표를 따라 가면 해변가인데, 해변가는 숙소 정문으로 나왔을 시 1분 내 도착하는 곳입니다. 숙소 우측(사우나 우측)으로 가면 됩니다.
오션뷰 테라스 쪽 켄싱턴리조트. 그리고 마주하는 곳은 바닷가 해변.
더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LOVE’ 체어와 빨간 2층 버스 더블데커.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의 대표 볼거리입니다. 아름다운 추억의 사진으로 남을 가능성 200%이고. 수많은 사람들이 소셜네트워크에 사진을 올리는 일을 반복합니다. 예쁘니까요.
오션뷰 로드에 있는 귀여운 메시지들도 마음을 풀어놓게 합니다. 솔나무 밑으로 따라 걷다 보면 바로 해변.
서핑보드에 키 장식이 또 다른 멋진 사진을 남기게 합니다.
해변 데크를 걸어 이동하면 ‘L.O.V.E’ 체어(러브체어)와 빨간 2층 버스 데블데커를 만날 수 있습니다.
좀 더 가까이 가니 더 예뻐 보이는 마술. 누구라도 카메라에 담기 바쁜 최고의 선물이니 열심히 담습니다.
더블데커 내부로 들어가 봤는데요. 아늑하고 예쁜 인테리어가 반하게 합니다. 단촐하지만 비치의 낭만을 배가시켜주는 중요한 장소로 추천할 만합니다. 그 옛날 영국 귀족이 탔다는 2층 자리를 다 보네요.
우측에 자리하면 보이는 켄싱턴리조트. 체크인을 기다리는 시간 잠시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도 좋겠네요. 그렇다고 뭔가를 파는 곳은 아니니 보는 것만으로 만족하고 나오는 것을 권합니다.
또 하나의 아름다운 볼거리. 찍을거리는 위 프레임입니다. 벤치인데요. 연인이 아름다운 연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며. 솔로로 가 나름의 포즈를 취하며 인생샷을 남길 수 있어 반드시 사진에 담아 오라 권하고 싶습니다.
버스 너머로 있는 해변가를 봐야겠지요.
속초 바다의 아름다움이야 설명이 따라 필요 없을 정도구요. 파도도 예쁘게 왔다 가 모든 시름을 잊게 합니다.
파노라마 샷으로 담아 봤습니다. 좌측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부터 해변가까지. 매우 예쁜 비치가 반겨줍니다.
여행 일정을 마치고 저녁에 되어서야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로 들어왔는데요. 낮에 지나쳤던 테디베어 존이 눈에 들어오네요. 살짝 앉아 인증샷도 남겼는데 그 사진은 안 올리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의 눈 건강을 위한 배려입니다.
미리 예약한 룸 체크인을 위해 프런트로 향하는데요. 내부 시설이 클래식한 분위기네요. 다크한 분위기에 조명이 포인트가 되어 차분히 체크인할 수 있게 합니다.
로비에 있는 자리에서는 부대시설 중 하나인 더모닝에서 구매한 제품들을 차분히 앉아 즐길 수 있어 좋더군요.
북카페 또한 마련돼 있어 차분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습니다. 24시간 운영이 되며, 1층 로비 옆에 바로 보입니다. 엘리베이터도 연결된 곳이죠.
1층 로비 옆에 있는 더모닝(THE MORNING)은 베이커리 카페인데요. 휴무 없이 운영되는 곳입니다. 단,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입니다. 커피류도 저가로 마실 수 있으며, 베이커류도 간단히 주문해 먹을 수 있습니다.
필자가 방문한 시기에는 예능 ‘수요미식회’에서 소개된 바 있는 크래프트 비어를 판매하고 있어 눈이 갔습니다. 여러 종류의 크래프트 비어를 구매할 수 있었고요. 방에서 먹기 좋더군요. 크래프트 비어 가격은 7천원 대 중반 가격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나 구매할 때 확인해 보세요. 수제 맥주라 더 입이 가는.
에슐리, 아메리칸 그릴&샐러드 레스토랑은 오전 7시 30분부터 운영하며, 평일과 주말 모닝뷔페가 오전 10시까지입니다. 입장은 9시까지. 성인은 1만원대 초반. 어린이는 8천원대 초반, 미취학 아동은 4천원대 후반이었고요.
