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박의 진정한 행복과 수사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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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서 28일 아침 방송 '기분 좋은 날'에 유진 박에 관한 얘기를 한 시간 가량 배분해서 미국 생활을 보여주었다. 유진 박과 어머니는 제대로 만난 것이 4,5년 된 것 같고 미국에서 본 것은 3년이라고 말을 했다. 정말 오래 못 본 것 같다. 공항에는 친구가 같이 마중 나와서 유진을 환영해 주었다. 유진은 오랜만에 만난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안정을 느끼는 듯 보였다.

유진이 도착하자 많은 팬들이 알아보며 사진과 싸인을 받으며 그의 인기를 알아줬고 은근히 힘이 되었다. 이번 미국 휴식기에는 많은 사람이 유진을 아껴주며 속속들이 등장했다. 유진이도 촬영 대부분을 신나게 즐겼다. 어머니와 친구, 고모와 함께한 음식점에는 한국인 서포터즈들이 와서 힘을 줬는데 그에게 보여준 큰 선물은 100장이 넘어 보이는 팬레터였다. 유진이는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흐뭇함을 줬다. 그간 한국에 있었을 땐 너무도 굳어 있고, 정신 빼 놓은 사람처럼 행동할 수밖에 없었는데 도착하자마자 유진은 안정을 찾은 듯 보였다.

유진은 도착해서 바로 좋은 소식을 듣기 위한 지인을 만나게 된다. 그 사람은 바로 재즈음악가 '루이 암스트롱'의 매니저였다. 유진은 그 좋은 기분에 자신의 전기바이올린을 보여주며 좋아했다. 매니저 분을 만나고 중간 인터뷰에서 활짝 핀 웃음은 지금까지 한국에서 보기 힘든 그런 정말 신나고 설레는 느낌의 얼굴이었다. 바로 위 사진의 모습이다.

줄리어드 음대를 나온 유진은 자신이 나온 학교에 대해서 신나게 설명하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추억의 그림자를 잡는 듯 보였다. 많이 변하고 있는 모습에 많은 감정을 느끼는 듯 했다. 존 레논의 인쇄물을 보면서 예전에 자신이 존 레논을 정말 좋아했었다고 말을 해줬다. 존 레논은 작곡도 잘하고 머리도 좋아서 자신이 좋아한다고 했다. 그러며 자신도 줄리어드에 들어올 때 존 레논의 능력을 가진 사람 취급을 받았다는 것도 얘기를 했다.


줄리어드에 입학해서 자신이 거칠 것 없이 살았던 모습을 설명하며 자신은 머리도 길었고 히피처럼 산 것 같다는 말을 했다. 어머니는 방송 끝 부분에 유진의 병(조울증)이 찾아온 것이 바로 줄리어드 3년 때 처음인 것으로 얘기를 해주며 먹먹한 슬픔을 가진 마음으로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참 마음이 아픈 대목이다.

유진을 찾아서 '기분 좋은 날' 제작진이 호텔을 찾았을 때 마침 그날은 유진이 정서적으로 많이 불안해하는 날이었다. 인터뷰를 하기 전에도 약간 불안함이 많았는지 말을 더듬거나 불안한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며 해당 PD가 어떻게 구타를 당했냐? 는 질문에 한국에서는 눈치를 보거나 쉽게 말 할 수 없는 얘기들을 들려줬다. 이미 이 정도는 한국에서도 알려졌지만 자신은 전 소속사 사람들에게 많은 폭행을 당했다는 것이다. 옆 그림을 보셔도 알겠지만 얼굴, 복부, 가슴과 때로는 몽둥이로도 맞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더 잔인했던 것은 공연 수익으로 담배 하나를 줬다는 대목에서 많은 사람들은 화가 났을 것이다. 그리고 공연이 마음에 안들면 매니저가 가차 없이 때렸다고 한다.

그러면서 자신은 그런 폭행에 죽을 것만 같다는 위기를 느꼈다는 것을 얘기했다. 그런 얘기를 하면서 감정이 순간 격해져서 잠시 자리를 비우며 가던 중 TV를 손바닥으로 탁~ 내려치며 억울함의 분노를 조금 표출해 냈다. (그런데 이 부분을 어떤 언론 기사에서는 주먹으로 테이블을 꽉~ 내려쳤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을 봤다. 요즘 언론 쯧) 이런 말을 한 유진은 그 기억에 생각만으로도 아팠는지 슬퍼했다. 가슴이 정말 아픈 모습이었다.

이런 자세하고 아픈 얘기들을 하자 유진의 어머님도 마음 아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진을 잘 보호하거나 방치해 둔 것에 대해서 묻자.. 어머니는 마음 아파하며 '국내에서 참 힘들게 지냈어요! 저는 겁이 나서 그럼 사람들이 유진이를 해칠까봐 손을 못 쓰고 3년 계약 끝날 때까지 아무 소리도 안하고 비밀로 하고 있다가, 끝나는 날 데리러 갔더니 유진이의 행방을 몰랐었다고 한다." 계약이 끝나고 데리러 갔는데 유진이를 어떤 모텔에서 우연히 찾았다고 기막혀 했다.

