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프리브(PRIV). 상세 리뷰. 대중성 갖춘 마니아폰
- [리뷰] IT 리뷰/제품, 모바일
- 2016. 10. 9. 07:00
쿼티 키보드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블랙베리 폰. 마니아에겐 꾸준히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폰입니다. 다른 스마트폰에서 찾아볼 수 없는 유일의 장점을 갖췄기 때문이죠. 그러나 그런 마니아폰도 OS의 한계로 인해 마니아조차 힘들어 한 점은 있습니다.
그래도 마니아니까 애정하는 모바일폰 임은 분명합니다. 문제는 마니아가 되기까지 유입자가 많지 않다는 점이 안타까운 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염려는 없을 듯합니다. 적어도 블랙베리 프리브(PRIV)에선 그런 걱정을 안 해도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대중적인 OS인 안드로이드를 탑재했기 때문이죠. 지난 글에선 보도자료에서 밝히고 있는 수준의 전체적인 사양이나 특별한 포인트를 짚어보는 시간이었는데, 이 글에선 좀 더 상세한 리뷰를 해보고자 합니다.
블랙베리가 일반 스마트폰과 가장 크게 다르다고 느끼는 특징은 우선 물리키보드가 있다는 것입니다. 톡톡 눌리는 느낌이 특별한 사용성을 주기에 마니악한 즐거움을 갖게 합니다. 그게 구매의 이유이기도 했죠.
게다가 블랙베리는 보안이 철저합니다. 기기의 보안성이나 앱 보안성까지 철저한 기기의 특징을 갖추고 있죠. 이번엔 DTEK 기능으로 운영체제와 응용 프로그램을 모니터하여 악성코드나 데이터 유출을 막고, 해킹이나 운영체제 훼손 시도를 막아주는 보안 기능은 단연 강점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엔 안드로이드 입니다. OS를 안드로이드로 했기에 대중성에선 최고의 선택일 수밖에 없습니다. 쉽게 사용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점이 매력이죠.
배터리 수명도 22.5시간(최대)으로 넉넉한 사용감을 줍니다. 3410mAh 배터리팩을 탑재해 여유 있는 사용을 가능케 합니다. 일반적으로 배터리 성능 좋은 스마트폰과 크게 다를 바 없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블랙베리 프리브 제품 구성
블랙베리 프리브(PRIV)의 제품 구성은 패키징 박스와 매뉴얼, 블랙베리 프리브 본체, 유심 칩 교환 핀 등이 크게 보였고요. 고급스러운 패턴 블랙 박스에 담겨 도착했습니다. 매뉴얼도 블랙으로 통일했고, 거의 모든 것이 블랙인 블랙베리 프리브 입니다. 통일성과 컬러가 주는 안정감과 고급스러운 느낌은 있었습니다.
좀 더 박스 깊숙한 곳에서 내용품을 꺼내보니 외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3핀 코드 어댑터와 데이터 케이블, 이어폰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블랙베리 프리브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블랙 컬러이며, 화면을 켰을 때 블루 색상의 조화가 좋은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양면 엣지 디스플레이(Dual Edge Display)로 좀 더 스마트한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직장인들에게 인기 있을 디자인으로 보였습니다.
후면 디자인도 고급스럽습니다. 블랙베리 문양이 고급스러움을 더하며, 후면 패턴 문양이 굉장히 만족스러운 고급스러움을 줍니다. 일반 글로시한 커버가 아닌 매트블랙의 느낌을 주는 패턴의 삽입은 꽤 좋은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카메라는 슈나이더 크로이츠나흐(Schneider-Kreuznach)의 인증을 받은 1800만 화소의 카메라가 들어 갔습니다. 둥그런 은색 메탈에 각인된 슈나이더 크로이츠 나흐의 인증 문양은 하나의 디자인적 요소로도 좋게 느껴졌습니다. 그 옆으론 듀얼 LED 플래시가 자리해 있더군요.
블랙베리 프리브에는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가 탑재돼 있습니다. 전원을 넣으니 기존에는 보지 못했던 안드로이드 로고가 딱 보이네요. 다양한 앱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반가운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흔히 사용하는 페북과 트위터,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등의 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매력입니다.
한국에서 판매가 되는 만큼 당연히 한국어 세팅을 할 수 있습니다.
