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딘의 안 좋은 방송 자세. 아슬아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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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딘딘에게 아직 호감 이미지는 남아 있다. 하지만 그의 예능 방송을 보면 아슬아슬한 면이 있어 호감도가 떨어지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이유는 그의 버릇 때문이다. 편해서 쓰는 말이겠지만, 습관상 입에 붙은 ‘에이씨’는 들어주기 힘들 때가 있다. 방송 용어상 좋지 않거니와, 예의에서도 벗어나서다.

그가 예능 방송 출연 때 습관적으로 쓰는 말은 그 스스로가 인지하지 못하겠지만, ‘에이씨’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편의점을 털어라>에서도 그 광경은 찾아볼 수 있었고, 조금 지났지만 최근에는 <해피투게더>에서도 ‘에이씨’ 소리는 들렸다.

귀엽게 봐주며 넘어갈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사적 자리에서 그와 친하다는 가정에서나 생각해 볼 일이다.

시청자가 딘딘의 ‘에이씨’ 소리를 애교로 봐준 것은 그의 이미지가 아직 호감 이미지이기 때문이다. 대충 넘긴 것도 그 호감 이미지에 문제 될 수 있는 단어가 섞여 인지하지 못한 것뿐. 문제가 아니라고는 하지 않을 것이다.

딘딘의 호감 이미지는 그간 보여온 그의 차별성 있는 애교 멘트 때문이었다. 래퍼의 허세도 귀여운 수준이었고, 어느 정도 인지도를 쌓는 과정에서 기존 스타에 대한 팬심을 강하게 보인 덕에 해당 스타의 긍정 이미지도 그에게 쌓였던 게 사실이다.

트와이스와 레드벨벳에 대한 강한 팬심뿐만 아니라, 지드래곤 사생팬이라고 해도 믿길 정도로 세세한 정보를 알던 게 그다.

타 기대주와는 분명 다른 노선으로 자리를 잡았기에 크게 뜬 것은 아니라고 해도 대중은 그에게 호감과 친근감을 갖고 있다.


실력이 출중한 래퍼들 사이에서 강력한 카리스마를 보여주지 못하는 래퍼가 딘딘이기도 하다.

그 스스로는 조금 억울할 수 있지만, 냉정히 말해 어느 정도 실력은 있지만, 강력한 카리스마로 대중을 끌어당길 정도는 아니다.

딘딘은 인지도를 갖기 전까지, 누군가 자신에게 잘해주는 것에 대한 고마움은 철저할 정도로 표현해왔다.

그런데 인지도를 가지며 그의 말이 어느 순간 강해졌다. 호감 허세가 아닌 비호감 허세 정도로 봐도 될 허세가 보이는 것. 해당 장면은 <해피투게더>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해피투게더 500회 특집’에서 딘딘은 농담으로 전현무가 불편하다고 말했다. 배운 남자 느낌이 나서 불편하다는 말은 그 자체가 농담이었다. 순도 100%짜리 농담이라 보면 된다.

그러나 지석진에게 한 말이 문제. 딘딘은 지석진에게 “지석진 형이 친근하다. 굳이 안 줘도 되는 용돈도 주신다. 가끔 사람들 앞에서 돈을 줘 (기분이)거지 같아진다”라고 말한 것.


농담으로 받아들이려면 얼마든지 받아들일 수 있지만, 숨겨진 평소 버릇인 ‘에이씨’ 표현법과 해당 장소에서 나이 차이도 많이 나는 지석진에게 그런 말을 했다는 것은 문제일 수밖에 없다. 또 문제는 그 말을 들은 지석진이 적잖이 당황했다는 점과 얼굴이 붉어진 것이 방송에 고스란히 노출됐다는 점이다.

딘딘이 한 농담과 버릇은 모두 좋은 분위기에서 넘어갔다. 문제없이 넘어갔기에 이런 지적이 불편한 대중이 있을지 몰라도, 그것이 습관화 된다는 것은 좋지 않기에 한 번쯤 지적하지 않을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호감 이미지를 쌓는 것은 오래 걸려도, 비호감 이미지가 되는 것은 한순간일 수 있다. 안 좋은 습관은 버리는 것이 낫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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