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 대중적인 드론 Spark 발표. 어떤 드론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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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기업 DJI가 대중적인 드론 Spark(스파크)를 발표했습니다. Mavic Pro 하단 카테고리에 자리할 입문용이자 중급까지 무난히 사용할 수 있는 드론을 발표했는데요.

우선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가격이 매빅 프로의 반 값 정도라는 점이 눈에 띕니다. 본체만 499달러에 옵션포함 패키지는 699달러로 접근은 더욱 쉬워졌습니다.


센서는 스마트폰에 사용 중인 1/2.3인치 센서를 사용하며, 광각은 25mm 렌즈를 사용합니다. 김블(Gimbal) 혹은 짐벌로 읽히는 기능을 내장해 안정적인 영상 촬영을 할 수 있게 합니다.

사이즈는 쉽게 생각해 아이폰7 plus 수준이고, 손바닥에서 이착륙이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손바닥 이착륙 시 부상 방지를 위한 가이드를 장착할 수 있게 해 안전성도 보장합니다. 프로펠러는 매빅 프로처럼 프레임 통째로 접히지는 않습니다. 프로펠러만 접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촬영자를 추적하는 기능이 있으며, 실내에서도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합니다.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면 앱 내에서 영상과 음악을 삽입해 편집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총 비행시간은 16분이라 밝히고 있고, 온도 영향을 받아 약 10분 정도 사용한다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봄/여름/가을 정도는 어느 정도 15분 정도 사용이 가능할 것 같고, 추운 곳에서 약한 배터리 특성상 영하로 떨어지면 10분 정도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파크 내장 배터리는 1480mAh 리튬이온 배터리 입니다.

배터리 충전 시간은 45~50분 정도로, 2~3개의 여유분은 있어야 촬영에 용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초속 10m의 바람은 견딜 수 있다고 하네요.


조종 가능 거리는 2km라 하고 있습니다. 주행 최고 속도는 50km/h 입니다. 매빅 프로에 비해 속도는 많이 떨어지지만, 충분히 빠른 속도인 것도 사실입니다. 기체가 가볍기에 이해되는 면도 있습니다.

조종 오차거리는 30m 수준이고요.


카메라 해상도는 1200만 화소 입니다.

DJI 드론 스파크는 한국 가격으로 62만원입니다. 짐벌은 2축 기계식 짐벌이라 하고 있습니다. 무게는 300g으로 무척 가벼운 수준입니다. 프로펠러를 빼고 가방에 수납시 세워서 넣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대중적인 기체이니만큼 컬러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알파인 화이트, 스카이 블루, 라바레드, 선라이즈 옐로우, 메도우 그린 컬러가 출시되네요.


비행 모드는 총 4가지이며 직관적 입니다.

카메라를 아래로 향한 채 위로 비행하는 ‘로켓(Rocket)’ 모드와 후진하며 위로 상승할 동안 카메라는 피사체에 고정되는 ‘드로니(Dronie)’ 모드. 피사체 주위를 원을 그리며 도는 ‘서클(Circle)’ 모드. 위로 상승하며 피사체 주위를 도는 ‘헬릭스(Helix)’ 모드가 있습니다.


DJI 스파크 드론은 탭 플라이(TapFly) 모드를 지원합니다. 비전 기술을 사용해 터치한 방향 또는 장소로 장애물을 감지하며 날아가는 모드를 장착했습니다.

고도를 유지한 채 터치한 지점으로 날아가는 Coordinate 기능과 화면에 터치한 방향으로 계속 날아가는 Direction 기능이 있습니다.


액티브 트랙(Active Track) 모드는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물체를 인식하고 물체의 성질과 이동 속도에 맞춰 추적하는 모드입니다. 피사체를 전후좌우 돌며 추적하는 Trace 기능과 고정된 각도에서 피사체를 추적하는 Profile 기능이 있습니다.


제스쳐(Gesture) 모드는 딥 러닝 동작 인식 기술로 간단한 손짓으로 셀카를 촬영할 수 있으며, 팜 컨트롤(Palm Control) 모드를 작동시켜 움직임을 손으로 조종할 수 있습니다. 잠시 조종기나 스마트폰에서 자유로워져 촬영할 수 있어 편리할 듯합니다.


DJI 사의 고글을 끼고 직접 조종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고글은 별도 판매입니다.


얼굴 인식이나 손바닥을 인지해 촬영을 손쉽게 할 수 있으며, 이착륙을 쉽게 할 수 있어 휴대성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배터리가 떨어지거나 연결이 끊기는 경우 사용자가 리턴투홈(RTH) 버튼을 누르면 내장된 위치정보시스템(GPS)을 바탕으로 원래 자리로 되돌아 오는 기능도 있습니다.

[공식 영상 링크]




글 마무리 한마디,

안정적인 입문용 드론을 찾는 분 중에는 장난감 상위 버전을 찾는 분이 의외로 많습니다. 보통 20만원 안쪽 제품들을 보면 대부분 장난감 수준을 못 벗어나는데요.

DJI 스파크(Spark)는 중급 기기로 불려도 좋을 제품 같아 보여 매력적으로 보였습니다.


그러나 ‘드론’이라는 세계에 안정적으로 입문하시려면 몇 만원짜리 장난감 드론으로 연습 좀 해보고 매빅 프로(Mavic Pro)로 바로 점프하시는 것을 저는 권하겠습니다.

매빅 프로에 비하면 사실 기능의 반 정도 들어가 있는 제품이기에 애매하긴 하지만, 또 확신 없이 취미 생활에 뛰어드는 유저라면 스파크로 접근해도 될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저도 사용은 해보고 싶으나 지금은 여유가 없어 잠시 패스입니다.

전, 또 다른 글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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