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영’ 만물일베설을 잇는 만물여혐설의 표적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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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악 커뮤니티 ‘일x’에 이어 또 하나의 사회악 커뮤니티를 뽑는다면 ‘메xx아’를 뽑지 않을 수 없다. 이 두 커뮤니티는 정상적인 활동이 아닌 비정상적 활동을 하므로 사회악 커뮤니티로 불리고 있다.

그들은 모든 시선이 뒤틀려 있으며 법으로 정한 제도를 부정하고 범법행위를 하길 주저하지 않는 커뮤니티다.

故 노무현 대통령을 코알라로 표현하고 무척이나 다양한 방법으로 고인을 능멸하는가 하면,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행위를 계획하는 등 상식으론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벌인 것이 바로 ‘일베’다.


또 ‘일베’에 대항할 만한 여성 커뮤니티 ‘메xx아’는 여성 혐오에 대항한다는 차원에서 ‘미러링’을 한다며 남성 혐오의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역시 정당성 없는 범법 행위를 하며 사회악 커뮤니티로 불리고 있다.

‘메xx아’는 어떻게 남성을 해칠까? 하는 모의를 해 네티즌으로부터 고소를 당했고 검찰 수사를 받기도 했으며, 여성을 향한 시선이 조금이라도 부정적이라면 그들 나름의 정의인 ‘미러링’을 통해 복수를 하고 있다.

남성 예능인이 여성을 부정적으로 표현하면 집단행동으로 프로그램 하차를 요구하고, 그들이 출연하는 광고 불매운동을 하는 등 조직적인 활동을 하고 있기도 하다.

불법 행위를 하다가 고소를 당하면 변호사 고용 비용을 모금으로 충당하고 나머지는 커뮤니티 운영에 쓴다고 하고 있지만, 이를 바라보는 일반적인 시선은 꿰나 불편하다.

모 예능에서 유행하고 있는 ‘언니 나만 불편해?’라는 유행어도 ‘메xx아’와 ‘워xx’ 등에서 유행하는 말로, 그들은 여성에 대한 조그마한 부정적인 시선도 차단하려 애를 쓰며 그런 말을 쓰고 있다.


문제는 그것이 과하고, 과함을 넘어 말이 안 되는 억지성 주장과 요구로 이어져 일반 대중을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

tvN 인기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도 그들에겐 불편함의 대상이다. 어떻게 하면 꼬투리를 잡을까? 하며 눈에 쌍심지를 켜고 본 덕인지 9화에 등장한 장면이 불편하다며 ‘언니 나만 불편해?’를 외친 것.

<또 오해영> 9화에선 박도경(에릭)과 오해영(서현진)이 사랑싸움을 벌이다 애정을 재확인하는 과정에서 말다툼이 오갔다. 둘은 화해하는 과정에서 키스가 오갔고, ‘프로불편러’인 그들의 시선엔 강제로 키스한 것이 불쾌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방송을 정상적으로 본 시청자라면 그런 말은 절대 할 수 없다.

그들의 기준이라면 자신의 출생도 부정해야만 한다. <또 오해영>에서 강제적인 키스는 없었다. ‘쉬운 여자’라고 표현한 부분은 박도경과 오해영이 이미 그만큼 애정도가 깊어진 상태에서 전 남친을 만난 부분에 화가 나 한 말로 여자를 혐오한 것도 아니다.


대체 어디에서 여성 혐오적인 부분이 있었다는 것인지 도통 알 수 없는 데, 그들만의 시선으로 억지를 쓰고 그게 맞다 주장하고 있다. 일반 대중은 그저 황당할 따름이다.

또 “결과적으로 거부하지 않아서 망정이지 강제 성추행 수준이다”라고 한 말도 어이없긴 마찬가지.

그들은 일어나지 않은 가상 상황에 빠져 드라마를 표적 삼아 비난을 퍼부어 역시 황당함을 줬다.

또한, 14일 방영된 장면 중 이진상(김진석)에게 속아 그에게 보복하려는 여성들에게 박수경(예지원)이 “너희도 조건 보고 만났잖아”라며 피해 여성들을 질타한 장면도 불편하다는 반응이다.

허나 해당 장면은 속물적인 부분을 지적한 부분으로 드라마에서 충분히 표현할 만한 장면이었다.


이처럼 말도 안 되는 상황을 억지로 짜깁기해 불편해하고, 비난하는 것이 그들이다.

대중은 당연히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또 이런 기사를 가져온 기자를 의심하고 있다. 일반적인 커뮤니티에 없는 내용을 가져와 굳이 해당 장면이 불편했다는 쪽에서 이슈화하는 의도가 무엇이냐는 것이다.

우리 사회 많은 부분에서 해악을 끼치고 있는 ‘일베’. 그들이 만들어 쓰는 손가락 사인으로 인해 그들을 불편해하는 이들은 정상적인 사람이 쓰는 OK 사인조차도 일베라 우기는 둥 부작용이 나타났다. 모든 하면 ‘일베’라고 주장하는 ‘만물일베설’ 세상. 그래서일까? 모든 장면과 행동이 ‘여혐’이 아니냐는 ‘메xx아’ 등 남성혐오 커뮤니티는 오늘도 표적을 찾고 있다.

그 표적에 <또 오해영>이 언급됐지만, 또 어떤 드라마와 예능이 그들의 표적이 될지 걱정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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