평일 런치는 1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성인 1만원대 중반, 어린이는 9천원대 후반, 미취학 아동은 6천원대 중반이었으며. 평일 디너와 주말&공휴일은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샐러드바를 운영합니다. 샐러드바는 8시 30분 마감이라네요. 평일 디너&주말&공휴일의 경우 성인 1만 9천원대 후반, 어린이는 9천원대 후반, 미취학 아동은 6천원대 중반이었습니다.
장소는 모두 1층에 자리해 있습니다.
해수 사우나는 오전 6시부터 21시까지이며, 마감 입장은 20시까지입니다. 단, 사우나의 경우 휴무가 있는데요. 매월 두 번째 수요일이 휴무일이라고 하니 이 점 참고하시어 방문하면 되겠습니다.
해수 사우나 이용요금은 일반 11,000원, 투숙객 6,500원, 회원 5,500원, 군인 5,000원이니 이 또한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더모닝 카페 맞은편 로비에서는 지역 특산품도 만날 수 있습니다. 굳이 먼 곳 안 가도 구입 가능하겠네요. 젓갈도 보였고요. 건조 해산물 등 고성의 명품 특산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프런트 우측 복도로 가다 보면 편의점이 있고요. 운영은 주중에 오전 7시부터 24시까지. 금토 주말은 오전 7시부터 새벽 1시까지 운영한다고 합니다.
주전부리들을 사 가고자 방문해 봤는데요. 역시 편의점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는 많더군요. 좋았다는 소리입니다. 매우.
숙소는 패밀리 B형으로 21평형 객실이었는데요. 오션뷰일 줄 알았는데 마운틴뷰여서 실망. 늦게 간 제가 죄죠.
싱크대도 정상적이고. 간단히 뭔가를 해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저는 포기했습니다. 방문 자체가 1박이라 크게 준비를 안 했으니 구경만.
그릇들과 취사도구들이 보이네요. 간단한 요리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욕실 내부 파티션 유리가 설치돼 있어 샤워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세면대와 변기 등도 깔끔했으며, 드라이기도 비치돼 있었습니다. 수건도 4인 투숙 가능하니 4장. 여유로웠습니다.
객실마다 와이파이 잘 터집니다. S사 인터넷이더군요.
더블베드 침대방으로 입실. 깔끔했습니다.
추가로 이불 및 베개들이 마련돼 있어 4인까지는 무난합니다. 옷은 차곡차곡 걸어 둘 수 있게.
밤참은 자유롭게 구입해 들어오면 끝. 필자는 만석닭강정을. 리조트 객실에서 주문할 경우 중앙닭강정을 시켜 먹을 수 있습니다. 중앙닭강정의 경우 19,000원이었고, 치맥세트(닭강정+맥주2)가 21,900원이었습니다. 룸서비스로 주문 가능하며 서비스료 1천원 추가입니다). 지역 수제 맥주와 함께 먹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술에 취해 잠~.
해돋이 명소답게 아름다운 해를 만날 수 있는 곳이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입니다. 기대한 것보다 훨씬 더 예뻐서 만족스러운 해돋이 명소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
애슐리는 모닝 뷔페로 갔는데요. 바다가 보이는 자리에서 먹는 조식은 꿀맛이더군요. 깔끔한 유럽 감성도 들고.
애슐리만의 특별한 메뉴들이 입맛을 살려줍니다. 가벼운 메뉴부터 든든한 메뉴까지. 뷔페이니만큼 원하는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여행의 피곤함을 싹 쓸어버리는 에너지 충전 애슐리에서의 모닝뷔페. 가성비를 떠난 만족스러운 메뉴들이라 만족도는 큽니다.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를 제대로 즐기려면?
일단 무조건 해변 산책로 구경을 해야합니다. 러브체어와 2층 버스 더블데커. 그리고 해돋이는 필수입니다. 날만 좋다면 해는 볼 수 있으니 일출 시간 체크해서 꼭 보시고요.
해수 사우나도 일정이 맞다면 같이 즐겨보세요. 또한, 다른 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리조트 내 애슐리 즐기기는 필수 중 필수입니다.
더모닝 카페에서의 빵과 수제맥주 즐기기. 혹은 객실 내에서 즐기는 닭강정+맥주 마무리는 여행의 감초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 시설도 만족스러웠으며, 주변 즐길거리 및 시설 내부 즐길거리가 풍부해 합격점을 주고 싶네요.
저는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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