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과 나비 열애가 보고 싶은 건가? 아니면 음해하고 싶은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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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과 가수 나비의 열애설이 다시 한 번 불거졌고, 양측 모두 다시 한 번 열애가 아니라는 반응을 냈다. 문제는 언론이 이 열애설 보도를 하며 ‘이래도 아니냐’는 식으로 보도를 한 점이 좋지 않게 보이는 것.

이 열애 보도를 한 매체 기자는 장동민과 가수 나비가 수차례 열애설을 부인했지만, 열애를 뒷받침할 만한 정황이 포착됐으며, 그 정황이라는 것은 가수 나비가 창원의 한 고깃집에서 장동민에게 고기쌈을 싸 먹여 주는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이라고 하고 있다.



또 장동민이 강릉 모 PC방 개업 행사장을 찾은 날 나비 역시 강릉에 온 사진이 게재된 것과 장동민의 창원 팬사인회 뒤풀이에 나비가 동석해 식사하며 쌈을 싸준 것. 같은 곳에서 건강 검진받은 사진을 들어 열애를 의심하고 있다.

마지막 증거라는 것은 SNS에 올라온 ‘고마워 여보 그리고 사랑해’라는 제목의 책 표지가 증표라 하고 있다.

문제는 제시한 증거라는 것들이 하나같이 사실관계를 증명할 수 없는 그저 ‘카더라’식 소문에 의한 것이기에 어이없는 것.

위 기사에 증거로 제시된 정황은 각기 다른 시기의 사실을 끼워 맞춰 열애라 하고 있으나, 그 증거란 것은 파편화된 순간을 조합한 것이기에 열애의 증거라 하긴 어렵다.



또 같이 있었다는 것만으로 열애설로 몰아가기엔 무리가 있기에 이 열애보도를 신뢰할 수 없다.

친분이 있는 관계라면 행사를 같이 갈 수도 있고, 밥을 먹으며 고기쌈 정도는 쉽게 먹여줄 수 있다. 연예인 신분이지만, 오빠 동생 관계에서 할 수 있는 행동은 이보다 넓기에 열애설로 보는 건 무리다.

조선시대에나 있었을 법한 유교의 옛 가르침인 ‘남녀칠세부동석’을 따르자는 것도 아니고, 그저 어디를 같이 갔다고 열애설이라 보는 것은 황당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예를 들어 보자. 해당 기자가 성별이 다른 동료 기자와 같은 곳을 취재하고, 이후 같이 식사를 했다. 또 며칠 후 다른 취재 자리를 같이하고 식사를 했다고 열애로 볼 수 있을까? 하나의 예로 들었지만, 그저 같이한다는 것만으로 열애설로 몰아가는 건 어불성설일 수밖에 없다.



설령 그들이 사귄다고 또 무엇이 문제인지 대중은 이해를 못 하겠다는 반응이다. 사귀면 어떻고 안 사귀면 또 어떠하며, 사귀는 와중 그 사실을 부인한다고 한들 뭐가 문제인지 이해를 못 하겠다는 반응을 내고 있다.

매체 기자들의 이런 추태는 논란을 만들어 화제성을 높이고 자신의 기사를 보게끔 유도하려는 저열한 의도가 깔린 것이기에 좋게 봐주기란 어렵다.

그들은 그런 의도가 아니라고 발뺌할 것이나, 애초 조금만 성숙한 시선에서 바라보고 깊이 있게 사안에 접근했다면 이런 기사를 내지도 않았을 것이기에 저열함이 있었다 말할 수밖에 없다. 아니겠지만, 만약 장동민이 새 예능 <할매네 로봇>에 투입된 시기에 맞춰 이미지를 손상시키기 위한 의도였다면 해당 매체와 기자는 비난받아 마땅하다.

그들이 그렇게 함으로 장동민은 다시 한 번 평소 좋지 않게 바라보던 이들에게 비난을 받았다. 건수만 있으면 욕하고 싶어하는 혐오가 버릇인 일부 대중은 그렇게 또 혐오를 보이며 욕지거리를 쏟아냈다.



이런 방식은 비단 장동민에게만 쓰는 것이 아니다. 수많은 연예인에게 같은 기사를 쓰고, 아니면 됐지 식의 책임감 없는 모습을 보인 게 기성언론매체의 부끄러운 모습이다.

장동민은 아닌 것을 다시 한 번 아니라고 부인해야 했고, 나비 또한 마찬가지였다. 원만한 관계를 불편하게 하는 게 힘 좀 있는 기성 언론의 실상이라면 그런 언론매체는 없는 것이 답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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