와이파이 네트워크 선택 화면이 등장하고 바로 제가 가입한 kt의 olleh GiGA WiFi를 잡는 과정을 거칩니다. 각자 가입한 곳의 와이파이를 잡으면 되겠죠. 전 kt 기가 인터넷과 기가 와이파이를 사용하고 있기에 위와 같이 세팅했습니다.
다음 단계로 앱 및 데이터 복원이 있는데 복원을 선택하면 기존 구글 계정에 기록된 앱이 자동으로 깔립니다. 새로 깔려면 복원을 그냥 넘기면 됩니다.
기존 기기에서 사용했던 데이터를 옮기는 과정을 돕는 ‘콘텐츠 전송’ 부분이 마련돼 있고, 안내 메시지에 따라 복원을 하면 됩니다.
그러면 위와 같이 첫 블랙베리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마시멜로가 올라가 있기에 UI는 익숙할 겁니다. 익숙한 사용도 될 테고요.
저는 자동 복원을 선택한 탓에 기존에 쓸데없이 깔렸던 앱들이 같이 설치됐는데, 처음 과정인 이 단계에서 사용치 않는 앱은 지워주셔야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블랙베리 프리브는 5.4인치 터치 스크린을 채용했습니다. 넓게 사용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죠. 몰입형 듀얼 커브드 OLED 디스플레이는 풍부한 컬러를 제공합니다. 해상도는 2560x1440 입니다. 픽셀 밀도는 540ppi로 hdtv보다 4배 더 향상된 밀도를 보여줍니다.
블랙베리의 가장 큰 매력이라 볼 수 있는 쿼티 키보드도 위 이미지로 확인할 수 있는데요. 기존 쫀득한 키감은 조금은 사라진 게 사실입니다. 톡톡보다는 툭툭의 키감이지만, 그래도 재미 있는 입력방식이죠. 물리 키보드를 밀어 넣어 가상 키보드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물리 키보드가 좋은 건 제스처 스크롤을 지원한다는 점인데요. 물리 키보드 위를 쓸 듯 터치를 하고 지나가면 화면이 이동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상하 스크롤 할 일이 있으면 상하로 쓸고 넘어가면 되는 구조입니다.
기기 전면 하단에는 멀티미디어 스피커가 위치해 있고, 통화용 마이크가 자리해 있습니다. 하단 전체적인 도트 문양이 인상적입니다.
블랙베리 프리브에는 생산성 탭이 존재합니다. 화면 우측 엣지 스크린에 위치해 있고 탭처럼 보여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탭을 밀어 최근 및 가장 중요한 정보를 슬라이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생산성 탭에선 캘린더와 메시지 등의 정보 등을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블랙베리에는 DTEK 기능이 탑재돼 있어 고급 프라이버시 제어를 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 및 카메라, 위치 및 개인정보에 대한 애플리케이션 접근을 모니터링해주는 앱이 있습니다. 분명 접근하지 말아야 할 부분을 과도하게 접근하는 것에 대한 것을 막아줄 수 있어 편리합니다.
가령 카메라 앱이 메시지 정보를 들여다 본다거나 메신저 앱이 자기가 볼 필요 없는 필요 이상의 정보를 읽을 때 DTEK으로 제어할 수 있어 유용합니다.
위 이미지는 예지만, 파폭이 최근 어떤 부분을 액세스한지도 알 수 있어 관리가 편해집니다. 읽지 말아야 할 곳을 읽으면 제어해 접근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충전을 하면 엣지스크린에 해당 정보가 떠 도움을 줍니다. 어느 정도 충전이 됐는지 빠른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그 외 블랙베리 프리브는 강력한 스피커와 3대의 마이크 시스템을 탑재해 고품질의 오디오 경험을 제공합니다. 내장된 블랙베리 내추럴 사운드 기술은 휴대폰 위치와 소음도를 측정해 그에 맞는 수준으로 사운드 퀄리티를 조절해 들려주기에 만족스러움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블랙베리 프리브 좌우측 기능키는 좌측에 전원 잠금 버튼이 존재하고요. 우측엔 볼륨 업&다운 키가 있으며, 중간에는 음소거 버튼이 있습니다.
유저 인터페이스는 기존 안드로이드를 이용한 유저라면 누구나 익숙한 디자인입니다. 사용성에서도 전혀 불편함은 없습니다.