유진에게 있어서 도움이 되고 의지하는 가족이라면 할아버지, 할머니, 고모, 어머니와 미국 쪽 연계한 매듭들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어느 시기부터 모든 게 끝나고 자신의 자식도 3년 만에 본다니 참 어이없는 일이기도 하다.

유진의 진정한 행복은 어디에?

미국에 들어간 유진에게 가장 좋은 점은 바로 정서가 안정이 되는 효과일 것이다. 공항 통과를 하고 밖으로 나오자마자 가족들이 유진을 마중 나왔고 그를 알아보는 팬들로 북적거렸다. 유진은 그런 팬들에게 고마움도 느끼고 응해 오는대로 포즈도 취하고 싸인도 해주면서 친절하게 공항을 나갔다. 시종일관 한국과는 어떠한 모습으로도 자유분방한 사고를 가진 청년처럼 행동을 했다. 고향에 발을 디디는 순간 안정이 되는 것 같아서 보기가 좋았다.

유진은 할아버지를 만나면서 어린 아이 같은 모습으로 자신이 겪은 고통을 조금이나마 털어 놓으며 할아버지에 응석을 부렸다. 할아버지만큼 자신을 잘 생각해 주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라도 유진은 할아버지에게 많은 애정을 드러냈다. 순간 복 받쳐 오르는 감정을 못 누르고 울며 억울했던 부분을 얘기하는데는 정말 마음이 짠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달라진 것은 디자인이 촌스럽긴 하지만 깔끔한 옷을 매번 갈아입히는 모정이 현재 한국 활동에서 단벌신사로 일했던 것과 묘한 상극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면서 필자는 다시 한 번 유진에겐 전문 에이전트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에이전트는 지금 몸이 불편하신 어머님을 대신해서라도 필요할 것 같기도 하다. 어머니는 몸이 안 좋으시면 서도 유진이 미국에서 잘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한다고 한다.


유진은 바닷가를 걸으면서도 꼬마 아이와 어울리는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여주고, 그 꼬마 아이의 어머니에게 태권도를 가르쳐 주는(어설픈 태권도) 순간도 가진다.  이런 유진의 갖혀있지 않는 개방성과 신이 났을 때 순간적으로 튀어 나오는 멋진 연주에 있어서는 어느 비뚤어진 기획사 매니저의 무분별한 착취만 아녔어도 충분히 아름답게 표현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한국에서 이런 것을 바란다는 것은 힘이 들 것 같다.

유진은 돈을 안 받아도 미국에서 무료 클럽 연주를 하든, 생활을 하든 바로 이것이 도움이 되는 것이란 것을 보여 준 방송이었다. 이곳에서 연주 하는 모습을 보면 그간 한국에서 보여준 연주와는 확실히 다른 면이 눈에 많이 보였다. 그와 가장 잘 맞는 음악을 할 수 있는 환경에서 순간순간 빚어내는 음악 감각은 그간 보지 못했던 천재의 모습을 다시 찾는 계기를 줬다. 이 연주를 하는 유진의 얼굴과 손의 연주에는 바로 행복이란 것이 그대로 존재했다.

유진 박의 재수사는 무조건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

무려 6개월 만에 네티즌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중간에 포기하고 있던 유진 박 수사를 재개했다. 이 수사는 '수원지검 안양지청'이 관할하고 군포경찰서에서 수사가 이루어 진다고 한다. 수사가 이루어지기 까지는 네티즌들의 꾸준한 의혹 제기와 관련된 모든 곳에 수사를 재촉하는 글들을 투고하며 힘을 얻기 시작했다.

재수사가 이루어지는데는 친박연대 김을동 의원의 노력이 많이 작용한 것 같다. 김 의원은 지난 17일 검찰총장에게 공문을 통해 'SBS - 뉴스추적' 방송 보도 내용의 사실과 같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유진박의 감금, 학대 혐의와 관련해 검찰의 수사를 요청한데서 시작한 것이다. 유진 박은 대한민국의 킬러 콘텐츠이자 한류의 한 몫을 담당할 소중한 국가자산이다.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의혹을 명백히 밝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시작된 수사가 어떻게 진행이 될지 모르겠다. 또 대충 수사를 하면서 누구는 일찌감치 빼 놓고 수사는 안 하겠지? 전 소속사고, 현 소속사하고 모든 수사는 제대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그래야 다시는 이렇게 억울한 일이 안 생길 것이고 유진이 더 이상 안 끌려 다닐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제대로 수사가 이루어 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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