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솔로 활동 못 할 이유 단 하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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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탈퇴로 차가운 시선을 받고 있는 제시카가 솔로 활동 의지를 밝혔다. 새로운 소속사에 둥지를 틀고 국내 활동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나, 동시에 반대여론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그녀가 활동을 피할 이유도 하나 없다는 것이다.

제시카는 지난해 9월 SM엔터테인먼트와 공식적으로 결별했다. 그간 얼굴 붉히며 소속사 가수와 강제 결별을 하던 방식과는 다르게 공식적으로 합의를 거쳐 결별했다.



그녀가 나머지 소녀시대와 어떤 관계였다고 해도 그 관계를 이어 나갈 수 없었기에 소속사 측면에서도 그녀를 놔 준 것이다. 대의적인 측면에서 결정한 것이기에 그녀는 활동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소녀시대를 비롯해 한국 걸그룹 중 10년 이상을 좋은 관계로 있던 그룹은 많지 않다. 항상 마음 맞는 이가 있는 법이고, 마음 맞지 않는 이도 있기에 다툼은 있기 마련이다.

설령 그녀들의 관계가 틀어져 다퉈 탈퇴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도 그건 이해 못 할 일이 아니다.

대중이 그녀의 컴백을 반대하는 것은 좋은 관계를 끊고 나갔다는 점일 것이다. 완전체로 있으면 더욱 완벽했을 소녀시대가 제시카가 탈퇴하며 흠집이 났다는 것에 아쉬움을 표할 수는 있으나, 그렇다고 하여 그녀를 비난하는 것이 옳다곤 할 수 없다.

세상 어느 걸그룹보다 사이가 좋다고 말했으나, 사실상 그녀들도 다툼은 있었다. 방송을 통해서도 누구와 누가 다퉜다는 이야기는 심심찮게 나왔다. 서로 싸우고 울고, 화해하고 다시 싸우는 과정을 거친 것이 그녀들이다.

완벽할 수 없는데 완벽한 모습을 바란 것은 대중이다. 소속사나 좋아해 주는 팬이 관계가 좋은 것을 바랐기에 좋은 척했을 수 있지만, 활동하며 관계가 틀어진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소녀시대의 인기 수명은 사실상 끝맺음을 고했어야 하는 시기지만, 그녀들을 기억하고 떠나 보내고 싶지 않은 이들의 바람으로 한두 번 활동이 연장됐지만, 놓아줄 때인 것은 분명하다.

그녀들은 실직적으로 솔로 활동들을 하고 있고, 제 앞길을 구축하고 있다. 태연은 이미 해야 했던 솔로 활동을 시작했고, 유리는 연기, 서현은 뮤지컬로 새로운 앞날을 준비하고 있다.

저마다 제 앞길을 구축하고 있는 시기에 제시카는 먼저 팀을 떠나 제 길을 연 것이다. 과정에서 조그마한 트러블이 있었다고 해도 소속사나 팀에 할 만큼 한 것은 분명하다.

제시카가 손잡은 재미교포 사업가 타일러권과의 새로운 회사 코리델 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도 그녀가 열고 있는 미래를 위한 과정일 뿐. 개인의 관계를 들춰 비난할 이유가 없다.

연애를 하든, 사업 동반자 관계든 그건 그녀 개인의 선택일 뿐이다. 자신이 못하는 영역에 전문가의 힘을 얻는 것은 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어설피 가족 경영을 했다가 망하는 것보다 잘할 수 있는 사람과 손잡는 것은 비난 이유가 안 된다.



중국에서의 활동은 당장 국내 활동을 할 수 없을 것 같은 상황에 따라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이지, 중국만 좋다고 하여 선택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녀가 새 사업을 하고, 다시 솔로 가수로 컴백을 하는 것은 막을 이유가 없다. 그건 그녀의 미래이지 대중의 미래가 아니다. 또 그녀의 활동을 기다리는 이에겐 그런 반대여론조차 폭력적으로 비칠 것이기에 자제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질 수밖에 없다.

사실 대중이 반대한다기보다 소녀시대를 사랑한 이들의 반대여론이라고 하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허나 그룹의 수명이 끝나 가는데 아쉬움만으로 잡는 것은 어딘가 불편한 일이다. 또 과거 활동한 이가 탈퇴해 활동한다고 막는 것 또한 우습기 그지없는 일이다.



<사진. 제시카 SNS & 코리델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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