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스타일 포 유, 카피캣 아닌 패스트무버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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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패션 예능인 ‘어 스타일 포 유’를 론칭했다. 방송은 4월 5일 일요일 밤 11시 55분 KBS 2TV를 통해서 첫 방송이 되며, 방송은 매주 이어진다. 이 프로그램에는 한류 스타인 김희철과 구하라, 보라와 하니가 출연해 유용한 정보 소개와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보인다.

그간 KBS 예능의 창작력은 타 방송사에 비해 상당히 떨어지는 수준이었고, 타 방송사에서 성공한 포맷을 따라 하기만 하는 카피캣 전략으로 많은 프로그램이 유사했다. 그러나 그것을 성공시켜 비난을 피해 가는 전략은 시청자의 눈에도 띄었기에 비난을 피해갈 수 없었다.



새로 시작된 <어 스타일 포 유> 또한 이러한 시선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은 있다. 많은 패션 뷰티스타일 프로그램이 있는 상황에 뛰어든 것이기에 그런 오해를 받는 건 사실 어쩔 수 없는 현실.

남은 건 얼마나 창조적인 마인드로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어 내느냐이며, 그 결과에 따라 비판은 칭찬으로 바뀔 지도 모를 일이다.

KBS 콘텐츠창의센터 장성주 CP는 지난 3월 25일 청담동 드레스가든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 프로그램을 두고 “글로벌 스타들이 트렌드와 색깔을 소개하고 서로의 문화에 대해 얘기하는 프로그램이며, 한류 스타일 즉 K-스타일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다”라며 정체성을 밝힌 바 있다.

여기서 느껴지는 프로그램의 방향은 타 스타일 프로그램과는 다른 부분이 보이긴 한다. 정통 패션 스타일 프로그램과는 다른 스타 개인의 경쟁이 보이며, 해외 스타일을 소개하는 등의 다른 부분을 찾으려는 노력이 보인다. 또 개인의 경쟁을 처음부터 보여주며 그들이 더욱 멋지게 변해가는가에 대한 부분을 찾는 것도 기대케 한다.

대중이 오해할 만한 부분도 미리 이 자리에서 작게나마 해명을 했다. 타사 프로그램을 따라가는 것은 아니냐의 물음에, “이 프로그램은 최근 종영한 글로벌 음악 리퀘스트쇼 <어 송 포 유>와 비슷하다”며 <어 송 포 유>의 스핀오프라 생각하면 된다고 밝혔다.

굳이 타 프로그램의 카피캣 프로그램이란 인식을 주지 않으려는 모습이 보였다.



<어 스타일 포 유>에서 슈주의 김희철과 카라의 구하라, 시스타의 보라, EXID의 하니까지 함께 한 모습은 일단 대중적인 면에서 시선을 끈다.

핫한 스타이다 보니 시선이 몰리는 것은 당연하고, 평소에도 외모와는 달리 패션 꽝인 멤버들이 이제 패션까지 완벽해 지려는 노력을 하는 모습은 신선해 보일 수 있다.

그들은 각기 MC로 서 경쟁한다. 얼마나 새로워지는가, 자신이 소개한 스타일이 대중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인가에 대한 평가를 받게 될 것이다.

또 자신이 끼치는 영향력으로 얼마나 제대로 된 영향력을 끼칠지, 그게 아니면 민폐가 될지 여부도 판단될 것이다.

그들은 소통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의 핫한 글로벌 스타일을 접하고, K-스타일을 알려주는 쌍방향 스타일 쇼를 꾸민다.

타 패션 스타일 프로그램이 패션에만 집중한다면 이들은 패션에 스타 자신의 매력을 담은 엔터테인먼트 요소로 차별성을 둘 것으로 보이기에 기대감은 가져 볼 만하다.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지켜봐 줄만 하다.

하지만 이도 저도 아닌 프로그램으로 끝난다면 어쩔 수 없이 비난을 받을 것은 각오해야만 한다. 시류에 따라 스타일 쇼를 기획한 것이 아니란 것을 보여주려면, 특색 있고 우수한 콘텐츠라 판단될 만큼 좋은 결과를 보여주는 것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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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 스타일 포 유> 제작발표회_서비스 뷰 ]










<어 스타일 포 유>

첫 방송: 2015. 4. 5(일요일) / 매주 일요일 밤 11시 55분 방송

출연: 김희철, 구하라, 보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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