카메라는 주광에서 성능이 좋았으며, 야간 촬영 시에는 노이즈가 느껴졌습니다. 당연히 노이즈가 있을 수밖에 없지만, 조금은 더 느껴졌다고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카메라 기능 중에는 필름 효과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동영상은 1080P 해상도와 30fps의 프레임 속도를 지원하며, 60fps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동영상 흔들림 보정도 들어가 있습니다. 효과는 괜찮은 수준이며, 완전히 최상의 성능이라고는 볼 수 없으나, 그래도 도움이 많이 될 기능인 것은 확실하니 그 부분은 도움될 것입니다.
기가 와이파이 속도 테스트
제가 사용하는 인터넷 망은 kt의 기가인터넷과 기가 와이파이이며, 기가 와이파이로 속도를 체크해보니 위와 같은 속도를 보여줬습니다. 벤치비로 측정했을 땐 303Mbps의 기가 와이파이 속도를, 인터넷 속도 측정 앱을 통해 측정하니 244.49Mbps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벤치마크 앱 테스트
안투투(Antutu) 벤치마크 테스트를 통한 스코어는 위와 같습니다. 전체 57053. 3D 스코어는 19717, UX 스코어는 18607, CPU 스코어는 14339, RAM 스코어는 4390이네요. 또한, 상세 스코어는 2번째와 3번째에 배치해 놓았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안투투 벤치마크 스마트폰 기기 랭킹에선 29위를 차지했군요. 테스트 한 당일 기준.
기기 정보 또한 상세하게 캡쳐해 첨부했습니다. 화면 해상도와 카메라 정보, 저장소와 CPU에 대한 정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전체적으로 볼 때 무난한 수준의 스펙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전면 카메라는 1.9메가 픽셀이라 그 부분이 아쉽긴 하지만, 후면 카메라 성능이 좋아 위로는 할 수 있습니다. 셀피 안 찍으면 전면 카메라는 사실 그렇게 중요하지 않기는 합니다.
블랙베리 PRIV 카메라 실제 결과물?
카메라는 앞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슈나이더 크로이츠나흐에서 인증받았다고 했는데요. 실질적인 성능을 보기 위해 주광 상황에서 테스트를 진행해 봤습니다.
위 사진들 모두 보정은 일절 하지 않았으며, 단순히 사이즈만 줄여 포스팅했으니 어떤 수준의 카메라인지 판단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수한 수준의 퀄리티를 보여줬습니다.
계조도 풍부해 보이고, 색감도 좋았다고 보입니다.
블랙베리 프리브는 어디에서 구매해야 혜택이 좋을까?
그렇다면 블랙베리 프리브(PRIV)는 어디서 구매해야 좋을까? 하며 찾는 분 계실 텐데요. 제가 알려드릴 만한 곳은 kt의 olleh샵을 이용한 구매 방법입니다. 혜택이 좋아서 알려드릴 수밖에 없네요.
kt 올레샵을 이용한 구매를 하면 4가지 구매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전용케이스와 보호필름을 모두에게 증정한다.
둘째, 브리츠 블루투스 스피커를 모두에게 증정한다.
셋째, 신용카드 즉시 결제 시 5개월 무이자 할부가 된다.
넷째, 미디어팩 가입 시 폰브렐라(우산)를 증정한다.
위 4가지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마치며, 한마디
블랙베리 프리브(PRIV)는 명확한 특장점이 있는 폰인 건 확실해 보입니다. 마니아가 즐겨 찾는 요소가 있다는 점과 대중적으로도 접근하기 쉬운 강점을 갖췄다는 점에서 매력은 분명 있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쫀득쫀득한 키감이 줄었다는 점과 상대적으로 발열이 느껴진다는 점. 셀피를 위한 전면 카메라의 성능이 아쉬운 수준이라는 점은 한 번은 따져볼 만한 요소였습니다.
전체적인 기준으로 볼 땐 분명 매력 있습니다. 제스처 스크롤 기능은 묘한 재미를 주고 편리함도 주는 게 사실이었습니다.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보안 성능이 좋다는 점은 가장 큰 매력이 되어줄 것으로 보이며, 대중적인 친화도를 위한 배려인 안드로이드 탑재로 인해 사용자 유입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카메라 성능은 직접 촬영한 부분으로 다시 한 번 체크해 보셔도 좋을 것입니다.
끝내며 소개해 드린 kt 올레샵을 통한 구매혜택도 4가지가 되니 소비자 입장에선 매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다른 글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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